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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유니버스 개인 스토리 1~7 본문

육성 스토리/네오 유니버스

네오 유니버스 개인 스토리 1~7

DollCatcher 2023. 5. 31. 00:35

기억된 "커넥트"의 "궤도"
풀려있던 "코드"가 엮인 순간,
새로운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한 거야.

1화 교신록1 우마무스메 생명체, 비래하다

나레이션
이 광대한 우주에는──우리들이 관측할 수 없는
미지의 생명체가 존재한다.

『이성인』이나 다차원에 존재하는 『아스트랄체』. 그러한
존재는 어느 날, 아무런 전조도 없이 이 별을 찾아올지도 모른다.

──밤의 트레센 학원. 볼 일이 이썽서 혼자 교사내에 머물고 있자니.....
머리 위에서 기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주인공
이 소리는......옥상에서?

-뛰어가는 주인공

만약 시설의 고장이라면 큰일이다. 원인을 확인하고자
숙직 아저씨에게 열쇠를 빌려, 서둘러 옥상에 나왔다.

그러자, 거기에는──

본 적 없는 소녀가 서있었다.
저 귀는 우마무스메의 그것. 하지만.....조금 형태가 다르다.

그리고, 아무리 우마무스메라도 잠겨있던 옥상에
나타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 소녀는 대체......

???
.........................

주인공
저, 저기.......


머뭇거리며 말을 건다.
과연......말이 통할까?

???
.............."교신".

네오 유니버스
네오 유니버스랑 "교신"......해볼래?
그것이....."INTI"라면.


네오 유니버스....라는 것이 이 소녀의 이름인가.
발언내용은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됐다.

우마무스메인가, 아니면 우마무스메의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생명체인가.....
아무튼 이 소녀와 파장이 맞는 모양이다. 그렇담.......

주인공
여기서 뭘 하고 있었어?

네오 유니버스
"단절"......을 메우고 있었어.

내방한 음계는.....『마음에 듬』이니까.
심층을 향한 공명은 『평안』이 돼.


──단절을 메운다. 그것이 어떤 행위이며,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소녀는 아무래도
주변에 해를 끼치는 자는 아닌 모양이다.

네오 유니버스
당신의 소속은......"양성하는 자".
『트레이너』......라고 불리고 있어?

주인공
그래, 트레이너야


담당 우마무스메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이너라고 설명하자.....

네오 유니버스
트레이너.......맞는 존재라면......
"추구한다"를 하고 싶어.

"경합"의 "관측"......
아니, 그 앞에 영원히 이어질......

"관측"에 머물지 않을.......『???』.........


.....뭔가를 호소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말로 표현을 잘 못하고 있다.

이 우마수메의 모습을 한 소녀 "네오 유니버스"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 걸까?

네오 유니버스
우선은 "구현".
"가시 가능할 것"을 하는 것......

그걸 하지 않으면 "궤도에 오른다"를 할 수 없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네오 유니버스. 뭐가 있나 하고 올려다본 후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라고 전하려고 하자......

그 모습은......사라져 있었다.
마치 시공의 능선으로 녹아들 듯이.

"네오 유니버스"는......정말로 존재했던 것일까?
혹은 환각이나 그런 것을 본 것일까.

──그로부터 며칠 후.
모의 레이스 회장에서.

중견 트레이너A
오늘은 제법 유력한 애들이 나오지.

중견 트레이너B
그래, 어떤 레이스가 될지 기대돼. 그 중에서도......

중견 트레이너A
누, 누구지......?

주인공
너는.......!?


그 소녀 "네오 유니버스"는 홀연히 회장에 나타났다.
그리고──

네오 유니버스
『경주』.......를 한다.

네오 유니버스는......"STDA"...........
"시냅스"를 획득한다.


모두가 아연해있는 사이, 신경 쓰지도 않고 터프에 걸어간다.
이렇게 수수께끼의 소녀는 예상치 못하게 레이스에 출주하게 됐다.

2화 교신록2 우마무스메 생명체, 질주하다

우마무스메A
그러니까.....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너도 『모의 레이스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

네오 유니버스
어포머티브. ──그래.


모의 레이스에 참가를 표명하는 네오 유니버스.
와........

중견 트레이너A
누구야 쟤는? 우마무스메.....맞지?
하지만 복장이.......

중견 트레이너B
그래, 체육복도 아니고, 얼굴도 본 적이 없어.
게다가 뭔가 분위기도.......


아무래도 다들 불안해하는 모양이다.
내가 얘기해본 바로는, 네오 유니버스는 위험한 소녀가 아닌데.....

대체 어떤 주행을 보여줄까.
파란의 예감과 함께, 게이트는 열렸다.

네오 유니버스
스타트는.......네거티브. "새틀라이트"에
포위당해있어.....전방에 3, 측면, 후방에 각각 2........

현황은 『체크 메이트』네.
이탈은 할 수 있어.....하지만.......

지금은 『불필요』.
관성을 따라, 그저 흐름을 타서──

중견 트레이너B
헤, 움직이지 않는 건가. 보통은 조금이라도 좋은 위치를 잡고자
허둥거리게 되는데......

중견 트레이너A
침착한 레이스 운영이네.
정말로 데뷔전의 우마무스메야?


굳이 쓸데없는 움직임을 하지 않는 레이스 운영.
아무래도 네오 유니버스의 지성은, 굉장히 뛰어난 모양이다.

그리고──최종직선.

네오 유니버스
이건.....? "알타이르의 낭떠러지".....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어.....

중견 트레이너B
어이어이.....최악의 전개잖아.
제4코너를 지났는데도 포위당한 그대로라니.

중견 트레이너A
그래, 앞이 완전히 벽이 되어있어.
이래서는 빠져나갈 방법이.....


완전히 진로를 잃어버린 네오 유니버스.
이대로는 참패가 확실한데──

네오 유니버스
이 인시던트는──"알고 있음".
네오 유니버스는......미리 봤다.

네오 유니버스
스타플루이드.......
물질은 항상 "유동한다". 그렇기에......

흡......!

중견 트레이너A
에에에엣, 사라졌어!?

주인공
───!?

중견 트레이너B
대체 어디로!?


네오 유니버스는 일순, 모습을 감춘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네오 유니버스
흡......!!

우마무스메 출주자A
에에엣!? 그 좁은 틈을 빠져 나왔다고!?

우마무스메 출주자B
말도 안돼....대체 뭐야 얘의 주행력은....!?


멀리서는, 마치 공간이동을 한 것처럼 보였다.
아니, 어쩌면 진짜로──

중견 트레이너B
어이어이, 저 애.....
방금 뭔가, 이상하지 않았어?

중견 트레이너A
그래.....어딜 어떻게 통과했는지.....
나중에 여러모로 물어보고 싶어......


완전히 흥미를 끌고만 것 같다.
그것도......나쁜 방향으로.

순식간에 주변이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경탄은, 불온한 웅성거림으로 변해간다.

네오 유니버스
후우~......『최선착』이네.
머리 차이.......

말로는......통하지 않아......
하지만.......

네오 유니버스
"랑데부". 달리면, 서로 이해할 수 있어.....
나란히 서면 의식은 "커넥트"하여, 마음은 공유할 수 있어.

이 연결이, 네오 유니버스를......

우마무스메 출주자A
얘, 거기 너. 잠깐 괜찮을까?
이긴 거는 굉장하지만.....마지막 직선 좀 이상하지 않았어?

우마무스메 출주자B
그치. 마치.....워프라도 한 것 같아. 그럴 리는 없겠지.
없곘지만......혹시 신발에 가공을 했다던가......

경주위원
미안하지만 잠시 검사하게 해주겠나? 모의 레이스라고는 해도
만약 어떤 종류의 레귤레이션 위반을 저질렀다면.......

네오 유니버스
주변에 『사람』이.....이건......인력?
네오 유니버스는 다양한 "액시던트'를 일으키며..... 

네오 유니버스
하지만, 이 연결은......기쁨을 "상기"시키지 않아.
"ABSS".........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약간 겁먹은 네오 유니버스.
만약 이대로 끌려갔다가는.......

분명 여러모로 조사를 당하겠지. 그 결과, 그녀에 대해서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알게 되는 것만이라면 상관 없지만......

어쩌면 조사가 더욱 에스컬레이트할지도 모른다.
원치 않는 질의응답이나 검사까지 강요당할 가능성도.......

네오 유니버스
또 다시 "알타이르의 낭떠러지".......
네오 유니버스는 어디로.......

주인공
이쪽이야, 네오 유니버스!

네오 유니버스
──? 당신은.......

주인공
어서!!

중견 트레이너A
아아아, 어디 가는 거야!?
잠깐! 잠깐 기다려!!


서둘러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
아무튼 안전한 곳까지.......

네오 유니버스
저기......어째서 구조를.......

주인공
너는 나쁜 아이가 아니니까!


정체는 모르겠다. 하지만 해를 끼치는 존재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구해주고 싶다.
그것뿐이었다.

젠노 롭 로이
──?
방금 레이스 하고 있던 우마무스메는.....

설마......유니 씨.........?
어쨰서 모두에게 쫓기고 있지......?

교신록3 야외에서의 대화, 및 유희록

네오 유니버스
하아, 하아........
"추적자"의 신호는──로스트.

네오 유니버스는 명확히 하고 싶어
당신은 『나(와타시)』를──어떻게 "처우"?


어떻게 하고 싶은지는 스스로도 모르겠다.
다만 우선 네오 유니버스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

주인공
있지, 너는 누구고 뭘 하고 싶은 거야?


그걸 몰라서야 도와줄 수가 없다.
설령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목적은 알고 싶었다.

네오 유니버스
뭘.....하고 싶어......
네오 유니버스는──"승화"를 하고 싶어.

그걸 위해 자기이해......그리고──"모방"?


......하고 싶은 것이 있는 모양이지만,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다. 언어화 불가능한 내용인 걸까?

네오 유니버스
우선은 당신과──"대화" 하고 싶어.

주인공
......알겠어


그런 상황에서 간신히 통한 대화.
네오 유니버스는 나와의 교류를 바라고 있다.

그렇담.......서로에 대해 이해를 쌓기로 했다. 네오 유니버스가
가 본 적이 없었을 것 같은, 학원 바깥의 여기저길 견학시키면서.

우선은 라멘 가게를 찾아왔다.

주인공
이게 돈코츠 라멘이야

네오 유니버스
돈 코츠.......라─멘......라─멘.......

네오 유니버스
『음식』......이네.
먹어본 적은 없어, 하지만......


음식에 대한 개념은 문제 없어 보였다.
기본을 파악했다면, 다음은.......

네오 유니버스
여기는......"계양소?"

주인공
그래, 동물원이야

네오 유니버스
이종생물을──사랑해주는, 곳──

네오 유니버스
『귀여움』을 보면, 네오 유니버스는 고양.....
즉 『두근두근』이 돼.

주인공
동물, 좋아하는구나?

네오 유니버스
어포머티브. ──『좋아해』.


상호 이해는 점점 깊어진다.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 모습도 보여주게 됐다.

네오 유니버스
오늘은.....『즐거워』를 했어.

주인공
그래, 나도


꽤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말도 잘 통하게 됐다.
지금이라면.......

잘 물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네오 유니버스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 진의를.

주인공
네오 유니버스, 저기......너는.......

???
저기, 유니 씨? 유니 씨 맞으시죠!

그 순간, 한 명의 우마무스메가 달려왔다.

젠노 롭 로이
역시! 아까 달리는 모습을 봤거든요.
저에요, 젠노 롭 로이에요. 도서위원인.

네오 유니버스
젠노......롭 로이.......

네오 유니버스
그 존재는......"이미 알고 있다".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지.

주인공
너는 네오 유니버스를 알고 있어?

젠노 롭 로이
네, 물론이죠!
왜냐면 유니 씨는......

젠노 롭 로이
트레센 학원의 학생이니까요.

주인공
트레센 학원의.....학생?


수수께끼에 쌓여있던 정체에 대해 처음으로 정보가 들어왔다.
네오 유니버스는 트레센 학원의 우마무스메......

주인공
하지만 교복을 입은 적은 한 번도......

네오 유니버스
교복......

네오 유니버스
이것도......"이미 가지고 있음".....


그 모습을 보고 납득했다. 네오 유니버스는 역시
지극히 평범한 트레센 학원의 학생......

아니, 지극히 평범하진 않다. 거동이 너무나도 별나다.
대체 어떤 우마무스메인 걸까?

주인공
롭 로이, 뭔가 알고 있어?

젠노 롭 로이
유니 씨에 대해서 말인가요?
네, 유니 씨는....

젠노 롭 로이
조금 신기한 우마무스메.....쓰는 단어가 다소 어렵기에.....
반에서는 혼자 계시는 일도 많은 모양이고......

젠노 롭 로이
하지만 저는......자주 대화를 나누는 일이 많아요.
도서위원이니까요. 유니 씨, 자주 도서실에 오시거든요.

젠노 롭 로이
유니 씨.....저기. 저, 유니 씨랑은 잔뜩 대화해왔지만
달리는 모습은 오늘 처음 봤어요. 뭐라고 할까......

젠노 롭 로이
굉장히......훌륭한 주행이었어요! 제가 동경하는 영웅의 주행과는
또 다른, 고차원의 판단력! 이라고 할까요.

특히.....그 최종직선의 스퍼트! 아주 훌륭했어요. 망설임 없이
벽의 틈 사이에 뛰어들어서. 마치 잠시 사라졌던 것처럼 보일 정도로.....!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역시 사실은 사라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네오 유니버스의 정체는, 성격이 조금 별났을 뿐인 우마무스메.
내가 너무 신경 쓰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네오 유니버스
...................


하지만, 몇 가지 신경 쓰이는 점이 있다. 네오 유니버스는 확실히
뭔가를 바라고 있고,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게다가──

그날──옥상에 있었다는 수수께끼. 하늘에서 비래한 것이 아니라면
어째서 잠겨있던 옥상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일까?

젠노 롭 로이
트레이너 씨, 왜 그러세요?

주인공
아니, 한 가지 신경 쓰이는 점이....


만약 이 이야기를 한다면.....
단 둘이 있을 때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네오 유니버스, 따라와주겠어?


젠노 롭 로이와 헤어진 후
둘이서, 그 장소로 향하기로 했다.

──밤의 옥상.
네오 유니버스와 처음으로 조우한 장소.

그날, 네오 유니버스는 어떻게 여기에 들어온 것일까?

주인공
잠겨 있었는데 들어올 수 있을 리가.....

네오 유니버스
......................

......"MUTX".

주인공
.......?

네오 유니버스
....."MUTX"였어.
네오 유니버스는.....처음엔.......


단편적인 단어. 그렇기에 왠지 모르게 연상이 됐다.
어쩌면 네오 유니버스는 그날......

주인공
누군가와....함께 있었던 거야?

네오 유니버스
.....................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다. 설령 네오 유니버스가 들어오지 못하더라도,
밤의 옥상에 들여보내줄 사람은 몇 명인가 있다.

그래, 예를 들자면........

4화 교신록4 정체애 대한 총괄, 전망.

네오 유니버스
그날 밤, 『나』......는......


잠겨있는 옥상에 넣어줄 존재는, 물론 몇 명인가 있다.
그래, 예를 들자면──

네오 유니버스
...................


"트레이너"라면 누구나. 그날의 나와 같이
숙직실에서 열쇠를 빌리면 간단히 출입이 가능하다.

혹시 어쩌면 네오 유니버스는, 그날 밤...

주인공
다른 트레이너와 함께 있었어?

네오 유니버스
...................
──회상.

주인공
에?

네오 유니버스
회상. "엑스데이"의──"교신"기록.

-치지지직

어떤 트레이너
네오 유니버스, 와줘서 고마워.
얘기해두고 싶은 거는 말이야.....

당신과의 정식 트레이너 계약에 대해서야.
역시....맺지 않는 편이 좋을 거 같아.

네오 유니버스
........."미채결".......이 추천된다?
그것은.......『스피드』가 부족하기에?

어떤 트레이너
아니야, 당신과의 재능은 인정하고 있어. 처음 달리는 걸 봤을 때
이 애는 『일본 더비』에 갈 수 있어! 라고 생각했는걸.

하지만 당신과는 의사 소통이 잘 되질 않아.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솔직히 모르겠어.....

네오 유니버스
....................

어떤 트레이너
게다가 있지.....사실은 당신보다 먼저
계약을 요청했던 우마무스메가 있어.

그녀를 향한 의리도 지키고 싶어.
그러니, 어느 한 쪽을 골라야만 한다면.......

미안해, 정말로. 트레이너는 되어줄 수 없지만
너의 성공을 기도하고 있으니까.

네오 유니버스의 이야기는 요약하자면 그런 것이었다.
다른 트레이너에게 불려 나와, 계약을 거절당했다. 하지만.....

주인공
그럼 그 "UFO 소리"는 뭐야.....?


옥상에서 들려왔던 기묘한 소리.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네오 유니버스
『UFO』......소리......
그거 혹시......이거.......?

주인공
이 곡은......?

네오 유니버스
네오 유니버스가 『마음에 듬』한 곡이야.,
이걸 들으면──

"단절"이 메워져......
심층을 향한 공명은 『평안』이 돼.


마음에 들어 하는 곡의 인트로.....아무래도 음악을 들으며,
단절.....즉 관계가 끊긴 슬픔을 치유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네오 유니버스
네오 유니버스는──이어져서.....
『달린다』를 하고 싶었다.

말은 "CUTT" 하지만──달리면 "커넥트"할 수 있어.
다른 개체에게도 느끼게 할 수 있......으니까......

네오 유니버스는 그저 "추구하다"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STDA".........

──쓸쓸하게 내뱉는 말. 그 의미는....어떻게든 추측할 수 있었다.
한동안 함께 지내면서, 이해도가 올라갔으니까.

네오 유니버스는 수수께끼의 생명체 따위가 아니다. 달리는 것을 통해
다른 이와 이해를 하고 싶고, 그 앞의 무언가를 목표로 하는 우마무스메. 그리고.....

말이 난해하다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그 길이 끊기고 말았던.
그런 슬픈 우마무스메인 걸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너는 "이어짐"을 "추구하고"있는 거지?

네오 유니버스
──어포머티브.
"궤도"가.....없어. 보이지 않아......

네오 유니버스는.....
"디폴트"로 돌아간다, 를 하고 싶지 않아.......

이 소녀가 나아가는 앞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하지만──

그녀는 거기에 도달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렇담, 거길 향해 "이어주는" 것은 할 수 있다.

주인공
내가.....힘이 되어주게 허락해줄래?

네오 유니버스
힘......?

주인공
그래, 이런 식으로


눈 앞에, 두 개의 손을 마주 잡는다.
만국공통, 아니 우주공통의 이 핸드 사인이라면 분명......

네오 유니버스
......."커넥트"?

코페르니쿠스적.......회전......
"ASEM"이 "LAMD"로......빛, 으로......

네오 유니버스
.....스피라. 굉장히.....스피라, 하네

주인공
......스피라?

네오 유니버스
──스피라!


그 단어가 품은 개념은 모르겠다.
하지만 네오 유니버스의......

어렴풋한 미소가, 의사를 전해줬다.
"『당신』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그리하여, 네오 유니버스와 나는
정식으로 트레이너 계약을 맺어──

네오 유니버스
흡.....!!

네오 유니버스
트레이너, 네오 유니버스는 『보연상』을 할게.
점화로부터....."상승곡선"이야.

주인공
그래, 절호조다!

우마무스메A
있지.....저 콤비, 뭔가 이상하지.
어째서 말이 통하는 걸까?

우마무스메B
글쎄.....하지만 네오 유니버스는 생각보다
좋은 아이 같아. 조금 이미지가 변했다고 할까.

오해도 점점 풀리고 있다. 그래, 네오 유니버스는
수수께끼의 생명체가 아닌, 조금 별날 뿐인 우마무스메.

앞으로도 둘이서 같은 꿈을──

-슈욱

젠노 롭 로이
수고하십니다! 트레이너 씨, 유니......씨?

어라? 방금, 유니 씨랑 함께 계시지 않으셨던가요?
틀림 없이, 여기에......

주인공
──!?


함께였을 터.....하지만 네오 유니버스의 모습은 어디에도.....
수수께끼의 생명체가 아니라고는, 아직 단언할 수 없는 모양이다.

나레이션
이 광대한 우주에는──우리들이 관측할 수 없는
미지의 생명체가 존재한다.

이제 막 강림했을 뿐인 총명한 내방자가
이 별에 무엇을 가져올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교신록5 관측곤란

네오 유니버스
하아......후우.

주인공
또 타임이 줄어들었어

네오 유니버스
....이것 또한 "유동한다"네.


네오 유니버스의 담당 트레이너가 되고 나서
꽤 지났다. 트레이닝은 순조롭고, 문제는 없지만.......

네오 유니버스
"엑스피디션"....
네오 유니버스의 "귀환"과 그 앞......

『???』......."지표"는, 아직.....


......난해하다. 질문하면 답은 해주지만,
그때마다 해독에 시간이 걸린다.

생각해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네오 유니버스
.............."교신".

네오 유니버스랑 "교신"......해볼래?
그것이....."INTI"라면.

......아무튼 신비한 우마무스메였다.

전하고 싶은 것은, 왠지 모르게 이해할 수 있지만,
진정한 의미로는, 아직 멀게 느껴진다.

좀 더 네오 유니버스에 대해 알 수 있다면
좋겠는데......

네오 유니버스
................

......"관측" 할 수 없어.

주인공
에?

네오 유니버스
당신은 "양성하는 자"......트레이너라고 불리는 존재.
네오 유니버스를 "궤도에 올리기 위해" 이끄는 『사람』.

.......맞지?

주인공
맞습니다......


이쪽에게 물어본다기보단, 자문자답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중얼거림이지만,
빤히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게, 제대로 대답을 해둔다.

네오 유니버스
그런데 "관측"할 수 없어.
"다크 매터"......『정체불명』이 없어지질 않아.


.......이건, 이쪽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는 걸까?

목을 옆으로 기울이며 생각하자니
마찬가지로 네오 유니버스도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지만, 듣고보니........

네오 유니버스에 대해 알려고는 했었지만,
나에 대해서는 알리려고 하지 않았다.

네오 유니버스
...............


뭔가를 찾으려는 듯이, 똑바로 이쪽을 바라보는 네오 유니버스.
그 시선을 받아들이며 서로 이해할 수 있게 전했다.

주인공
무엇이든 좋으니까──


전해줬으면 해. 트레이닝에 대한 고민, 그거 외라도 좋아.
별 볼일 없는 이야기라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야기 해줘.

이쪽에서도, 요구 받는다면 얼마든지 질문에 답할게.
상호이해가 가능하도록, 잔뜩 이야기 하자, 고.

네오 유니버스
.......『상호이해』.
지금보다 잔뜩 "대화"해?

주인공
그래, 잔뜩 하자

네오 유니버스
...........
트레이너는 "추구한다"를 하고 싶어해.

네오 유니버스
그것은......어포머티브.
......『잘 부탁해』를 할게.


어딘가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는.....착각일까?
네오 유니버스를 지금보다 이해할 수 있다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6화 교신록6 특정되지 않음, 관찰 속행

상호이해를 쌓아가자──그런 이야기를 하고 나서, 얼마 후.

평소대로의 하루. 트레이닝 메뉴를 생각하고,
서류를 정리하고, 이후의 레이스 예정을 생각하고──

그것을 끝내면, 점심식사. 카페테라스에서 동기나 선배들과
정보교환을 하거나 세상살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평소대로......인데.

네오 유니버스
..............

주인공
(시선이 느껴져......)

그 시선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이미 알고 있다.
반드시 시야에 들어와주니까. 하지만.......

네오 유니버스
......"오르트의 구름"......『특별』은 없어.....
『사람』의 행동.......

하지만 "관측"할 수 없어.
......"개념"? 있지만 "특정불가"........


아마도, 관찰하고 있는 것이라 추측된다.
그러니까 딱히 말리지는 않았지.....만.

네오 유니버스
....................


역시 며칠이고 이어지면, 슬슬 말을 거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이왕이면──

주인공
여, 옆에 오지 않을래?

네오 유니버스
!

"빅뱅".......발각 당했다......
네오 유니버스는 『두근두근』하고 있어.......

................
......."안정"을. 습──하──..........

네오 유니버스
응, 『옆』이지.
......곁에서 "관찰"을 계속한다.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네오 유니버스는 빤히 바라본다.
말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워도, 행동에서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네오 유니버스
(.........."METI"...........?
트레이너는 "궤도"를 읽으려고 하고 있어......?)

(.....좀더 잘 "관찰"...........
놓치면, "유성"이 된다.......)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뭔가 진정이 안 되는 태도로
잡아먹을 듯이 바라보는 눈동자.

처음 만났을 때는, 그 독특한 분위기에
거리감과 종잡을 수 없음을 느꼈지만──

이렇게 하고 있으니, 무구하고 호기심 왕성한 강아지의 모습이
떠올라버린다......이런 생각을 하는 거는 실례일까.

네오 유니버스를 빤히 마주보며, 무심코 웃음이 흘러나온다.

주인공
어딘가 갈까?

네오 유니버스
...................

네오 유니버스
......오늘은 『학원의 밖』.
평소와는 『달라』......그러니까, 트레이너도............

..........트레이너.
네오 유니버스는, 『산책』을 "추구한다"를 하고 싶어.


네오 유니버스의 권유를 받아, 어슬렁어슬렁 산책을 하게 됐다.
일단 적당한 가게를 둘러보기로 했는데......

네오 유니버스
...............


.......딱히 대화가 없다.

주인공
그.....뭔가 물어보고 싶은 것은 생겼어?

네오 유니버스
.....『설명』은 할 수 없는 "사상".
『자기』에 의한 『해결』이 필요........

주인공
.......과연


이건 말 그대로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라는 뜻이겠지.
뭔가 있는 것은 틀림 없지만, 심각한 고민은 아닌 모양이다.

그렇담 깊이 파고들 필요는 없지.
쇼핑 몰을 나와서, 느긋하게 둘이서 걸어간다.

주인공
다음엔 어디로 갈까

네오 유니버스
.......『음료수』가 필요.
"북극성"은 보이지 않아, 하지만 『목적지』는 있어.

주인공
.....좋았어, 카페로 가자!


방금 그건 『목이 마르다』겠지.
알기 쉬웠다──고 무심코 웃어버린다.

네오 유니버스
......"채워졌다"네......
"인도"는 스무스하게. 트레이너의 "주기"는......?


생과일 주스를 마신 네오 유니버스.

이건......마음에 드는 가게인가, 이 가게에 자주 오는가,
그런 방향의 질문인 거 같다. 표정에서 봤을 때 후자인 거 같은데?

주인공
그게......가끔씩, 일까?

네오 유니버스
.......그래........


정답이었던 모양이다.

네오 유니버스
......"Psc".......수면에.............입을 내밀고 있어.....
"보급"이 필요?


연못에 시선을 옮기자, 거기엔 물고기의 모습이 보였다.
이건 『먹이를 필요로 하고 있는가』가 틀림 없다.....!

주인공
저쪽에서 먹이를 팔고 있을 거야!

네오 유니버스
..............
......응. 네오 유니버스는 "추구한다"를 하고 싶어.


정말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저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네오 유니버스의 표정은 여전히 차분해 보였지만──

주인공
오늘은 즐거웠어?

네오 유니버스
......『즐거워』.......?

...........네오 유니버스는
『즐거워』를 생각하지 못했어........

주인공
..........응?


즐겁지 않았다는 뜻은 아닌 거 같다.
좀 더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그런 뜻인가?

주인공
......그런가


정말로 신비한 아이라고, 그리 느낀다.
독특한 분위기에, 뜬구름과 같은 존재 같고──하지만.

지금의 네오 유니버스는, 이쪽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던
스스로에게 당황하는, 평범한 우마무스메 같기도 해서......

그 차이에,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와버렸다.

네오 유니버스
───

(..............
트레이너는 언제나 『생각한다』를 해. 반드시 "진동"해)

네오 유니버스
(......『신기해』네.
『다른』 『사람』과는 달라......."진공"이 찾아오지 않아)


또 시선을 느낀다. 찾을 필요도 없이 눈앞의 우마무스메에게서다.
스무스한 커뮤니케이션은 아니지만, 이건 이것대로──

주인공
슬슬 돌아갈까

네오 유니버스
..............

네오 유니버스
.......어포머티브.
네오 유니버스는 트레이너와 『돌아간다』를 할 거야.


......조금은, 즐거운 걸지도 모르겠다.

7화 교신록7 동기, 시작

여름합숙 최종일.
오늘도 오늘대로......관찰 당하고 있다.

네오 유니버스
...................


이 상황도, 완전히 익숙해져 버렸다.
그리고, 시선에 반드시 이렇게 되묻고 있다.

주인공
"관측"해냈어?

네오 유니버스
!

.......아직.

어딘가 즐거운 듯이, 네오 유니버스는 대답한다.

주인공
사실은──


나도 네오 유니버스를 관측하려고 하고 있다──
그녀를 향해서, 그런 농담을 말해본다.

네오 유니버스
네오 유니버스를......"관측"......
트레이너가.......?

주인공
앗.......


아차.
단어만 들으면, 수상하게 들릴지도.

주인공
어디까지나 트레이너로서!


담당 우마무스메를 알려고 하고 있을 뿐─
허둥거리며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고 변명한다.

네오 유니버스
.............

응......어포머티브.


응응,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네오 유니버스.
이해해줬다 받아들여도 괜찮을 거 같다......아마도.

멀리서 축제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지금쯤 합숙에 참가한
우마무스메들이, 축제에 놀러 가려고 하고 있겠지.

주인공
하늘이 개어서 다행이야


요즘들어서, 밤은 구름이 끼어서 별이 잘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날이 돼버리고 말았지만, 도시에선 볼 수 없는 하늘이──

네오 유니버스
...................


문득, 옥상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던 네오 유니버스를 떠올린다.

들떠있는 우마무스메
빨리 빨리, 축제야 축제~!
합숙 열심히 했으니까, 마지막 정도는 놀자구~!

즐거워 보이는 우마무스메
응응! 매대 정복해보고 싶어!

네오 유니버스
.............

......"광년"......닿지 않아, 하지만.......
어제보다, 오늘은........

.....................

주인공
다행이다, 있었구나!

네오 유니버스
아.......


이쪽의 모습을 발견하곤, 총총 달려오는 네오 유니버스.
──다행이다, 벌써 어딘가로 외출한 줄 알았는데.

멍하니 있는 네오 유니버스의 앞에서, 호흡을 가다듬는다.

네오 유니버스
......트레이너?

주인공
지금부터 누군가와 예정 잡혀있어?

네오 유니버스
예정.......
......네오 유니버스는......트레이너를........

......."탐색".....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트레이너와......함께.........

주인공
그렇담 딱 잘 됐어!

네오 유니버스
........?

주인공
좋은 곳을 찾았어, 같이 가자

네오 유니버스
......좋은 곳.......?

네오 유니버스를 데려온 곳은
축제음악이 멀어진 해변.

주인공
여기서는 별이 잘 보여!

네오 유니버스
..................


네오 유니버스의 눈동자는, 반짝반짝 별을 비추고 있다.
바다에는 별 하늘이 반사되어, 마치 우주 속에 있는 거 같았다.

네오 유니버스
트레이너........는
네오 유니버스를......."관측"한 거야?

네오 유니버스
......."착륙"은 하지 않을 줄 알았어.

.......하지만 트레이너는......."플라이 바이"......
"궤도"는......."혹성"이 아닌........

주인공
아.......


네오 유니버스는 별을 보고 싶어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결과로서는 정답이었던 모양이지만, 축제에 가고 싶었을 가능성도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주인공
함께 보고 싶어서, 무심코.......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과, 함께 보고 싶다 느낀 마음이
너무 앞서가버린 모양새다. 강제로 끌고 온 걸지도 하고 반성한다.

네오 유니버스
.....아니야. 네오 유니버스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 이것은 『기쁘다』네.

......"관측"은 아직이야.......
하지만......."동기" 한 것 같아.......

..........『두근두근』거려
"희망"의 다가오는 것처럼.

네오 유니버스
......눈을, 감아줘.
눈부실 테니까, 천천히.......


시키는 그대로 눈을 감는다.
그리고 『눈을 떠줘』라는 작은 목소리에 따르자──

거긴, 마치──

주인공
은하, 인가......

지면의 감촉은 있.....는 거 같다. 별들과 네오 유니버스의
분위기에 삼켜져서, 착각하고 있을 뿐일 거다.......

하지만, 방금 전 그녀는 『눈부실 것』이라고 했다. 그렇담 이건.....
눈 앞에 펼쳐진 압도적인 경치에, 발이 휘청거린다.

네오 유니버스
여기에, 있어.

네오 유니버스가, 지탱해주듯이 눈 앞에 선다.
이쪽의 반응을 살피는 듯한 눈동자에는, 불안과 기대가 담겨 있다.

주인공
........고마워.

네오 유니버스
!


착각이라도, 진짜라도,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뭐가 어찌됐든, 지금 나는 『두근두근』을 하고 있는 거니까.

네오 유니버스는, 머뭇머뭇 거리며 부끄러워하고 있는 거 같다.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인공
조금은, 너를 관측해낸 거 같은 기분이 들어

 

네오 유니버스
───

네오 유니버스
.......에헤헤.

네오 유니버스는, 순진하고 귀여운──
별에 녹아들 거 같은 미소를 보여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