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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라모누 지능 SSR 찬란 이벤트 번역

DollCatcher 2023. 4. 9. 19:35

연속 이벤트1 회렴석 같은 눈동자

우마무스메들
──하아, 예쁘다......


어느 날 교내를 걷고 있자니, 우마무스메들이
뭔가 한 곳을 바라보며 넋을 놓고 있었다.
신경 쓰여서 그 시선을 따라가 보니......

메지로 라모누
..........

트레이너
(저건, 메지로 라모누......)

우마무스메A
하아~.....그저 책을 읽고 있을 뿐인데
어쩜 저렇게 그림이 되는 걸까?

우마무스메B
특출나게 예쁘고, 머리도 좋고.....
주행도 멋져, 모두의 동경.

전부가 완벽하다니......

다시금 메지로 라모누를 본다. 주변의
웅성거림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책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그녀는 확실히 아름다웠다.

트레이너
(과연, 예술작품인가.......)

──그런 그녀를, 미술관에서 다시 발견했다.
레이스에 관련된 예술작품의 특별 전시가 있어서
그녀도 흥미를 가졌던 거겠지.

관객A
와, 봐봐 저 우마무스메.
엄청 예뻐......

관객B
.....와 숨쉬는 거 깜빡했어!
오늘 본 것 중 최고인데......


더 이상 사람들은 작품이 아닌 그녀에게 빠져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가 아까 전부터 보고 있는 그림이
신경 쓰여서, 다가가 보니.....

트레이너
(......날개가 솟아난 우마무스메?)


날개가 솟아난 우마무스메가, 하늘을 종횡무진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 그림인 거 같다.
그 터치가 굉장히 생생해서──

트레이너
예쁘군──

메지로 라모누
지독한 그림.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
........


연보라 빛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친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소리가 난 곳을 쳐다봤을 뿐인 모양이고,
이미 시선은 멀어졌다.....그렇게 느껴 무심코─

트레이너
어째서 지독한 그림이라 생각했어?

메지로 라모누
.........

당신은 어째서 예쁘다고 생각했어?

선택지
그림의 완성도를 언급한다
그림에 빨려들 거 같은 감상을 언급한다
직감이라고 대답한다

그림의 완성도를 언급한다 의 경우

치밀한 붓 솜씨에, 화려한 색 사용도.
빛까지 정교하게 재현한 그 그림은
솔직히 아름답다 느껴졌다.

메지로 라모누
그러네.....

확실히 예쁜 그림이야.
실로 아카데믹하고 이상적.

"그녀"가 품고 있는 미소 또한
자애에 가득 차 있지......

메지로 라모누
하지만──그것뿐이야.

트레이너
그것 뿐이라니.....?

메지로 라모누
........

트레이너
.....그게 "지독한 그림"이라는 이유야?

메지로 라로무
.......무지몽매하며
사랑도 없어.

──선함과 아름다움만으로
모든 것을 논하고 있는 거 같아.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얼어붙을 거 같은 눈빛이, 그 날 보았던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다.......

그림에 빨려들 거 같은 감상을 언급한다 의 경우

하늘을 달려가는 우마무스메의 표정에서
"자유"의 기쁨이 읽혀진다.
거기에 담긴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메지로 라모누
자유.

당신은
그랬구나.

트레이너
......너는 아니었어?

메지로 라모누
오히려 상상력에 묶여있는
"부자유"스러움을 느꼈어.

진정한 자유를 알고 있다면
하늘을 달리고 싶단 생각 따윈 안 해.

메지로 라모누
그 제약은
사랑의 증표이거늘.

트레이너
그래서 "지독한 그림"이라고?

메지로 라모누
글쎄.....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선함과 아름다움만으로
모든 것을 논하고 있는 거 같아.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얼어붙을 거 같은 눈빛이, 그 날 보았던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다.......

직감이라고 대답한다 의 경우(실패 패턴)

솔직히 달리 대답할 여지가 없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그렇다 답해보니......

메지로 라모누
......그래.

트레이너
.......안, 될까?

메지로 라모누
감상은 사람마다 다르잖아.

언어화 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이유를 추구하는 것 또한 상관 없어. 다만......

메지로 라모누
생각에 전력을 다하기 전에 그냥 내던진 말이
답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걸.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
의론할 생각이 없다면야
아무래도 좋지만.

트레이너
참고로 "지독한 그림"이라고 한 이유는......?

메지로 라모누
글쎄.....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선함과 아름다움만으로
모든 것을 논하고 있는 거 같아.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얼어붙을 거 같은 눈빛이, 그 날 보았던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다.......

 

직감이라고 대답한다 의 경우(성공 패턴)

메지로 라모누
.....후후.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
꾸미지 않는구나.

지독하다고 말한 날 앞에 두고
아첨 하는 법 없이 자신의 감성을 주장할 수 있다니.

메지로 라모누
──아주 좋아.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
내 답은 변하지 않겠지만.

트레이너
너는 어째서 "지독한 그림"이라고 했어?

메지로 라모누
사랑이 없는걸.
게다가.......

──선함과 아름다움만으로
모든 것을 논하고 있는 거 같아.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얼어붙을 거 같은 눈빛이, 그 날 보았던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다.......
연속 이벤트2 수정 너머로 엿보다

???
──부탁 드립니다!
어떻게 연결 좀 해주실 순 없겠습니까!

메지로 아르당
정말로 죄송합니다만.....방금 전부터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로서는 어떻게든 안 되는 일이기에.....


어느 날, 학원에 돌아오던 차에
메지로 아르당이 남성에게 잡혀 있었다.
아무리 봐도 곤란해 보였기에─

트레이너
괜찮아? 경비원 부를까?

메지로 아르당
앗, 아뇨.....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쪽의 분은 잡지의 편집자님이신데요....
사실은 언니 때문에
굉장히 마음 고생이 심하신 모양이셔서.

트레이너
언니?

메지로 아르당
네. 저의 언니──
메지로 라모누 말이에요.

메지로 라모누
──선함과 아름다움만으로
모든 것을 논하고 있는 거 같아.


금방 그녀의 그 차가운 표정이 떠오른다.
처음엔 얼음과 같다 여겼지만, 아름답게 빛나고,
질량을 품은 그 눈동자는 마치──

메지로 아르당
.......저기?

트레이너
! 그, 그래서?

메지로 아르당
그래서....이쪽의 분이 기획하셨던 특집에
언니가 나가게 됐다는 모양 입니디만.....

잡지의 편집장
갑자기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정중하고,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게다가 그 후에는 단 한 번도 연락이 닿지 않아서.....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생각해 학원에 와봤더니
마침 동생 분이 계셨기에!

트레이너
과연.....

잡지의 편집장
우우, 어째서 그렇게 갑자기......
변덕스러운 분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메지로 아르당
.....다시금, 언니를 대신하여
무례함을 사과 드리겠습니다.

언니는 확실히 굉장히 변덕스러운 분이에요.
하지만 이유도 없이
약속을 파기하지는 않아요.

실례되는 것을 알고 여쭙겠습니다만
언니의 기분을 거스른 것에 짐작 가는 부분은.....?

잡지의 편집장
으─응....촬영 컨셉이 "보석"이고
라모누 씨는 그 중 하나로
고른 것까지 설명하고......

트레이너
보석──

메지로 라모누
──

마치 보석과 같은 우마무스메. 확실히 그렇다.
하지만 그날, 그림과 대치하고 있던 그녀는
감상을 듣기만 하며 침묵하는 돌이 아니다.

트레이너
보석으로 삼고 싶은 이유는 설명했습니까?

잡지의 편집장
라모누 씨가 보석과 같았기에
라고 전했습니다만.....
에, 이럼 안 됐었나요......?

메지로 아르당
.....언니는 본질을 꿰뚫는 분이라서요.
만약에 표면적인──마음이 안 담긴 것이라고
판단하셨다면......

잡지의 편집장
마, 마음이 안 담겼다고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왜냐면 이 기획은──


그 순간, 교문 건너편에 있는 기숙사 앞에
차가 멈췄다. 거기서 나온 것은──

메지로 라모누
고마워.
돌아가서도 잘 부탁해.

메지로 아르당
언니.......!

메지로 라모누
어머, 마침 잘 왔어.
지금 드레스를 몇 벌인가 적당히 골라왔어.

보내줄 테니까, 너도 살펴보렴.
그럼 나중에 보자.

잡지의 편집장
라모누 씨!!
저는......저는 당신의 팬입니다!
신봉자입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너
!?

잡지의 편집장
터프에서의 당신에게.....그 처절한 아름다움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로 매일, 당신이 달리는 것을....
그 아름다움을 쫓으며, 눈에 새겨왔습니다.

『그녀를 설득할 수 있다면 기획을 진행해도 좋다』
라고 상사로부터 허가를 받았을 땐 정말 기뻤습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잡지의 편집장
부탁 드립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바라건대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트레이너
(편집장님.....)


무심코 마음이 뜨거워지는 연설이었다.
메지로 아르당도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그 열정이 전해진다면, 그녀 또한 분명──

메지로 라모누
......실례지만.
무슨 애기죠?

잡지의 편집장
.........아아!!!!!
아에아에아에!?!?!?

트레이너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메지로 아르당
어, 언니!
있잖아요, 잡지 기획의......

메지로 라모누
아쉽지만, 기억이 안 나는걸.
너무 자주 있는 이야기일뿐더러──

메지로 라모누
저 눈빛 또한 널리고 널렸는걸........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
뭐, 받아들여도 좋아.
스케줄이 맞는다면야.

전 지금부터 장식품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이만 실례하겠어요.

잡지의 편집장
..............어라?
혹시 지금 허락 받은 건가요......?

트레이너
그런 거 같네요

잡지의 편집장
조아아아아써어어어!!

트레이너
!?

잡지의 편집장
라모누 씨와 일을 할 수 있다......!
신께 감사 드립니다, 그 분의 아름다움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메지로 아르당
언니도 참.......
정말, 죄 많은 사람이야.......


어쩌면, 이야기를 거절한 것도 단순한
변덕일지도 모르겠다. 마치
이쪽의 숙고를 코웃음 치듯이......

트레이너
(그건 그렇고.....보석인가)


반짝이는 보석과 나란히 선 메지로 라모누......
그것은 놀라울 만큼 아름답고, 도저히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여겨지지 않겠지....같은 생각을 했다.

연속 이벤트 3 금강석이 닳아 망가지게

오늘은 어쩌다가 인연이 생긴
편집장에게 초대를 받아, 메지로 라모누의
잡지촬영을 견학하러 왔다.

잡지의 편집장
다시금 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잡지에서
라모누 씨의 특집을 열겠습니다.
그 테마는 한 마디로 "보석"!

그리하여, 함께 촬영할
보석을 각지에서 빌려왔습니다!
그 가치는 수 억 엔은 된다 합니다.....!

트레이너
(어, 억이라고....!?)


나란히 선 보석의 압력에 무심코 숨을 삼킨다.
돌아보니 경비원도 많고, 현장에는
범상치 않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 만──

메지로 라모누
어머, 멋진 목걸이네.

트레이너
(전혀 신경 안 쓰고 있어......)


메지로 라모누가 승부복으로 갈아입고,
촬영이 시작됐다. 셔터 소리가 울리는 속에서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스탭의 감탄이 새나온다.

촬영 스탭들
하아......멋지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트레이너
(확실히......예쁘다)


부석에 둘러싸여, 메지로 라모누가 앉고,
눕고, 미소 짓고.....그 빛은
수 억 엔의 보석보다 가치가 있겠지.

트레이너
(하지만.....그녀는, 분명──)

그리고 촬영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모든 공정이 끝났다.
.....고 생각했는데──

메지로 라모누
그럼, 코스로 갈까요.

잡지의 편집장
엣? 엣?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아무래도 예정에도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전원 서둘러 준비를 하고
메지로 라모누를 쫓아가 보니──

심볼리 루돌프
정말, 너란 사람은......

트레이너
(심볼리 루돌프......!?)

심볼리 루돌프
너 밖엔 없을 거야.
나를 전화 한 통으로 불러낼 수 있는 거는.

메지로 라모누
기쁘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꽉 묶여있는 너는 한 걸음도 안 움직이니까.

잡지의 편집장
"황제" 심볼리 루돌프........
설마 라모누 씨, 촬영을
더욱 빛내기 위해 게스트를......?

그, 그런 거군요!?
루돌프 씨가 상대역이 되어서
절대적으로 완벽한 두 분을 보여준다는!

메지로 라모누
환상이 지나치시군요.
루돌프는 보석들과 마찬가지랍니다.

메지로 라모누
그저 저를 돋보이게 한다......

메지로 라모누
루돌프.

심볼리 루돌프
알고 있어.
바라는 대로......긴곤일번, 전력으로
(※ 허리 띠를 졸라매고 착수함)

심볼리 루돌프
......자네들, 너무 빤히 응시하지 않도록 해.
그녀는 굉장히 위험하니까.

트레이너
..........?

라모누&루돌프
──흐읍.....!

트레이너
.......!!


갑자기 행해진, 거물 두 사람의 모의 레이스.
그 박력은 말할 필요도 없었지만. 그것보다.......
메지로 라모누의 아름다움에 눈을 빼앗겼다.

메지로 라모누
후후후.......!
아하하.......!


강하고, 대담하고, 헛됨이 없다.....무엇보다
소녀처럼 순수한 웃음, 내면에서
빛을 내는 것은 아닐까 여기게 할 정도의 눈부심.

트레이너
(마치,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메지로 라모누
──어머, 후훗......

그럼 못쓰죠. 모처럼
촬영할 기회를 드렸는데요.


누구나가 촬영을 잊고, 두 사람의 주행에 몰입해──
아니, 매료 당해 있었다. 키득 키득 웃는
메지로 라모누의 목소리만이 귀에 남았다.

메지로 라모누
──어머, 후훗......

그럼 못쓰죠. 모처럼
촬영할 기회를 드렸는데요.


누구나가 촬영을 잊고, 두 사람의 주행에 몰입해──
아니, 매료 당해 있었다. 키득 키득 웃는
메지로 라모누의 목소리만이 귀에 남았다.

메지로 라모누
이해하겠니?
이 몸 하나로, 만전이야.

트레이너
──

심볼리 루돌프
──어라, 자네....
그 잡지는, 전에 촬영한?

트레이너
──

 

심볼리 루돌프
......나도 좀
살펴봐도 괜찮겠나──

심볼리 루돌프
.....훗, 하하핫!
과연, 그런 것인가.

표지부터 뒤까지 라모누투성이.
특집이라곤 들었지만.......
완전히 지배당하고 말았군.

심볼리 루돌프
참 두려운걸, 그녀는......
.....자네도 용심견고를 잊지 않도록 해.
(※ 단단히 경계하는 모습)

트레이너
에.........?

심볼리 루돌프
눈에 요사스러운 빛이 끼어있어.
그래── 회렴석 같은 빛이.

라모누 서폿 공용 이벤트1 슬쩍 보고

조사할 것이 있어서
도서실로 향하던 도중.......

메지로 라모누
──잠깐 괜찮을까?

트레이너
에?

메지로 라모누
덤으로
가지고 가줄 수 있을까.


그렇게 말하고 메지로 라모누가 넘겨준 것은
몇 권의 문고본이었다. 전부 도서실에서 빌려온
것인 모양인지 라벨이 붙어 있었다.

메지로 라모누
부탁 드리겠어요──

트레이너
자, 잠깐만!


아마도 『대신 반환해줘』라는
의도겠지만.....왜 내가, 라고
물어보려던 차에──

메지로 라모누
──왜 그러지?

트레이너
......그, 그러니까


그녀가 바라보고 있으니
왠지 말이 나오질 않는다.....!

메지로 라모누
.....후후.

무슨 할 말 있어?

선택지
.....기, 기꺼이!!
....책, 재미있었어?

.....기, 기꺼이!! 의 경우


서두르느라, 갑자기 선술집의
점원 같은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메지로 라모누
.........

트레이너
(가, 갑자기 한기가.....)

메지로 라모누
재미 없는 사람.

트레이너
...........!

메지로 라모누
......레이스 영상이라도
찾아볼까.


메지로 라모누의 말에 충격을 받아.....
한 동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하루 종일 그 눈동자가 잊혀지질 않았다.

....책, 재미있었어? 의 경우

넘겨 받은 책은, 전부 레이스의 묘사의
정교함이 호평인 소설이었다.
그러니까, 갑자기 그 말을 꺼내봤는데─

메지로 라모누
글쎄.

트레이너
글쎄, 라니......

메지로 라모누
휴양일 따위 없어지면 좋을 것을.
단어만으로는 오히려 안달만 날 뿐이야.....

메지로 라모누
이 몸으로, 이 다리로
직접 닿지 않는 이상──

메지로 라모누
아아, 미칠 거 같아......


라모누 서폿 공용 이벤트2 모시다

 

(담당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닝의
참고를 하기 위해, 다른 우마무스메의
연습 풍경을 보러 갔는데......

우마무스메A
──아, 라모누 선배가 달린다....!

메지로 라모누
──후우.....!

트레이너들
오오.......!


코스에 있던 우마무스메, 트레이너.....
누구나가 무심코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가 달리는 모습에 매료되었다.

메지로 라모누
.......후우.

트레이너
(메지로 라모누......)


완벽하고, 힘이 넘치고, 아름다운 주행.
일단 그녀가 달리기 시작하면
마치 시감이 멈춰버리는 거 같은──

메지로 라모누
──멈췄네.

트레이너
에!?

메지로 라모누
........?

트레이너
아, 그게.....


마음 속 목소리가 들렸다 싶어서
무심코 목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녀는
읽을 수 없는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다.

트레이너
......머, 멈췄다니 뭐가?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그래,
당신에게 물어볼게.

트레이너
엣?

메지로 라모누
정체된 것.....싫증나는 것이 싫거든.
자극이 필요해.

메지로 라모누
당신이라면,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떻게 이끌래?

트레이너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

메지로 라모누
..........

트레이너
(하지만 다시 물어볼 분위기가 아냐!)

사랑스러운 아이.....담당 우마무스메인가?
정체.....예를 들어 그녀가 성적이 늘지 않을 때
조언을 해준다고 한다면──

선택지
스피드 트레이닝에 임한다
코너링 기술을 갈고 닦는다

스피드 트레이닝에 임한다 의 경우

레이스에 있어서 스피드를 키우는 것은
중요한 요소다. 결국 속도를 추구하는 것이
최단의 돌파구.....일 때도 있다.

메지로 라모누
흐으응.......

메지로 라모누
강압적이구나.

트레이너
엣!?

메지로 라모누
그래, 스피드는 갈고 닦아야 하지.
왜냐면......

메지로 라모누
가장 원시적인
사랑의 수단인걸.

코너링 기술을 갈고 닦는다 의 경우

사소한 시간의 소요를 줄여간다면
최종적으로 타임을 줄일 수도 있다.
코너링은 중요한 기술이다.

메지로 라모누
흐으응.

메지로 라모누
좋지 않을까.
어느 정도의 레벨에 이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야.

트레이너
가, 감사합니다......

메지로 라모누
.....있잖아, 어째서?

메지로 라모누
모두가──고개를 숙이는 걸까.

서포트 카드 에피소드

관철하는 것은 지고.
매료시키는 것은 아름다움.
바치는 것은 사랑.

묘한 그 몸은 그저 달려나가기 위해.
자주빛 눈동자는, 무결한 영광만을 바라본다.

국화도 벚꽃도 떡갈나무도 장미도.
온갖 꽃이 고개를 숙인다.
실투도 선망도 동경도 투지도.
온갖 감정을 뒤에 내버려두고.

그녀는 달려나간다. 그리고 승리한다.

──그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