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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치요노 오 육성 스토리04 클래식 천황상 가을까지 본문

육성 스토리/사쿠라 치요노 오

사쿠라 치요노 오 육성 스토리04 클래식 천황상 가을까지

DollCatcher 2023. 2. 22. 18:37

『휘파람새는 두견새가 되지 못한다』

『일본 더비』로부터 며칠 후.
격전을 펼쳐온 사쿠라 치요노 오는
지금도 그 열기를 잃지 않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벗기고 벗겨도 양파의 심은 남는다』라고요!
제가 해야 할 일은 잔뜩 남아있으니까!

게으름 피우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서
언젠가 마루젠 씨도──!

 


그리고 또 다른 날.

사쿠라 치요노 오
트, 트트트, 트레이너 씨.......!
저기, 저기저기저기......!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에게 권유 받아서 함께
모의 레이스를 달리게 됐어요......!

주인공
그렇구나! 언제가 될 것 같아?

사쿠라 치요노 오
우와와!? 이번 주말이요!
그보다 트레이너 씨 엄청 의욕적이시네요!?

주인공
그야 너의 목표잖아?

사쿠라 치요노 오
그러니까, 그러거든,
강해진 저와 또......!
함께 달려주시지, 않으시겠나요......!

마루젠스키
.....후후! 물론이지!

사쿠라 치요노 오
......네. 그야 항상 그랬죠.

저의 목표고, 동경이고,
옆에 나란히 서고 싶은──라이벌이니까요.

그리하여 그날부터
마루젠스키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그녀를 연구하게 됐다.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의 레이스라고 하면 역시
『아사히배FS』의 자료를 빼놓을 순 없죠.

압도적인 도주와 탁월한 레이스 센스.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워 보이는 미소......


사쿠라 치요노 오
......어라?
그런데──

(.......뭔가
마루젠 씨의 달리는 모습은──)

???
──!!

사쿠라 치요노 오
..........!?


소란의 중심에 있던 것은 조모처럼 마녀가
되고 싶다는 것을 꿈꾸는 스윕 토쇼와
삼관 우마무스메인 미스터 CB였다.

스윕 토쇼
정말, 그런 약은 없다니까!
그랜마가 그랬어!

미스터 CB
그럼, 그 그랜마랑 직접 얘기하게 해줘.
그분의 능력은 믿을 수 있다고
나도 생각하고 있으니까.

스윕 토쇼
메─롱이다! 내 그랜마는
나만의 그랜마인걸!

미스터 CB
.......차여버렸네.

사쿠라 치요노 오
저기이~.....CB 씨?

미스터 CB
주의줄 거라면 이미 필요 없어.
시끄럽게 떠들 화제도 없어졌거든.....응?

사쿠라 치요노 오......?
너 확실히 주말에 마루젠이랑 달리지?

미스터 CB
있잖아. 그거 꼭 지금이어야만 하는 걸까.
예를 들면 좀 더 나중은 안 될까.

사쿠라 치요노 오
......? 그거 무슨 뜻이세요?

미스터 CB
역시 나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거든.
그 세기의 슈퍼 카의 기어가 움직이는 순간은
쭉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치요노 오.
분명 너의 소원도 이뤄지지 않을 거야.

사쿠라 치요노 오
.......그거 즉, 저로선 마루젠 씨에게
이길 수 없다......그런 뜻이세요?

미스터 CB
........아니야. 그것보다 너나
마루젠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사실이야.

얘, 치요노 오.
너는 마루젠스키처럼 되고 싶은 모양이지.

그건 『마루젠스키』의 자리를
네가 차지해버리고 싶다는 뜻일까?

사쿠라 치요노 오
아, 아니요!
마루젠 씨는 마루젠 씨니까
마루젠 씨인 걸요!

미스터 CB
그래. 그러니까 이대로 달려봤자 후회하는 것은
치요노 오, 반드시 네가 될 거야.

그 사람은 절대로 너의 라이벌이
되어주지 않을 거야. 널 혼자 놔두고 떠나버리겠지.

모든 짐을 그 자리에서 맡겨버리고는.
.......그래도 되겠어?

사쿠라 치요노 오
.......? 죄, 죄송해요.......!
저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미스터 CB
아니, 사실은 알고 있잖아.
왜냐면 너는 이미 눈치채고 있잖아, 안 그래?
그 "괴물"이 품고 있는 외로움을.

사쿠라 치요노 오
............!

주인공
있잖아, 너는.....

미스터 CB
어이쿠, 미스터 트레이너.
이건 달리는 이들끼리 밖에 이해 못하는 감각이야.
서포트의 마음 가짐을 지원담당들 밖에 이해 못하듯이.

그리고, 이 답은 남에게 물어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냐.
이 시점에서 그녀의 안에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답은 평생을 걸치더라도 얻을 수 없어.

사쿠라 치요노 오
...............


그리고 마루젠스키와의
약속의 날을 맞이했다.

마루젠스키
치요 쨩, 더비 수고했어!
완전히 멋진 우마무스메가 됐잖아!

그럼, 레이스를 해보자.
이번엔 우리들 둘만의 더비야♪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이리하여, 나와 마루젠 씨의
둘만의 모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마루젠스키
팍하고 밟아볼까~!

사쿠라 치요노 오
(공기를 가르듯이
선명한 다리를 눈앞에 피로하는 "슈퍼 카")

........읏, 빠르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사쿠라 치요노 오
(더비의 감각을 떠올려.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힘을 최대한으로 끄집어냈던 그 날을!)

(두 사람의 굳건한 염원을, 피부로 느꼈던─)

하아아아아아앗!

마루젠스키
──응. 그걸로 돼.

그대로 나를 추월해버리렴.
......거기에 도달하면, 마지막 선물도 준비해뒀으니까.

그러니까 나보다 앞을 향해줘──!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하?

(나는, CB 씨가
했던 말의 의미를 겨우 이해한 것 같아)

사쿠라 치요노 오
...........

마루젠스키
치요 쨩!?
왜 그러니, 다리라도 아픈 거야!?

사쿠라 치요노 오
.......아니에요. 마루젠 씨.

마루젠스키
하.....다행이다.
다친 거는 아니구나.
얘도 참 레이스를 도중에 그만두다니.......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는.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는
저에게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 안 하셨죠.

마루젠스키
.......치요 쨩?

사쿠라 치요노 오
저, 당신의 과거 레이스를 전부 봤어요.
이 레이스를 위해서. 전부, 돌아봤어요.

사쿠라 치요노 오
그때 생각했죠.

마루젠 씨는 한 번도 "지고 싶지 않다"
고, 필사적이 된 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 라이벌이 있으면
굉장하다고요. 평소 이상의 노력도 할 수 있고
평소 이상으로 뛸 수 있다고요.

그러니까 전,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어요.
레이스에서 전력을 낼 수 있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 마루젠 씨에게 있어서
저는 대체 뭐죠?

마루젠스키
엣, 그건......치요 쨩은 소중한 후배고.
나를 동경해주고 있는.......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저는 항상 당신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냥 당신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었어요.

저는, 당신과 같은 강인함을 손에 넣어서
당신처럼 특별한 우마무스메가 된 다음에.

당신의 라이벌이 되고 싶었어요......!

마루젠스키
.....! 치요 쨩.......

사쿠라 치요노 오
하지만 당신의 마음엔 아무런 불이 붙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걸로 충분하다고.....포기해버린 거 같아요.

마루젠스키
.......하지만 그건──

사쿠라 치요노 오
괜찮아요, 마루젠 씨.
언젠가 당신에게 어울리는 제가 될 때까지
노력하면 될 뿐이니까.

제가 당신의 라이벌이 될 때까지.

마루젠스키
.........!

사쿠라 치요노 오
아직 저를 상대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저는 좀 더 노력할게요.

전력을 낼 수 밖에 없게 만들게요.
당신이 아직 써본 적이 없는
엔진에 불을 붙이고야 말겠어요.

마루젠스키
......하지만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난 이미.......

사쿠라 치요노 오
이걸로 끝내지 말아주세요!

사쿠라 치요노 오
전......당신이 진심으로 달려줬으면 해요.
그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알아주셨으면 하니까요.

지켜봐주세요, 마루젠 씨.
저의 성장이 아닌, 제가 달리는 모습을.

사쿠라 치요노 오
저는 반드시 『사쿠라 치요노 오』로써
『마루젠스키』의 라이벌이 되겠습니다.

마루젠스키
..........치요 쨩.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부탁이 있어요.
다음 목표에 대해서, 에요.

주인공
......너는 이 다음에 뭘 하고 싶어?

사쿠라 치요노 오
클래식급의 우마무스메만이 아닌
시니어급의 우마무스메도 포함해 속도를 경쟁하는
『천황상(가을)』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거기서 반드시
마루젠 씨의 마음에 불을 붙이고야 말겠습니다.

 

여름합숙(2년차) 스타트!

트레센 학원, 연례 여름합숙.
첫날부터 사쿠라 치요노 오는 불타고 있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저, 반드시
마루젠 씨의 라이벌이 될 테니까요.

지금은 아직 그 사람의 강함에 미치지 못해도.
그 사람을 타오르게 만들지 못하더라도.

저에겐 무리라고 포기해버려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끝나버릴 테니까요.

사쿠라 치요노 오
즉 『손을 뻗지 않으면 수도꼭지조차 돌릴 수 없다』
라는 뜻이죠!!
트레이너 씨, 잘 부탁 드립니다!


이리하여 사쿠라 치요노 오의
여름합숙이 시작됐다!

히든 이벤트-그것은 선망인가 집착인가
※발동 조건
ㆍ도쿄 스포츠배 주니어 스테이크스(주니어 11월 후반 마일 레이스)
ㆍ아사히 FS(주니어 12월 전반 육성 목표 레이스)
ㆍ라디오 NIKKEI상(클래식 7월 전반 마일 레이스)
상기의 3개의 레이스에서 전부 우승

『라디오 NIKKEI상』에서의 승리 후
갑자기 고압적인 태도의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리본을 단 소녀
사쿠라 치요노 오, 거기 멈춰!
당신 언니의 팬이지!

주인공
저기, 넌 누구니?

리본을 단 소녀
마루젠스키 언니의 팬이야!
이래저래 쫓아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됐지!

주인공
(의외로 팬이 된 건 최근이군......)


그렇다 해도 소녀가 사쿠라 치요노 오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리본을 단 소녀
당신, 보는 눈이 있네. 언니가
승리한 레이스에서 1착을 따내다니.

사쿠라 치요노 오
앗! 혹시 저의 『아사히배FS』도
봐주셨나요?

리본을 단 소녀
아니, 아사히배FS만이 아니야.
도쿄 스포츠배 주니어S
그리고 이번의 라디오 NIKKEI상.....

사쿠라 치요노 오
......! 그 레이스들은 마루젠 씨가
1착을 따냈으며, 저 또한 1착을 따낸 레이스......!

과연......당신 또한 상당히
마루젠 씨를 좋아하는 걸로 보이네요!
함께 이야기를 해보죠!!


......그리하여 어느새 셋이서 라멘 가게에서
테이블에 둘러 앉게 됐다.

리본을 단 소녀
후르릅.....우물우물......
......그래서, 어느새 당신도 응원하게 됐거든.
이번 레이스도 제법 잘 달렸고.

사쿠라 치요노 오
와, 감사합니다!
스스로도 오늘은 제법 잘 달렸다 생각했거든요.

마루젠 씨처럼
마일의 극의를 다져볼까 하는 생각도......

리본을 단 소녀
어머.....모든 것에 언니를 연관 짓다니!
내 생각이 맞았어, 근처에 널리고 널린
일반 팬들과는 각오부터가 달라!

그래서 삿포로의 단거리 레이스에 나가서 피니쉬.
그리고 최고의 엔딩으로 하는 거지?
후훗, 당신이라면 나의 첫 팬 활동 동료가─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후, 아직 끝내기엔 이르다고요.
이번 목표는 『천황상(가을)』이기에.
.......마루젠 씨의 라이벌이 되기 위해서라도.

리본을 단 소녀
에?

잠깐 기다려.......라이벌이라고?
거짓말. 당신, 언니의 적이 될 셈이야?

사쿠라 치요노 오
.......아. 그게, 죄송해요.
혹시 어쩌면 착각하시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쿠라 치요노 오
저는 마루젠 씨의 팬이 아니라
라이벌이 되고 싶어요.

리본을 단 소녀
무슨 뜻이야......? 그치만 당신
언니를 정말로 좋아하고 있잖아?
동경하고 있는 거잖아?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정말로 좋아해요.....그렇기에
라이벌이라고 인정 받고 싶어요.

주인공
그걸 위해서 매일 힘내고 있으니까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알고 계시는 것처럼 마루젠 씨의 레이스는
압도적. 거기에 비교하면 저는 평범하죠.

하지만 스스로가 어떻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맹세하고,
저는 트윙클 시리즈에 서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천황상(가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강한 주행을 해내서,
그 사람의 마음에 불을 붙이고 싶어서.

리본을 단 소녀
............

리본을 단 소녀
.......그래. 그렇담 당신과는
팬 활동 동료가 될 순 없을 거 같아.

내가 언니에게 품은 사랑의 형태와는 다르지만
당신에겐 당신만의 형태가 있다면......

사쿠라 치요노 오
라멘 정말 맛있었네요!
저기.......

리본을 단 소녀
..........난 당신을
언니의 라이벌이라고 인정해도 좋아.

사쿠라 치요노 오
엣.

리본을 단 소녀
그러니까 언니의 라이벌이라고 인정했다고!
왜냐면 소질도 있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언니의 최강의 적이 되어줘!
당신이 품고 있는 그 사랑만큼, 강해져서
언니에게 그 마음을 전하도록 해!!

사쿠라 치요노 오
와..........

주인공
치요노 오 너도 응원하겠다는데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설마 마루젠 씨의
팬에게 라이벌이라고 인정 받을 줄이야.

.........굉장히 영광이네요.

사쿠라 치요노 오는 떠나가는 소녀를 향해서
깊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었다.

여름합숙(2년차)에서

여름합숙 중, 사쿠라 치요노 오는
전력으로 모래사장을 달리고 있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핫, 핫......핫........

주인공
다음에는 좀 더 다리의 회전수를 늘려서!

사쿠라 치요노 오
넷.....!

마루젠스키
......치요 쨩 의욕 넘치네.

심볼리 루돌프
마루젠스키, 너는 휴식중인가?

마루젠스키
어머 루돌프.....그래,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캉스 중이야.

여기는 경치가 좋거든.

심볼리 루돌프
......그렇군.

심볼리 루돌프
클래식 삼관도 딱 좋게 달아오르고 있다.
『킷카상』의 본명을 목표로 하는 야에노 무테키와
호시탐탐 대비하는 슈퍼 크릭.

.......하지만 세간은 무엇보다
저 두 사람을 내버려둘 수 없는 모양이다.

심볼리 루돌프
타마모 크로스와 오구리 캡.

노력으로 정설을 뒤집으려는 듯 쾌진격을
거듭하고 있는 "하얀 번개"에 대항해
지방에 살아가는 이들의 꿈을 짊어진 "괴물".

특히 오구리 캡은 세간의 흐름조차도
움직이고 있지. 레이스 팬 이외의 사람들도
매료시켜, 지금 그 활약을 기대받고 있는 걸물이다.

그녇르이 출주하는 『천황상(가을)』은
일생일대의 축제가 되겠지.

마루젠스키
......그렇게 싱싱한 애들이 지금의
트윙클 시리즈를 빛내고 있는 거구나.

심볼리 루돌프
그래. ※만물은부의 레이스 붐이다.
(만물이 풍성하다)

후배들이 개척한 길이야.
그리고 우리들에겐 우리들의 길이 열려있지.

마루젠스키
..........

심볼리 루돌프
마루젠스키.
너는 그 초대장, 드림 트로피의
권유에 대해서, 답을 하지 않은 모양이더군.

URA측은 너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모양이다.
경주성보다는 스타성을 중요시하는 레이스다.
......너에게 있어서도 나쁜 이야기는 아닐 터인데.

트윙클 시리즈에 돌아갈 수 없게 되겠지만
지금처럼 출주를 계속 주저할 바에는
여기선 큰 마음 먹고 다음 스탭으로─

마루젠스키
......알고 있어, 루돌프.

그러니까, 비밀로 해왔던 보물도 전부,
저 애한테 맡기려고 했어.

내가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것에 대한
기대도 전부. 다양한 감정을 담아서.

........할 수 없는 일이 늘어나버리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전부, 넘겨주고 싶었어.

내가 되고 싶다고 말해줬던
저 애에게 맡길 수 있다면,
이대로 끝내도 좋을지 모르겠다고.....

마루젠스키
그런데......어째서, 일까.
저 애도.....나도........

사쿠라 치요노 오
허억─......하아─.......
아직, 할 수 있어요.....트레이너 씨.

지금의 저로는 턱 없이 부족해요, 그러니까.....윽
좀 더, 좀 더.....부탁 드립니다.....!


사쿠라 치요노 오의 눈동자 속은
여름의 태양과 같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지금의 그녀는 『사츠키상』전과는 다르다,
근육의 발달과 몸의 완성도를 따져도.
힘겨운 운동을 거듭 시켜도 괜찮겠지.

선택지
실전 스모 연습을 하자
비치 런닝을 계속 하자

실전 스모 연습을 하자 의 경우

사쿠라 치요노 오
실전 스모 연습......?
진심이세요.....!?

제가 말하기는 좀 그런데
저 제법 잘 하거든요?
트레이너 씨, 날아갈지도 몰라요......

주인공
아무리 그래도 내가 상대는 아니지

사쿠라 치요노 오
......? 그럼 누가──

히시 아케보노
※도스코──이☆
(※ 스모 선수의 기합소리, 으라라차! 같은 느낌)

사쿠라 치요노 오
우와아아아아앗!

사쿠라 치요노 오
큭....상대로서 부족함 없다!
트레센 학원 대표하는 초 빅
스모걸, 히시 아케보노 양이라면....!

주인공
(스모걸?)

사쿠라 치요노 오
하지만 스모에 있어서는
중량에 따른 계급 구분은 없습니다!
자, 한 판 더! 이번엔 제가 공세로!

히시 아케보노
보~노~♪ 굉장히 좋은 눈빛.
나도 연습상대로서 전력으로 받아낼게~!

사쿠라 치요노 오
부탁 드립니다! 준비........

시자아악!!

(짜아아아악!!)

빛나는 태양 아래, 두 사람은 모래 위에 그린
원 위에서, 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물론 레이스를 위한 하반신 강화나
파워 업으로 이어진 모양이다.

비치 런닝을 계속 하자 의 경우

사쿠라 치요노 오
알겠습니다.
극한까지 계속 달려서──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 런닝 함께 해도 되겠슴까!?

사쿠라 치요노 오
우와아, 뱀부 씨?
보통 기세가 아닌데요!?

뱀부 메모리
네, 치요노 오와
꼭 한 번 경쟁해보고 싶었슴다!

사쿠라 치요노 오
저, 저랑요!? 하지만 뱀부 씨는
다음도 더트전이라고 들었고,
앞으로 서로 경쟁하게 될 가능성도......

뱀부 메모리
그래, 평소엔 함께 달릴 수 없기에!
합숙의 이 기회, 다음 전장이 어쩌고 묻지 않고,
강한 우마무스메와 만나, 달리고, 수행하고 싶기에!

뱀부 메모리
부디, 부탁 드림다!!

주인공
좋았어, 하자!!

사쿠라 치요노 오
에에에!? 트레이너 씨!?

뱀부 메모리
감삼───다!
잘 부탐다───!!

주인공
치요노 오 지지 않도록 해

사쿠라 치요노 오
......므! 안 질 거에요.
지켜봐 주세요, 저의 런을!!


이리하여 사쿠라 치요노 오는
뱀부 메모리에게 지지 않고
해변을 달려나가는 것이었다.

여름합숙(2년차) 종료

마지막 날 전날. 기진맥진해진
사쿠라 치요노 오를 배웅해준 후의 일.

주인공
(저기 있는 거는.......)

마루젠스키
....내가 아직 써본 적이 없는
엔진에 불을 붙인다, 인가.

미스터 CB
멋진 선언이잖아.
나는 걜 다시 봤어.

마루젠스키
정말, CB 쨩도 참
......혹시 네 짓이야?

우리 귀여운 치요 쨩한테
악마의 속삭임을 들려준 거는

미스터 CB
으~응, 달이 아름답네요.

마루젠스키
어머! 말 돌리는 거 진짜 못하네.

미스터 CB
........그래도
너는 그걸 용서해주잖아?

세계가 변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달이나 별이
평범하지 않은 궤도를 그리게 될 때야.

그렇게 시계의 바늘이 반대로 움직이며
미래와 과거의 단추가 잘못 끼워지게 된다면.

──너의 더비가,
아리마 기념이 실현됐다면.
네가 전력으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런 세계를 볼 수 있었다면,
그건 최고의 자극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어.

마루젠스키
.......하여튼 떼쟁이라니까.

미스터 CB
뭐, 나는 신화처럼
하늘을 달리는 우마무스메가 아니니까.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다는 바라며,
누군가가 없어지는 것을 외로워 하는.......
그런 떼쟁이로 남아도 괜찮잖아?

마루젠스키
............

.....치사해 진짜.

근데 너도 치요 쨩도
제대로 알고 있는 거야?

마루젠스키
나에게 드림 트로피
초대가 왔다는 뜻은,
분명 남들이 봤을 때 내가 달리는 모습이.....

이젠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뜻이야.....


그렇게 밤은 깊어간다.

여름합숙 앞에, 우마무스메들이 소란을
피우는 가을의 계절을 향해서──

 

천황상(가을)을 향해서

『천황상(가을)』 당일.
도쿄 레이스 장에는 사람이 넘쳐나며
레이스 시작 전부터 함성이 오고 갔다.

관객A
꺄아──!
힘내라, 오구리 캡!

관객B
의지를 보여주그라, 타마모 크로스!
괴물을 꺾어 뿌러가 연승하는 기다!!

사쿠라 치요노 오
.......이 천황상은 오구리 캡 씨와
타마모 크로스 씨의 정상대결이 펼쳐진다.

사쿠라 치요노 오
.......이 천황상은 오구리 캡 씨와
타마모 크로스 씨의 정상대결이 펼쳐진다.

사쿠라 치요노 오
"하얀 번개" 타마모 크로스 씨는
가난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여기까지 보내준
가족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온 분입니다.

그리고 노력이 결실을 맺어,
중상에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연승행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며, 지금도 파죽지세죠.

사쿠라 치요노 오
그에 비해 오구리 캡 씨는
지방에서 혜성과 같이 나타난 대 스타.

저와 같은 클래식 세대지만......
솔직히 저희 세대보다 그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겠죠.

이건 즉, 얼마나 그녀가 비범한 레이스를
보여줘왔는 가를 증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쿠라 치요노 오
이상이 이번 치요 조사입니다!

.........강한 사람들 투성이네요.

주인공
하지만 너도 지지 않아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질 순 없어요.

이 일전은 양보할 수 없어요.
※굴강한 레이스를 보여드리겠다 선언했으니까요.
(※의지와 힘이 넘쳐 굽히지 아니하는)

라이벌이 되기 위해서라도.

마루젠스키
.....와버렸네. 도쿄 레이스장.

관객C
오구링, 지면 싫어!
여기서부터 전설이 시작되는 거니까!!

관객D
타마모, 니가 대장이데이!
근성으로 나니와 정신을 새겨주그라!

마루젠스키
그래, 스포트를 받아야 할 것은 그 애들이지.
거기에 내가 들어갈 틈 따윈 없어.

마루젠스키
그냥 얼른 떠나버리면 된다고
머릿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마루젠스키
그냥 얼른 떠나버리면 된다고
머릿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마루젠스키
그냥 얼른 떠나버리면 된다고
머릿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마루젠스키
함께 달리는 미래를 기대해도 돼?
이제와서 꿈을 꿔버려도, 돼.....?


다양한 기도가 교차하는 속에서
『천황상(가을)』이 시작된다─

천황상 (가을) 후에 하늘에 손을(치요노 오가 우승)

그 승부의 행방은
어떤 우마무스메 또한 지켜보고 있었다─

실황
『이럴수가 이럴수가! 아키텐의 정상의 결전에
최후의 직선에서 명렬하게 휘몰아치는 벚꽃눈!!』

메지로 아르당
이 얼마나, 굉장한....
더비 때보다, 한 단계 더.....!

실황
『사쿠라 치요노 오 선두에 섰다!
사쿠라 치요노 오, 탑을 양보하지 않는다!!』

메지로 아르당
읏.......

.......이것이, 나의 라이벌.

사쿠라 치요노 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앗!!

실황
사쿠라 치요노 오, 골 지점을 달려나가
1착으로 골 인!!

관객A
거, 거짓말이지!? 타마모 크로스와
오구리 캡이 지다니!

관객B
완전히 다크 호스야, 저 우마무스메!
엄청 기쁘지 않을까?

사쿠라 치요노 오
하아─......하아─........
아직.....아직, 부족해......!

이 정도에 머무는 것 따윈 용납되지 않아......!
한 번의 승리가 아니라, 좀 더.
좀 더 좀 더 좀 더!!

사쿠라 치요노 오
그 사람에게 불을 붙일 거라면 나는
좀 더 좀 더 이 앞으로──.....!

관객C
──힉!?
뭐. 뭐야......저거.........

마루젠스키
.........!!
아아, 또 저 눈.......!

마루젠스키
.....몸 안쪽에 느껴져.
너의 그 기백이.

단 한 번의 사냥감을 위해
그 이빨을 갈고 닦아, 번쩍이며 빛을 내는.
굶주린 늑대와 같은 너의 그 눈이.......

마루젠스키
나를, 미치게 만들어.

사쿠라 치요노 오
──......후우........


땀을 한 번 닦은 후
겨우 사쿠라 치요노 오는 입을 열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저는 마루젠 씨의
엔진에 불을 붙이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만들고 말겠다고.

주인공
그랬지

사쿠라 치요노 오
그렇기에 이 승리만으로는 부족해요.

그 사람의 강함은 규격외니까......
저도 상식의 범주에 머물 수는 없어요.

그것이 그 사람의 라이벌로서
인정 받기 위한 최저조건이라 생각하니까요.

주인공
그럼, 다음은 어떤 레이스를 달릴까

사쿠라 치요노 오
......그것에 관해
한 가지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훗날. 사쿠라 치요노 오는
마루젠스키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마루젠스키
치요 쨩.
『천황상(가을)』축하해.

사쿠라 치요노 오
.......! 감사합니다.
지켜봐 주셨군요.

저, 이번처럼 앞으로도
당신의 마음에 불이 붙을 때까지
몇 번이고 1착을 따낼 거니까요.

마루젠스키
........!

사쿠라 치요노 오
만약 아직도 부족하다고 하신다면
더욱 강해지기 위해 특훈하겠습니다.

만약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언제까지고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달려서, 당신의 마음에 닿을 때까지.
저를 당신의 라이벌이라고 인정해주실 때까지.

마루젠스키
......치요 쨩.

사쿠라 치요노 오
그러기 위해서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사실은 마루젠 씨와 달린다면 이게 좋겠다고
생각해둔 레이스가 있습니다.

도쿄. 잔디 2400 클래식 디스턴스,
당신에게 맡은 꿈이기도 한
『일본 더비』와 같은 조건의 유일한 G1.

사쿠라 치요노 오
세계의 정예가 모여 최강을 정하는
가을의 제전──『재팬 컵』.

하지만 저에겐, 당신과 나란히 설 자격이
아직 없다고 자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쿠라 치요노 오
1년 후에. 1년 후의 『재팬 컵』에서.

.......저와 진심으로 경쟁해주시지 않으시겠나요.


두 사람 사이에 바람이 통과한다.
일순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그 사이에도 노을은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해,
마침내 그 그림자는──

마루젠스키
.....눈부심이란
눈을 감아버리는 것조차 용납해주지 않는구나.

이미 해는 지기 시작했어.
전성기는 분명 돌아오지 않아.

마루젠스키
하지만──

찰나. 마루젠스키는
손에 들었던 봉투를 찢어버렸다.

마루젠스키
부디, 기다려줘.


──이렇게 두 사람에게 있어서의 약속은
또 새로운 형식으로 맺어지게 된 것이었다.

-이하 공통 스크립트로

천화상 (가을) 의 후에 두터운 벽 (치요노가 우승 못함)

그 승부의 행방은
어떤 우마무스메 또한 지켜보고 있었다─

실황
『역시 이 우마무스메가 왔다!
사쿠라 치요노 오를 추월해
아키텐의 방패를 자신의 것으로 하겠다고 달려나간다!』

메지로 아르당
............

사쿠라 치요노 오
『지지 않아........지지 않아.......!!』

메지로 아르당
.....이미 레이스의 결과는
정해져 있지 않은가요.
그런데도 당신은.........

여전히 그 눈동자를 불태우는 것이군요......

실황
선두, 변하지 않는다!
그대로 골───인!!

멋진 실력! 멋진 재능!
훌륭히 방패의 영예를 손에 넣었습니다!

마루젠스키
......
읏, 치요 쨩..........

닿지 않아도 충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니까........

사쿠라 치요노 오
윽.....아....하아, 아.....큭
허억─......휴우─......윽.

(이것이 벽이라면......너무 두터워.
지금의 내가 손을 댈 빈틈조차 없어)

(지니고 태어난 것 자체가 너무 달라......
이런 재능의 차이를 보여지면.....)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재능이, 뭔데.
그게......어쨌다고.

여기서 비범하다 평범하다 따위로 포기할까 보냐아아아!

나는 그 사람의,
라이벌이 되겠다고 맹세했으니까!!

마루젠스키
──.......!

........너무 눈부셔, 치요 쨩.
어째서 그렇게나 손을 뻗어주는 거니?

........그 손으로, 그 눈동자로 나를 포착해서.
그 기백을 전부, 나만을 향해서.

단 한 번의 사냥감을 위해
그 이빨을 갈고 닦아, 번쩍이며 빛을 내는.
굶주린 늑대와 같은 너의 그 눈이.......

마루젠스키
나를, 미치게 만들어.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저 이기지 못했어요.

저는........

주인공
다음엔 어떤 G1을 달려서 네가 달리는 걸 증명해볼까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아하하하.....감사합니다,
트레이너 씨.

그걸 결정하기 전에
한 번 더 선언을 하고 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다음날. 사쿠라 치요노 오는
마루젠스키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사쿠라 치요노 오
......마루젠 씨.
『천황상(가을)』 보러 와주셨나요?

마루젠스키
그래, 당빠지.
왜냐면 너의 레이스인걸.

사쿠라 치요노 오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무슨 말을 전해드리고 싶은지도 알고 계실 거 같네요.

사쿠라 치요노 오
......분명 아직 당신의 라이벌이라고
인정 받기에는, 저는 부족하겠죠.

하지만, 부족하다고 저를 향해서
말씀해주신다면 저는 좀 더 특훈하겠습니다.

만약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신다면, 언제까지고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달려서, 당신의 마음에 닿을 때까지.

마루젠스키
......치요 쨩.

사쿠라 치요노 오
그러기 위해서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사실은 마루젠 씨와 달린다면 이게 좋겠다고
생각해둔 레이스가 있습니다.

도쿄. 잔디 2400 클래식 디스턴스,
당신에게 맡은 꿈이기도 한
『일본 더비』와 같은 조건의 유일한 G1.

세계의 정예가 모여 최강을 정하는
가을의 제전──『재팬 컵』.

하지만 저에겐, 당신과 나란히 설 자격이
아직 없다고 자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쿠라 치요노 오
1년 후에. 1년 후의 『재팬 컵』에서.

.......저와 진심으로 경쟁해주시지 않으시겠나요.

두 사람 사이에 바람이 통과한다.
일순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그 사이에도 노을은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해,
마침내 그 그림자는──

마루젠스키
.....눈부심이란
눈을 감아버리는 것조차 용납해주지 않는구나.

이미 해는 지기 시작했어.
전성기는 분명 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찰나. 마루젠스키는
손에 들었던 봉투를 찢어버렸다.

마루젠스키
부디, 기다려줘.


──이렇게 두 사람에게 있어서의 약속은
또 새로운 형식으로 맺어지게 된 것이었다.


-이하 공통 스크립트로

-천황상 가을 후에 공통 스크립트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
멋진 선언이었어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 거기서 제일 먼저 그걸 칭찬하는 사람
트레이너 씨 밖에 없을 거에요.

.......멋대로 큰 목표를
정해버려서 죄송해요.

주인공
상관 없어, 너의 길이니까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주인공
다만, 트레이너로서 응원은 할 거지만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훗....아하핫.
정말, 트레이너 씨도 참.....

에헤헤.....저, 당신이라서 좋았어요.

후후훗. 그러면 지금부터 1년 후를 향해
함께 준비를 개시하지 않으실래요?

마루젠 씨의 마음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도.
다음에는 어떤 G1에 출주해, 강해져야 할까.
.......지도해주지 않으실래요?


기대의 눈빛을 받으면서 생각한다.
그녀의 궤적을 그린다면, 아마도 2택이겠지.

"슈퍼 카"에게 지지 않을 스피드를
붙이기 위한 마일 노선 『야스다 기념』인가.......

더욱 강한 상대와 경쟁하여, 승부감각을
키우기 위한 중거리 노선 『타카라즈카 기념』인가.

선택해야 할 것은──

선택지
마일 노선의 『야스다 기념』
중거리 노선의 『타카라즈카 기념』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밑의 스크립트 자체는 레이스 이름을 제외하고 동일

사쿠라 치요노 오
알겠습니다!
바로 치요 노트에 메모해둘게요!

 


이렇게 『목표 레이스』로
길을 결정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