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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라멘테 스피드 SSR 핏줄의 태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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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라멘테 스피드 SSR 핏줄의 태동

DollCatcher 2023. 12. 30. 20:20

에피소드 텍스트

『두라멘테, 바깥쪽으로 크게 튕겨나갔다!
이건 뼈아픈 실수!!』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뒤섞여 들려오는
관객들의 소란스러운 목소리.

마치 내 몸이
나의 것이 아닌 것 같은 감각.

(냉정함을 잃었나.....!?)

아니, 그것과도 다르다.
긴장에 삼켜지는 것과는 다른,
몸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충동──

「하아아아아아아앗!!」

『바깥 쪽에서 두라멘테!
바깥 쪽에서 놀랍게도 두라멘테─!!』

그래....이건 나에게 흐르는 피의 충동.
일족의 결정이며 긍지.
나 자신이 "최강"이라고 증명하라고
나를 분기시키고 있다.....!

『이렇게까지 강한 것인가!?
두라멘테!!』 

연속 이벤트1-Vol. 1 『스토익의 반대편』

취재 스탭
『밀착 다큐멘터리 우마무스메
필름: 두라멘테』 ──그리하여!

밀착 취재 첫날, 현자 아침 5시입니다.
.......아직 아무도 없는데요, 항상 이 시간에?

두라멘테
대부분은요.

우선은 7시 아침식사까지. 그 후,
등교시간까지 방에서 근력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 스탭
두라멘테 씨가 식사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기 위해서인가요?

두라멘테
아뇨. 식사기록용입니다.
트레이닝 일지와 함께 정리해두고 있기에.

취재 스탭
......아아 과연! 그런 거군요!

취재 스탭
자 그럼, 수업시간 사이의 쉬는 시간입니다만......

두라멘테
이 시간엔 수업의 복습을.
가능하면 밤의 수면시간을 확보해두고 싶기에.

비르시나
두라멘테 양, 잠깐 괜찮을까?

공부하는 중에 미안해.
저번에 내가 쉬었던 날의 수업 노트 빌려줬으면 하는데.

두라멘테
그래, 알겠다.

(쿵!)

취재 스탭
!? 바, 방금 소리는!?

비르시나
으이쌰...아마 이 노트 소리 아닐까요.
얘 노트는 철판이 들어있는 특별주문품이라서.

취재 스탭
네!? 노트에 철판이!?

카와카미 프린세스
네, 1권당 10kg! 통칭 덤벨 노트여요!

히시 아케보노
두라멘테 쨩이 쓰는 노트,
전부 그거니까~! 굉장하지~!

취재 스탭
...이른 아침 코스에서 트레이닝,
수업 중 교재로 근력 트레이닝, 쉬는 시간에 복습

...두라멘테 씨, 대체 언제 쉬세요?

두라멘테
밤에 쉽니다만.

홋코 타루마에
휴우...그, 그랬구나! 볼 때마다 항상 뭔가 하고 있으니까 걱정했어.

코파노 릿키
저기 뭘 하며 쉬는 거야? 기숙사도 다르니까 신경 쓰이는데!

두라멘테
뭘 하며, 라니.

카와카미 프린세스
저는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프리파이를 보고 있답니다!

히시 아케보노
나는 있지~ 요리 우마튜브나
자주 보는데~! 배가 고파지지만♪

두라멘테
나는 잔다.

모두들
......................잔다고?

두라멘테
잔다.

......오히려, 그 밖에 뭘 하는 거지?

릿키&타루마에
방금 잔뜩 말했잖아!?

비르시나
.....너 말이야, 너무 스토익해서
속세에서 벗어난 거 아냐?

두라멘테
?


방송 방영 후, 그 지나친 스토익함에
『선인계 우마무스메』라고
화제가 되는 두라멘테였다.

연속 이벤트2-Vol.2 『맥맥이』

취재 스탭
『밀착 다큐멘터리 우마무스메
필름: 두라멘테』, Vol.2~!

그리하여 오늘은 쉬는 날의
두라멘테 씨를 밀착하게 됐습니다만.......
듣자하니 이미 목적이 정해져있다고?

두라멘테
네.
──오늘은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러 갈까 합니다.

취재 스탭
오오, 강함을! .....좋았어!
체육관, 폭포 수행, 등산!
아무리 힘겨운 곳이라도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취재 스탭
.......가만 어라, 공원?
혹시 여기서 어떤 특훈을......?

두라멘테
아뇨.
이 앞에 있는 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취재 스탭
에, 나무......?

두라멘테
아.......

에어 그루브
응? 아아, 두라 아니냐.
우연이군.....밀착 취재중인가?

두라멘테
네......이 나무가 꽃을 피울 시기이기에
보러 왔습니다.

에어 그루브
나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볼 일로 근처까지 왔으니까.
.....올해도 훌륭히 피었다.

취재 스탭
이 나무는 분명──세계적 운동선수로써
공적을 남긴 두라멘테 씨의 일족에게
나라로부터 수여된 기념수.......

그리고 두 분은, 유소년기에 같은 스쿨에
다녔던 오랜 친구.....사이셨죠?

에어 그루브
네. 저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육성 스쿨을
함께.
기념수를 수여 받은 것은 딱 그쯤이었을 겁니다.

에어 그루브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드닝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두라가
이 나무를 소개해준 날을.

어린 두라
이거, 저번에 높으신 분이 줬어요.
가족들이 굉장하니까.

어린 에어 그루브
그런가. 이 나무는 강한 품종이니
분명 더 커지겠군.

어린 두라
그런가요? ...그렇담
저도 마찬가지로 크고 강해질래요!

에어 그루브
그 뒤로 가끔 상태를 보러 오곤 합니다.
......꽤나 커졌군요.

에어 그루브
──맥맥이.,

취재 스탭
에?

두라멘테
이 나무의 가지와 같이, 맥맥이.
아버지나 어머니, 할아버지나 할머니의.....저의 일족의
『강함』은 전해져 내려오며 꽃을 피워왔습니다.

그리고 그 『강함』은, 저의 『강함』입니다.

두라멘테
......저는, 그 누구보다 축복 받았습니다.

실황
『이번에도! 이번에도
그 일족이 금메달~~~!
너무나도 강한 "최강"의 혈맥!!』

두라멘테
목표로 해야 할
갈고 닦아온 "강함"이 바로 곁에 있으며.

메달리스트였던 친척
『알겠니 두라. 뭘 하더라도 몸이 기본이다.
부상 입기 힘든 몸을 만들어가자』

두라멘테
축적되어온 "강함"의 지혜를
어린시절부터 누릴 수 있는 입장에 태어난.

두라멘테
증명된 강함의 "결정".

그것이 나 『두라멘테』.

나는 강하다.
거기에 의문의 여지는 일절 없습니다.

두라멘테
만약 그것을 배신하는 것이 있다 한다면.
......그건 저의 태만입니다.

취재 스탭
과연.....그 마음이 있기에
매일 스토익하게 지낼 수 있는 거군요.

에어 그루브
너라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해낼 거다.
......이 나무와 함께 지켜보고 있겠다.


며칠 후, 밀착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다음날, 두라멘테와 에어 구르브와 만났다.

선택지
저번 방송 좋았어
정말로 사이 좋구나

저번 방송 좋았어 의 경우

에어 그루브
그렇지.....취재에 대한 두라의 대답도
꽤나 잘 맞아 들었고.

두라멘테
! 정말입니까?

에어 그루브
그래. 어린 시절이 그립구나.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아서, 내 뒤에 숨고는 했던──

두라멘테
......그건 잊어주십시오.

정말로 사이 좋구나 의 경우

에어 그루브
그렇지. 알고 지낸 날도 길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나도 이 녀석을 높이 사고 있다.

두라멘테
! 그루 언니......

에어 그루브
하여간.....그 호칭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도
우리가 오래 알고 지낸 증거로군.


나중에 방송된 최종화를 포함해
두라멘테의 밀착 다큐멘터리는
대호평 아래에서 막을 내리는 것이었다.

연속 이벤트3-Vol.3 『그 이름은 두라멘테』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고 있자니
벽에 걸려있는 TV 모니터로부터──

TV 방송
『──두라멘테의 밀착 취재 마지막 날.
이날 그녀는, TV방송 주최의
이벤트 레이스에 참가했다』

트레이너
(아, 이 방송은.....)

취재 스탭
팬 투표의 우마무스메들이 참가하는
레이스로.....두라멘테 씨는 3번 인기.

솔직히.......오늘까지 밀착해온 입장에서는
납득 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요.

두라멘테
......
감사합니다.

허나,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어떤 상황이라 하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하나뿐입니다.

나레이션
『그리고 막이 열린 무대에서,
우리들은.....그 말의 진가를 깨달았다』

이벤트 실황
『자 최종 코너! 각 우마무스메
일제히 스퍼트를.....──오오오!?』

『두라멘테, 강하게 튕겨나갔다!
두라멘테가 크게 바깥쪽으로 튕겨나갔다!
크나큰 불리를 떠안아버린 두라멘테!』

취재 스탭
.....읏! ......아니, 그럼에도!
그럼에도──두라멘테 씨라면!

두라멘테
(──문제 없다)

두라멘테
(노력)

두라멘테
(소질)

두라멘테
이 강함에──빈틈은 없어!

이벤트 실황
.....남은 거리 200m!
선두 인코스에서 필사적으로 버티지만!
──바깥 쪽에서 두라멘테!

바깥에서 이럴 수가! 두라멘테!
이렇게나 강한 것인가 두라멘테!
......그대로 1착으로 골───!

취재 스탭
두라멘테 씨! 두라멘테 씨!
축하 드립니다.....!
정말로! 저어엉말! 훌륭한 레이스였습니다!

당신은 반드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우마무스메가 됩니다!
........앞으로 그 이름을 어떻게 새기실 예정이신가요!

두라멘테
──이긴다.

몇 번이고 이긴다. 압도적으로 이긴다.
완벽하게 이긴다.

그리고.....나는 증명한다.

두라멘테
『최강』을 증명해온 일족의 후계자로써.
나야 말로가, 유일한 『최강』이란 것을......

『세계 최강』이라고 증명한다.

(우오오오오오오!!)

???
『──후후. 말했겠다』

사토노 크라운
하지만, 그렇게 쉽게는 안돼.
사토노의 긍지를 걸고, 절대로.

키타산 블랙
......나도 지지 않아.
두라멘테 씨를 뛰어넘는 달리기로
모두에게 미소를 전해줄 거야!

슈발 그랑
나도......나만,
뒤처지고 싶지......않아......!

※ 대성공 패턴의 경우 아래 대화가 추가

에어 샤커
.....『최강의 증명』이라.

토카이 테이오
노력도 소질도 실력도 충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

미호노 부르봉
동의합니다. 그녀의 목표의 달성에는
어떤 외적 요인이 필요하다 예상.

허나, 그것을 손에 넣는다면.
──그녀는 『최강』이 될 수 있겠죠.

에어 샤커
.......
너희들 뭘 당연하다는 듯이 끼어들고 앉았냐.

토카이 테이오
뭐 어때서 그래! ......쟤가
『그걸』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


──이리하여 밀착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더욱 그 이름을 널리 떨치는 두라멘테였다.

통상 이벤트1-흘려 마땅한 땀

어느 날, 트레닝 짐에서의 일──

우마무스메A
흐~~~으응!! 이 레그 프레스,
전혀, 올라가질 않.....아!

우마무스메B
아, 거기 방금 전까지──

두라멘테
.........

우마무스메B
여기 두라멘테 씨가 쓰고 있던 곳이니까......!

우마무스메A
──으아아, 몰랐어!
저, 빠져 있을게요! 방해하면 미안하고!

두라멘테
......순서대로 쓰는 머신이다. 신경 안 쓴다만.

우마무스메A
아뇨아뇨!
이런 웨이트 저는 무조건 뻗을 거에요.
실례했습니다─!

우마무스메C
──우와 역시 두라멘테 씨!
저런 머신 설정 본 적도 없어!

우마무스메D
스포츠 집안의 애니까, 몸부터가 다른 거야.
이쪽은 벌써 기진맥진인데....기숙사에 돌아갈까.

두라멘테
.............


이리하여 다른 우마무스메들이 떠난 후에도
두라멘테의 트레이닝은 계속되어......

시간이 늦었을 무렵,
체육관 안을 이동하는 두라멘테와
우연히 눈이 맞았다......!

두라멘테
.....왜 그러지?

트레이너
혼자서 굉장한 집중력이네

두라멘테
평소대로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
.....그것뿐.


주변에 시선을 주지 않고, 높은 경지를 노린다──
그녀는 몸 만들기와 달리는 것에
한없이 진지한 모양이다.

선택지
아직 트레이닝 더 할 수 있어 보이는데
열중하는 건 좋지만 쿨다운 잊지마

아직 트레이닝 더 할 수 있어 보이는데 의 경우

두라멘테
.....시간이 너무 늦었다.
런닝 머신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겠다.

실내에 있어도 다리를 움직인다.
달리는 리듬을 잊지 않고 싶다.

──그럼 이만.


그 후, 짐에서 리드미컬하게
다리를 움직이는 두라멘테를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것이었다.

열중하는 건 좋지만 쿨다운 잊지마 의 경우

두라멘테
──물론이다.

케어까지 갖춰져야만 완전한 트레이닝.
적당히 끝내진 않아.


그 후 두라멘테는 묵묵히
메뉴를 행하고, 마지막엔 스트레칭까지
완벽하게 끝내는 것이었다.

통상 이벤트2-뒤쫓아 마땅한 등

어느 날, 학원의 코스에서
열심히 워밍 업 하고 있는
두라멘테를 발견했다.

트레이너
준비 완벽하네!

두라멘테
.............그렇게 보이나?

오늘은 선배와 병주를 약속했다.
최고의 달리기를 보여야 하지.

트레이너
......선배?

두라멘테는 선배 우마무스메 중에서도
특히 에어 그루브를 강하게 동경하고, 존경하고 있다.
이 준비의 정도로 추측하건대.....

트레이너
혹시 병주 상대는 에어 그루브?

두라멘테
........그렇다만.

............

두라멘테
...........큭.....


두라멘테의 표정이, 갑자기 일그러졌다!

트레이너
너 혹시 다리의 상태가......

두라멘테
.......오늘 아침부터 가벼운 위화감이 있다.
하지만 부상은 아니다.

존경하는 선배의 시간을 받아낸 거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컨디션을 확보할 뿐이다.


두라멘테는 책임감 때문에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병주를 할 각오인 것 같다.

선택지
.....몸이 걱정인데
그럼 달리다 상태가 좋아지면 좋겠네

.....몸이 걱정인데 의 경우

두라멘테
세계에 도전할 자가, 이 정도로......

에어 그루브
──다 들었다, 두라.
예정을 변경 정도로 내가 기분이 상할 거라 생각했나?

두라멘테
.....그루 언니.

에어 그루브
너의 몸은 네가 제일 잘 알고 있다.
오늘은 납득이 갈 때까지 조정하도록 해라.
──내일도 여기서, 같은 시간에 보자. 알겠지?

두라멘테
.....네. 잘 부탁 드립니다.

책망하기는커녕, 응원까지.
──진정 내가 쫓아 마땅한 등이다.


두라멘테는 그 뒤로
묵묵히 달리는데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럼 달리다 상태가 좋아지면 좋겠네 의 경우

두라멘테
......되돌리고 말겠다. 반드시.

에어 그루브
──병주 시간이다.
준비는 됐겠지, 두라.

두라멘테
물론입니다. 한 수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에어 그루브
함께 바람을 가르는 순간, 나도 기대하고 있었다.
다만──

에어 그루브
──다리의 통증이 조금이라도 커지면
숨기지 말고 말해라.
각오는 높이 사겠다만, 힘줄이 상하면 오래 간다.

두라멘테
그루 언니.....
.....네, 알겠습니다.

에어 그루브
자, 코스에 들어와라.

견학하는 우마무스메들
와아아아.......!


두라멘테는 컨디션 난조가 느껴지지 않는 달리기로
에어 그루브와 함께
코스를 크게 술렁이게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