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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CB 육성 스토리 02 클래식 전반 본문

육성 스토리/미스터 CB

미스터 CB 육성 스토리 02 클래식 전반

DollCatcher 2023. 10. 16. 00:25

새해 포부

신년. 
개인적인 일 때문에 교내를 걷고 있었는데─

미스터 CB
마침내 루돌프도 올해 데뷔인가.

마루젠스키
우후후, 터프가 화려해지겠네.
엄─청 기대돼!


카페테리아에서 노닥거리는 미스터 CB와
그 친구들이 보였다.

심볼리 루돌프
고마워. 하지만 데뷔는 아직 몇 달 후.
축하 받기에는 다소 이르지 않을까.

마루젠스키
몇 달이야 금방 지나가잖아!
루돌프도 이미 준비는 끝났지?
꿈도, 실력도!

심볼리 루돌프
후후, 아무리 그래도 그건 과대평가다
마루젠스키.

의지만이 갖춰져 있으며
실력은 전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미스터 CB
루돌프의 꿈이라면.......
모든 우마무스메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였던가?

심볼리 루돌프
........그래.
어린 시절부터 계속 그걸 추구해왔다.

모든 우마무스메를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움직일 힘이 필요하지.
그걸 위해서 나는 정점에 군림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데뷔에는 일일천추,
애간장이 타기만 하는 날이었을 터.

허나, 신기하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가슴에 환희만이 돌고 있는 것이 아니군.

미스터 CB
아하하!
뭐, 긴장 안 하는 거가 더 이상하니까.

괜찮아.
너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마루젠스키
그래.
나와 CB쨩이 보장하니까.

게다가 있지, 나도 지금에와서는 이해해.
귀여운 후배쨩들에게
좋은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 기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은 너 혼자가 아냐.
함께 힘내자!

심볼리 루돌프
.......그래, 고맙다.
나는 참 친구 복을 타고났군.

심볼리 루돌프
──어차, 슬슬 가봐야겠군.

마루젠스키
어머, 나도 그러네!
미안해, CB 쨩.

미스터 CB
신경 쓰지마!
근데 둘 다 무슨 일인데?

루돌프&마루젠
아니, 트레이닝 지도를 부탁 받아서.
그게, 후배 쨩들이랑 조금!

루돌프&마루젠
!
에!

미스터 CB
풉, 아하핫!
그럼 빨리 가주셔야겠네, 선배님들.


미스터 CB에게 떠밀리듯이
두 사람은 카페테리아를 떠났다.

모처럼의 정월이다
인사라도 하려도 다가간 순간
보인 미스터 CB의 표정은──

미스터 CB
...........


평소엔 상상도 할 수 없는, 딱딱한 표정이었다.

주인공
(.......?)

미스터 CB
──어라, 트레이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캐물어봐야 할까.....하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보여줄 생각이 없었던 표정이겠지.

망설이면서도, 내가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은
삼가도록 했다.

미스터 CB
후─! 산책하기 좋은 날이네.

자 그럼,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계획이라도 세워볼래? 일단 정월이기도 하니까.

책방에 특집을 찾으러 가도 좋고
카페테리아에서 느긋하게 보내도 좋고,
정월답게 신사에 참배하러 가도 좋고.

미스터 CB
......가끔은 너한테 정해달라고 해볼까?


그리하여──

선택지
책방에서 특집 찾기
카페테리아에서 느긋하게
신사에 참배하러

책방에서 특집 찾기 의 경우

미스터 CB
좋네.
그럼 바로, 하지만 천천히 가볼까.


그리하여 책방으로 향하기를 수 시간 후─

바다를 보고 있었다.

미스터 CB
하─.......

주인공
저기.....책방은?

미스터 CB
아하하, 이제 와서 그거 물어보기야?
이미 익숙해졌으면서.

.......게다가, 시를 읽고 싶다는 거는
즉 바다를 보고 싶다는 거거든.

주인공
(그런.....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적어도
미스터 CB는 그런 모양이다.

미스터 CB
......응, 역시 그런 거야.
바다는 좋아.


이렇게 정월도 평온하게 보냈지만
결국 카페테리아에서 봤던 그 표정에 대해선
모르는 그대로였다.

언젠가 말해줄 날을 기다리며.......
올해 1년도 다시
그녀와 함께 달려 나가고 싶다.

카페테리아에서 느긋하게 의 경우

미스터 CB
좋네, 카페테리아인가.
마침 배도 고파오던 참이고.


그리하여 카페테리아를 찾아
거리로 향하기를, 몇 시간 후─

미스터 CB의 집에 도착했다.

주인공
카페테리아.....?

미스터 CB
아하하. 엄마한테
카가미모찌 받았던 거가 생각나서.

뭐 ※카가미비라키 하기는 이르지만
상관 없잖아.
(모셔둔 카가미모찌를 먹는 것)

구워올게.
트레이너는 뭐 찍어서 먹을래?
나는 살사 소스에다가──

주인공
살사 소스?

미스터 CB
오, 트레이너도 그렇게 할래?


그리하여 요리를 대접받거나 하며
느긋하게 정월을 보내는 것이었다.

이렇게 정월도 평온하게 보냈지만
결국 카페테리아에서 봤던 그 표정에 대해선
모르는 그대로였다.

언젠가 말해줄 날을 기다리며.......
올해 1년도 다시
그녀와 함께 달려 나가고 싶다.

신사에 참배하러 의 경우

미스터 CB
좋네.
가끔은 제대로 참배하러 가볼까.


그리하여
드물게도 곧장 신사로 향해──

미스터 CB
..........

......좋았어.

둘이서 참배를 마쳤다.

미스터 CB
.....후훗, 이것저것 빌어버렸네.
너무 욕심부렸나.

주인공
소원 물어봐도 될까?

미스터 CB
응? 루돌프가 데뷔하잖아.
그거에 관해서, 에이스에 관해서,
그리고 마루젠에 대해서도.

물론, 너와 나에 대해서도.
올해는 열심히 하고 싶으니까.

주인공
그랬구나.....


마음가는 그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녀의
소원치고는 조금 의외였다

미스터 CB
아하하, 의외였어?

아무리 나라도 소원 정도는 빌어.
......비는 것까지는.

자 그럼, 그런 것보다
뭐라도 사서 돌아갈까. 배고파.


이렇게 정월도 평온하게 보냈지만
결국 카페테리아에서 봤던 그 표정에 대해선
모르는 그대로였다.

언젠가 말해줄 날을 기다리며.......
올해 1년도 다시
그녀와 함께 달려 나가고 싶다.

약속

『교도 통신배』의 출주를 대비하던 어느 날,
둘이서 잡지 취재를 받게 됐다.

기자A
다시금, 오늘은 현재 활약 중이신
미스터 CB 씨와 그 트레이너 씨
두 분께 이야기를 여쭙고자 합니다!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취재는 딱히 트러블 없이
평온하게 진행됐고──

기자A
그럼 마지막으로
트레이너 씨께 여쭙고 싶습니다.

함께 달리기 시작하고 약 1년.
트레이너 씨에게 있어
미스터 CB 씨는 어떤 분인가요?

주인공
그건...


지난 1년간을 떠올려본다.

달리는 모습을 꿈꾸고 시작한
트윙클 시리즈에서의 나날. 처음엔
그녀의 자유로움에 당황하는 일도 많았지만─

미스터 CB
──아하하, 어때? 굉장하지!


그렇기에 혼자서는 보이지 않았을 경치를
잔뜩 볼 수 있었다.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자유로움......
그것이야 말로 그녀 자신이며, 최대의 매력이다.

주인공
그녀는 저의 세계를 넓혀준 우마무스메입니다

미스터 CB
.......!

기자A
과연.....! 그런 신뢰관계를
품은 두 분의 클래식급.....
그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CB 씨.
앞으로의 의지표명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미스터 CB
.............

주인공
CB?

미스터 CB
.......엣.

앗, 네! 그러니까──

주인공
..........?


드물게도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미스터 CB. 그리고 그날의 돌아가는 길──
계속 아무 말이 없던 그녀가 툭하고 말했다.

미스터 CB
약속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주인공
......약속?

미스터 CB
응......하지만 그전에 잠깐.
내 이야기를 들어줘.


미스터 CB는 한동안 앞을 바라보며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스터 CB
......내가 자유분방한 거는
주변에 좋은 영향을 줬던 적이 없었어.

레이스에 관련해서는 특히 더.
지도를 해주는 사람을 실망시키거나
화나게 만드는 일만 가득했지.

미스터 CB
하지만 그렇다고 지시대로
달리려고 하면 전혀 즐겁지가 않았어.

그러면 달리는 의미가 없어지는 거야.
나에게 있어서는.

그러니까, 지시를 듣지 않겠다고 정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음 가는 그대로 달리겠다고.

절대로, 그 누구도, 빼앗게 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나도 살아있는 거잖아.
딱 한 가지, 신경 쓰던 점이 있었어.

주인공
신경 쓰던 점?

미스터 CB
..........

.....루돌프는 모든 우마무스메들의
행복한 나날을 위해 싸우고 있어.

심볼리 루돌프
모든 우마무스메를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움직일 힘이 필요하지.
그걸 위해서 나는 정점에 군림해야만 한다.

미스터 CB
마루젠스키도
후배를 위해서 빛나는 레이스를 남기겠다며
그런 식으로 변하고 있고.

마루젠스키
게다가 있지, 나도 지금에와서는 이해해.
귀여운 후배쨩들에게
좋은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 기분을.

미스터 CB
하지만, 나는......아니야.

거기에 감탄은 해. 하지만 스스로
하겠다는 생각은 안 들어.

스스로 그런 생각을 못한다는 점을 슬프게 느끼지도 않고
이런 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어.

그런 나를 객관적으로 본다면──

뭔가 중요한 부분이
결여된 것은 아닌가 느꼈어.

주인공
........!

미스터 CB
그러니까, 그 누구를 위해서도 달릴 수 없어.


──문득 그날 본 표정을 떠올린다.

미스터 CB
..............


생각해보면 심볼리 루돌프와
마루젠스키가 후배들의 지도를 위해서
떠난 직후의 일이었다.

그 눈빛의 이유를,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
미안, 알아주지 못해서.....

미스터 CB
어떻게 알겠어, 말하질 않았는데.

오히려 있지, 감사하고 있어.
너에게는.

주인공
......감사?

미스터 CB
너는 부모님 앞에서
나의 자유로움을 칭찬해줬어.

그리고 오늘도
나는 너의 세계를 넓혀줬다고
말해줬어.

그런 점들이, 얼마나 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줬는지....모르지?

주인공
..........

미스터 CB
가만 보면 오늘만 그랬던 것도 아냐.
계약을 했던 그날부터 그랬어.

그때는 이해가 일치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선택한 이유는 틀림 없이
그것만이 아니었던 거야.

미스터 CB
......내가 달리면 넌 꿈을 꿀 수 있어?

............그거 굉장하네.
너 굉장한 소리를 하는구나.

미스터 CB
내가 자유롭게 달리는 것에 그저
꿈을 꿔줬다는 것이 진심으로 기뻤던 거야.

다른 사람도 아닌 『트레이너』인 네가.

주인공
너무 호들갑 아냐?

미스터CB
호들갑이라니. 앞으로도 쭉, 계속.
네가 준 것은 마음 한 가운데서 계속 타오를 걸.

그러니까......약속하고 싶어.
사실 이런 거 진짜 못하거든? 하지만 특별히 딱 하나만 해줄게.


그리고 미스터 CB는
똑바로 이쪽의 눈을 바라봤다.

미스터 CB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네가 꿈꾸는 미스터 CB로 남을 거야.

약속할게.


──중얼거림에 가까운 그 말로부터
여태까지 없는 강한 결의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교도 통신배를 향해서

『교도 통신배』 당일.

갈색머리 청년
좋았어, 힘내라 CB.....!
우선 여기서 이기고, 그 다음은 『사츠키상』!

젊은 관객A
그쵸! 클래식 전선을 향해서
기세를 붙여서! 힘내라 CB!

젊은 관객B
힘내라, CB!

카츠라기 에이스
.........
....역시 화제의 중심이구만. 헤헷!

그렇겠지, 굉장하니까!
나도 빨리 녀석과 싸우고 싶어......!

『사츠키상』 ....이어서 『일본 더비』,
그리고 『국화상』! 아─기대 된다!

보여줘라 CB!
힘내라고─!

미스터 CB
.......~♪

──좋은 공기.
뜨겁고, 짜릿하고, 고양감에 차있어.

자아......!
오늘은 어떤 레이스를 해볼까!

교도 통신배 후에 『나와 싸워라』

(와아아아아아아──앗!!)

미스터 CB
.......읏, 하아~~........!

............후후훗.

-털썩

기자A
『교도 통신배』! 흥분했습니다!
아주 멋진 레이스였어요!

다음은 역시 클래식 삼관노선의
『사츠키상』일까요!
의지표명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교도 통신배』.
흥분하는 기자들이 연이어 터트리는 셔터.

하지만, 이후 로테이션 사실──

미스터 CB
어어─......잠깐만.
삼관노선에 간다고 말했던가?

기자A
...............에?

미스터 CB
『사츠키상』일지 『벚꽃상』일지, 후보는
있기야 하지만 지금은 아직 안 정했어.

기자B
저, 정하지 않았다고......?
어째서야? 그녀의 트레이는 대체 무슨──

미스터 CB
트레이너의 잘못이 아냐.
내가 정하지 않은 것뿐.

양쪽이 납득할 수 있는 레이스에 나간다.
그것이 우리들의 규칙이니까.


술렁이기 시작하는 분위기.
수습을 하고자 일어나려고 한 순간──

???
C─B──!!


태풍과 같이 난입해온 것은
카츠라기 에이스였다.

카츠라기 에이스
망설이고 있다면 『사츠키상』까지 와라!
그리고 나랑 승부해!

나는 기대하고 있었다고! 너를
뛰어넘어서, 이 세대의 "에이스"가 되는 걸!

미스터 CB
엣, 그랬어?

기자A
저 애는.....카츠라기 에이스?

기자C
그래. 확실히 최근 계속 이기고 있는
우마무스메였던 거 같은......

기자A
어째서 그녀가 미스터 CB에게?
그.....수준이 다르지 않나......

카츠라기 에이스
.......수준이라.

까짓 거 뒤집어주마! 나는
너를 쓰러트려야만 하거든.....!

──클래식 전선, 나랑 싸워라 CB!

미스터 CB
..............
.........풉. 하핫, 아하하하........!

정말 에이스도 참 대단하다니까!
이런 식으로 뛰어들어 와서는,
그런 소리까지 해버리고......!

카츠라기 에이스
뭐.....! 뭐가 또!

미스터 CB
하아......
그건 그렇고 『나랑 싸워라』인가. .....좋은데.

미스터 CB
......있지, 트레이너.
받아들여도 될까. 에이스와의 삼판승부!

주인공
물론이지

기자A
그, 그 말은!!

미스터 CB
다음은 『사츠키상』.
......타도 카츠라기 에이스, 라는 걸까.

카츠라기 에이스
......! 헤헤! 조아쓰!

갈색머리 청년
뉴스 속보 뉴스 속보......어디!
찾았다! 보자보자.....──

앗! 역시 클래식 삼관 노선인가!
그렇겠지, 올해는 CB의 해가 돼야만 해!

이야, 기대되는걸!
『사츠키상』 이겨주겠지.....!


미스터 CB는 『사츠키상』에 나간다.
실질 클래식 삼관 노선의 진출 선언은──

새로운 신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불을 지피는 것이었다.

 

사츠키상을 향해서

(쏴아아───......)

실황
──역시 인기가 높은 것은 미스터 CB일까요.
많은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양복차림 해설자
『저도 그녀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큰 활약을 하신
바로 그 두 분이니까 말이죠──』

『오늘은 틀림 없이 미스터 CB가 이깁니다.
......더비도 이겨줬으면 하네요』

젊은 관객A
이기려나, 어떠려나......
만약 지면 어쩌지......

갈색머리 청년
아니, 괜찮아!
미스터 CB는 이겨줄 거야.......!

미스터 CB
후후, 터프가 아주 난장판이 됐네.
다 뛰고 난 다음엔 진흙투성이가 되겠어.

주인공
다치지만 않게 해

미스터 CB
으─응, 그러네.
다쳐서 한 동안 달리지 못하는 거는 나도 싫으니까.

미스터 CB
........하지만
오늘은 에이스와의 첫 승부니까.
텐션 올라가버릴 것 같아──

아, 양반은 못되네.

카츠라기 에이스
C───B───!!


귀쩡이 찢어질 것 같은 고함소리에 돌아보니
도끼눈을 뜨고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카츠라기 에이스의 모습이 보였다.

주인공
(!?)


기세 좋게 뛰어오던 카츠라기 에이스는──
깊게 깊게 머리를 숙였다.

카츠라기 에이스
.....오, 오늘은!
잘 부탁 드립니다!!!

미스터 CB
.........!

아하하, 정말!
너 진짜 이상하다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 네가 할 소리냐!?

미스터 CB
그래그래 고개 들어 에이스.
그리고, 이렇게 해야지.

미스터 CB
잘 부탁해!

카츠라기 에이스
뭐.......!
.............

미스터 CB
악수는 싫어?

카츠라기 에이스
........읏, 우오오오오!
우습게 보지마!!!


오른손을 기세 좋게 잡은 카츠라기 에이스.
약간 떨고 있기는 하지만 ── 그 눈 빛은
곧장 미스터 CB를 보고 있었다.

카츠라기 에이스
좋은 레이스를 하자고, CB.......!

미스터 CB
응, 덕분에 굉장히 기대돼.


비가 대리는 봄의 대무대──
『사츠키상』이 시작된다.

사츠키상 후에 쏟아지는 열(CB가 우승)
(이벤트 제목은 전부 같습니다)

미스터 CB
(비가 차갑고, 다리가 무겁고
그럼에도 옆에서 느껴지는 열은 여전히 뜨거워!)

(그렇구나.....이게 『사츠키상』!
삼관을 경쟁하는 열──!)

....후후,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

(고마워, 에이스!)

실황
미스터 CB, 불량마장의 『사츠키상』을 훌륭히!
아랑곳 하지 않고 이겨냈습니다!

양복차림 해설자
강하구만.
아니 진짜 강하구만.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 하아, 하아앗!!
~~~~~~아, 제기랄......!!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젊은 관객들
좋았어어어어어어어!!

젊은 관객A
개쩐다! 마지막 직선 장난 아니었어!
다른 우마무스메가 멈춘 것처럼 보였어!

갈색머리 청년
뭐, 뭐야! 역시 굉장하잖아,
슈퍼 스타라고, CB는!

중년 관객
......응, 확실히.
미스터 CB 멋진 주행이었다!

미스터 CB
하─........
응, 시원하다.


『사츠키상』을 훌륭히 승리로 장식한
미스터 CB.

터프는 딱봐도 불량마장 상태여서
지하마도로 돌아올 무렵에는
전신이 진흙투성이였다.

미스터 CB
눈도 못 뜨게 된다는 거가
정말로 있는 일이구나.

뭐, 그래도......즐거웠어!
우선은 내가 한 판이네. 후훗!

주인공
정말 축하해

미스터 CB
고마워.
......다음 『일본 더비』도, 기대되네.

클래식급의 강한 애들이
정점을 목표로 싸우는 대무대, 잖아.

오늘만큼, 아니 오늘 이상일지도.
G1 레이스, 내 취향이네──

(삐리리리리.....♪)

미스터 CB
?

.............아.

미안 트레이너 잠깐 전화 좀!
아빠랑 엄마한테서 걸려온 거라!

미스터 CB
여보세요?
아하하! 둘 다 지켜봐줬구나.

응, 고마워!
『사츠키상』 이겼어!


뭐가 어찌됐든 다음은 『일본 더비』.
동세대의 정점을 정하는 싸움이다.
방심하지 말고, 달려나가고 싶다......!

사츠키상 후에 쏟아지는 열(에이스가 우승)
(이벤트 제목은 전부 같습니다)

미스터 CB
(비가 차갑고, 다리가 무겁고
그럼에도 옆에서 느껴지는 열은 여전히 뜨거워!)

(그렇구나.....이게 『사츠키상』!
삼관을 경쟁하는 열──!)

....후후,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

(고마워,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 하아, 하아앗!!
허억, 하아.......!!

카츠라기 에이스
이겼.....다.
이겼어? 이겼다! 실화냐!?

카츠라기 에이스
우, 우오오오오오옷!!

젊은 관객들
에에에에──엣!?

젊은 관객A
사, 삼관의 꿈이 끝났어.....
너무 빨라......!

아니, 그래도.....좋았어.
1착은 아니었지만, 몰입해버렸어.

마지막 직선은 특히 장난 아니었어.
다른 우마무스메가 멈춘 것처럼 보였으니까!

중년 관객
......응, 확실히.
미스터 CB 멋진 주행이었다!

미스터 CB
하─........
응, 시원하다.


터프는 딱봐도 불량마장 상태여서
지하마도로 돌아올 무렵에는
전신이 진흙투성이였다.

미스터 CB
눈도 못 뜨게 된다는 거가 정말로 있는 일이구나.
샤워 시설이 있어서 다행이야.

미스터 CB
후─.......

주인공
수고했어

미스터 CB
고마워. 솔직히 엄청 분했어.
하지만 전부 샤워하면서 씻겨 나갔어.

미스터 CB
.....오늘은 에이스가 강했어. 그러니까
다음『일본 더비』에서 만회하면 돼.

오늘 레이스는 즐거웠어.
분명 다음에도 그러겠지. 응...타오르기 시작했어!


복수를 다짐하는 『일본 더비』는.
동세대의 정점을 정하는 싸움이다.
방심하지 말고, 달려나가고 싶다......!

사츠키상 후에 쏟아지는 열(CB와 에이스 둘 다 우승 못함)
(이벤트 제목은 전부 같습니다)


미스터 CB
(비가 차갑고, 다리가 무겁고
그럼에도 옆에서 느껴지는 열은 여전히 뜨거워!)

(그렇구나.....이게 『사츠키상』!
삼관을 경쟁하는 열──!)

....후후, 아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

(고마워,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 하아, 하아앗!!
허억, 하아.......!!

...........CB도, 나도 아니라고.....?

카츠라기 에이스
........읏, 제기랄! 제기라아알!!


젊은 관객들
에에에에──엣!?

젊은 관객A
사, 삼관의 꿈이 끝났어.....
너무 빨라......!

아니, 그래도.....좋았어.
1착은 아니었지만, 몰입해버렸어.

마지막 직선은 특히 장난 아니었어.
다른 우마무스메가 멈춘 것처럼 보였으니까!

중년 관객
......응, 확실히.
미스터 CB 멋진 주행이었다!

미스터 CB
하─........
응, 시원하다.


터프는 딱봐도 불량마장 상태여서
지하마도로 돌아올 무렵에는
전신이 진흙투성이였다.

미스터 CB
눈도 못 뜨게 된다는 거가 정말로 있는 일이구나.
샤워 시설이 있어서 다행이야.

후─.......

주인공
수고했어

미스터 CB
고마워. 솔직히 엄청 분했어.
하지만 전부 샤워하면서 씻겨 나갔어.

미스터 CB
.....오늘은 그 애한테 졌지.
이 마음『일본 더비』에서 만회하면 돼.

응...타오르기 시작했어!


복수를 다짐하는 『일본 더비』는.
동세대의 정점을 정하는 싸움이다.
방심하지 말고, 달려나가고 싶다......!

일본 더비를 향해서(사츠키상 우승 상태)

갈색머리 청년
제발제발제발
힘내줘라, CB........!

젊은 관객A
『사츠키상』에서 이겼으니까
여길 이기면 삼관에 리치가 걸린다고!

중년 관객
으─응, 하지만......더비라고 하면
더비 포지션이라는 징크스가
있어서.

제1 코너까지 10위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이기기 어렵다고
전해지고는 한다......

CB의 각질은 추입이니까,
조금 어렵지 않을까 본다만.

갈색머리 청년
괜찮슴다, CB는 그런 징크스
깨부술 겁니다!

젊은 관객A
그쵸, 삼관 우마무스메가 될 정도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반드시 이길 거에요!

미스터 CB
『미스터 CB는 삼관 우마무스메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사츠키사 이후 공전절후의
기대감이 레이스장을 감돌고 있다─』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허나, 그녀라면 상식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목소리도 확실히 들려온다!』

미스터 CB
아하하. 이 『주간 따그닥 채널』
꽤나 나를 편들어주고 있네.

전설의 삼관우마무스메, 인가.
다들 보고 싶은 거구나.

주인공
그렇겠지


삼관 우마무스메 탄생의 순간.
지금의 세대에는, 본 적도 없는 관객의
더 많겠지. 그렇다 해도──

미스터 CB
.............


미스터 CB 자신이
바라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
자유롭게 달리고 와

미스터 CB
후훗, 괜찮은 거야?
트레이너가 그런 소리 해버려도.

.....장난이야.
그렇게 말해주는 거가 바로 너지.

고마워. 마음대로 달리고 올게.
나는, 나답게.


관객들이 긴장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 더비』는 막을 올렸다.

일본 더비를 향해서(사츠키상 패배 상태)

갈색머리 청년
제발제발제발
힘내줘라, CB........!

중년 관객
으─응, 하지만......더비라고 하면
더비 포지션이라는 징크스가
있어서.

제1 코너까지 10위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이기기 어렵다고
전해지고는 한다......

CB의 각질은 추입이니까,
조금 어렵지 않을까 본다만.

갈색머리 청년
괜찮슴다, CB는 그런 징크스
깨부술 겁니다!

젊은 관객A
그쵸, 삼관 우마무스메가 될 정도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반드시 이길 거에요!

미스터 CB
『미스터 CB는 더비 우마무스메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공전절후의 기대감이
레이스장을 감돌고 있다─』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허나, 그녀라면 상식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목소리도 확실히 들려온다!』

아하하. 이 『주간 따그닥 채널』
꽤나 나를 편들어주고 있네.


클래식 전선에 들어오고 나서는 특히
미스터 CB를 향한 기대는
이상할 정도로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그녀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칭호가 아닌, 마음 그대로 달리는 것.

주인공
자유롭게 달리고 와

미스터 CB
후훗, 괜찮은 거야?
트레이너가 그런 소리 해버려도.

미스터 CB
.....장난이야.
그렇게 말해주는 거가 바로 너지.

고마워. 마음대로 달리고 올게.
나는, 나답게.


관객들이 긴장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 더비』는 막을 올렸다.

일본 더비 후에 그녀야 말로(CB가 우승)

미스터 CB
(──열이 멤돌고 있어.
이 날을 위해서 갈고 닦아온 열이─)

카츠라기 에이스
타아아아아아아앗!!

미스터 CB
(부딪히면서 불꽃이 튀고 있어!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즐거워!)

미스터 CB
후후훗, 아하하핫, 아하하하하하!

카츠라기 에이스
...........

젊은 관객
더비 따냈다!
그것도 충격적일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 승리로!

CB야 말로가 사상최강의 우마무스메.....
라고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카츠라기 에이스
.........읏.

중년 관객
아니아니, 사상최강은 신화로 일컬어지는 그 애지.
왜냐면 5관 무마무스메니까.

CB도 강하지만
삼관 우마무스메가 된 것도 아니니까.

갈색머리 청년
아니아니, CB는
진짜 뛰어넘을 거라니까요!

젊은 관객
그쵸, 5관을 뛰어넘어....
6관도 따낼 수 있는 우마무스메니까요!

카츠라기 에이스
............읏!!

미스터 CB는 훌륭한 다리로
『일본 더비』를 승리하여──

평소보다 들뜬 발걸음으로
귀갓길에 올랐다.

미스터 CB
하아.....! 즐거웠네.
뜨거웠고, 이 이상 없을 무대였어......!

미스터 CB
에이스의 목소리 들었어?
기쁘더라니까, 승리를 향한 포효라는 느낌이.

다음은 『국화상』인가.
기대되네!

....어, 가만! 루돌프다!


그녀의 시선을 쫓아보니, 전파사의 TV에서
심볼리 루돌프가 달리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미스터 CB
『기대의 신인 우마무스메 특집!』인가.....
역시 루돌프! 벌써 주목을 모으고 있네.

.......쟤도 드디어 여기에 오는구나.
이 1년간, 얼마나 괴물이 됐을까.

.......응. 후훗!
트윙클 시리즈는
기대되는 일 투성이네!

카츠라기 에이스
제기라아아아아알!!

카츠라기 에이스
허억, 하, 하아아......!!

........맥이 다 풀린 주제에
아무것도 못 얻었어. 아무것도 못 이뤘어.

......뭐가.

뭐가, 상식을 뒤집는 "에이스"가 된다, 냐.
뭐가 녀석들에게 보여주겠다, 냐.....!

카츠라기 에이스
나는 그냥 들러리일 뿐이다──!


──여름을 넘어 가을을 맞이하면 『국화상』.
클래식 삼관노선의 마지막 레이스이며
카츠라기 에이스와의 3판 마지막 승부다.

일본 더비 후에 그녀야 말로(에이스가 우승)

미스터 CB
(──열이 멤돌고 있어.
이 날을 위해서 갈고 닦아온 열이─)

카츠라기 에이스
타아아아아아아앗!!

미스터 CB
(부딪히면서 불꽃이 튀고 있어!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즐거워!)

후후훗, 아하하핫, 아하하하하하!

카츠라기 에이스
..........

젊은 관객A
이야 설마 했던 카츠라기 에이스가!
놀랐네!

하지만 역시 CB를 봐버렸어.
한 번 더 달린다면 CB가 이기지 않을까.

젊은 관객B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국화상』은 반드시 이길 거야!
사상최강의 꿈은 끝나지 않았어!

카츠라기 에이스
......읏.

중년 관객
아니아니, 오늘은 지지 않았나.
게다가 사상최강은 신화로 일컬어지는 그 애지.
왜냐면 5관 무마무스메니까.

CB도 강하지만
실제로 이긴 것도 아니니까.

갈색머리 청년
아니아니, CB는
진짜 뛰어넘을 거라니까요!

오늘은 지고 말았지만, 앞으로!
G1 5승.....아니 6승도 할 수 있는
우마무스메니까요!

카츠라기 에이스
............읏!!

『일본 더비』에
앞으로 한 걸음까지 다가간 미스터 CB.

하지만 그날은 어째서인지
들뜬 발걸음으로 귀갓길에 올랐다.

미스터 CB
진 거는 물론 분해.
하지만──

미스터 CB
응.....! 즐거웠어.
뜨거웠고, 이 이상 없을 무대였어......!


에이스의 목소리 들었어?
기쁘더라니까, 승리를 향한 포효라는 느낌이.

다음은 『국화상』인가.
기대되네!

....어, 가만! 루돌프다!


그녀의 시선을 쫓아보니, 전파사의 TV에서
심볼리 루돌프가 달리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미스터 CB
『기대의 신인 우마무스메 특집!』인가.....
역시 루돌프! 벌써 주목을 모으고 있네.

.......쟤도 드디어 여기에 오는구나.
이 1년간, 얼마나 괴물이 됐을까.

.......응. 후훗!
트윙클 시리즈는
기대되는 일 투성이네!

카츠라기 에이스
제기라아아아아알!!

카츠라기 에이스
허억, 하, 하아아......!!

........이겼는데.
그 녀석들이 봐온 거는 CB다....!

......뭐가.

뭐가, 상식을 뒤집는 "에이스"가 된다, 냐.
뭐가 녀석들에게 보여주겠다, 냐.....!

카츠라기 에이스
나는 그냥 들러리일 뿐이다──!


──여름을 넘어 가을을 맞이하면 『국화상』.
클래식 삼관노선의 마지막 레이스이며
카츠라기 에이스와의 3판 마지막 승부다.

일본 더비 후에 그녀야 말로(CB와 에이스 둘 다 패배)

미스터 CB
(──열이 멤돌고 있어.
이 날을 위해서 갈고 닦아온 열이─)

카츠라기 에이스
타아아아아아아앗!!

미스터 CB
(부딪히면서 불꽃이 튀고 있어!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즐거워!)

후후훗, 아하하핫, 아하하하하하!

카츠라기 에이스
..........

젊은 관객A
이야 설마했던 전개였어! 역시
레이스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네!

하지만 역시 CB를 봐버렸어.
한 번 더 달린다면 CB가 이기지 않을까.

젊은 관객B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국화상』은 반드시 이길 거야!
사상최강의 꿈은 끝나지 않았어!

카츠라기 에이스
......읏.

중년 관객
아니아니, 오늘은 지지 않았나.
게다가 사상최강은 신화로 일컬어지는 그 애지.
왜냐면 5관 무마무스메니까.

CB도 강하지만
실제로 이긴 것도 아니니까.

갈색머리 청년
아니아니, CB는
진짜 뛰어넘을 거라니까요!

오늘은 지고 말았지만, 앞으로!
G1 5승.....아니 6승도 할 수 있는
우마무스메니까요!

카츠라기 에이스
............읏!!


『일본 더비』에
앞으로 한 걸음까지 다가간 미스터 CB.

하지만 그날은 어째서인지
들뜬 발걸음으로 귀갓길에 올랐다.

미스터 CB
진 거는 물론 분해.
정말이야......하지만──

응.....! 즐거웠어.
뜨거웠고, 이 이상 없을 무대였어......!

에이스의 목소리 들었어?
기쁘더라니까, 승리를 향한 포효라는 느낌이.

다음은 『국화상』인가.
기대되네!

미스터 CB
....어, 가만! 루돌프다!


그녀의 시선을 쫓아보니, 전파사의 TV에서
심볼리 루돌프가 달리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미스터 CB
『기대의 신인 우마무스메 특집!』인가.....
역시 루돌프! 벌써 주목을 모으고 있네.

.......쟤도 드디어 여기에 오는구나.
이 1년간, 얼마나 괴물이 됐을까.

.......응. 후훗!
트윙클 시리즈는
기대되는 일 투성이네!

카츠라기 에이스
제기라아아아아알!!

카츠라기 에이스
허억, 하, 하아아......!!

........못 이겼어
게다가 시선조차 CB에게 빼앗겨서....!

......뭐가.

뭐가, 상식을 뒤집는 "에이스"가 된다, 냐.
뭐가 녀석들에게 보여주겠다, 냐.....!

카츠라기 에이스
나는 그냥 들러리일 뿐이다──!


──여름을 넘어 가을을 맞이하면 『국화상』.
클래식 삼관노선의 마지막 레이스이며
카츠라기 에이스와의 3판 마지막 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