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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라모누 육성 스토리 02 클래식 전반 본문

육성 스토리/메지로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육성 스토리 02 클래식 전반

DollCatcher 2023. 12. 18. 13:35

새해 포부

──신년. 메지로 라모누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클래식급.....그 첫 밤.

선배 트레이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배─!

주인공
건배!


선배 트레이너에게 초대 받기도 했고
학원 관계자들의 편안한 신년회에 참가했다.

선배 트레이너
여러분, 이 녀석입니다 이 녀석!
올해의 트리플 티아라를 노리는
의욕 가득! 주목할 트레이너 입니다!

주인공
선배, 벌써 취했어요?

선배 트레이너
아주 그냥 이렇게 훌륭해져서는.....!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

오늘도 너랑 얘기하고 싶단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데!
그래서 이 갑자기 이 자리를 연거야!

하야카와 타즈나
트레이너 씨와 라모누 씨가 목표로 하는
트리플 티아라...결국은 여태까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으니 말이죠.

동기 트레이너
저는 티아라 노선에서 2관을 따낸
우마무스메가 달리는 걸 보며
트레이너가 되기로 했어요!

만약 트리플 티아라 달성의 순간을
볼 수 있다면......대박이겠죠!!

주인공
(그런가, 모두의 꿈도 걸려있구나......)

하야카와 타즈나
오늘 오지 못하신 분들로부터도
많은 기대를 받고 계신답니다.

기합이 들어가지 않나요
트레이너 씨!

주인공
그러네요...!

선배 트레이너
아니아니, 오늘은 편안한 자리니까요!
뭐, 어깨 힘 좀 빼고 그러라고.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레이스 얘기라도 어때?

주인공
길어질 걸요?

선배 트레이너
바라던 바다!


다시금 트리플 티아라 도전의 중대함을 느끼며
마음을 다잡으면서......다 같이
레이스에 대해 얘기하고 있더니 어느새──

선배 트레이너
──좋았어! 
트레이너 전원 레이스 하자──!

주인공
선배 취한 거 맞죠?

하야카와 타즈나
어머, 재미있겠네요!
저도 꼭 보고 싶어요!

하야카와 타즈나
빠─빠빠빠─빠빠빠─!
빠빠빠빠─!

주인공
빠빠빠빠─!

하야카와 타즈나
후후, 역시 트레이너 씨도
취하신 거죠?

동기 트레이너
좋았어!
1번 받아갑니다─!

주인공
아 잠깐 기다려 제대로 배정을──

메지로 라모누
──어머.

메지로 라모누
좋은 아침.
아니......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가 맞겠군요.....여러분.

주인공
라, 라모누......!

심볼리 크리스 에스
──Happy New Year.


옆에 있는 것은 심볼리 크리스 에스.....
미국에서 유학 온 과묵한 우마무스메.
메지로 라모누와는 룸 메이트다.

주인공
둘이서 자율 연습 하러 온 거야?

메지로 라모누
그래.

그쪽은?

주인공
......다 같이, 레이스를.......

메지로 라모누
흐으응.......

심볼리 크리스 에스
.......───

라모누&크리스 에스
............

선배 트레이너
......여, 역시 그만둘까.
우리들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어른이고.

주인공
그, 그러네요.....

메지로 라모누
어머, 아쉬워라.
볼 수 없는 거네.

주인공
에?

메지로 라모누
재미있어 보이는걸.
안 그러니, 크리스 에스.

심볼리 크리스 에스
───......트레이너들의, 레이스 전략.
참고가, 될 것 같다.

선배 트레이너
.......그렇담 이번엔 책임감이 늘어나네.
어쩔래? 어떻게 달릴래......?

선택지
두뇌 플레이로 간다면 어쩌면......!
아니 그냥 돌아가서 잡시다.....
아무튼 자신이 가진 전력을 다하죠!

두뇌 플레이로 간다면 어쩌면......! 의 경우

선배 트레이너
그렇군! 우리들은 썩어도 트레이너
전략을 짜내는 모습 정돈 보여줄 수 있어!

주인공
멋진 모습 보여줍시다!


──그렇게 기세는 좋았지만.
아무리 진심으로 전력을 짜내봤자, 달리는 건
우리의 몸이라는 부분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기에.....

선배 트레이너
──히이......히익.....!
스.....스태미나,가.....전혀, 버티질 못.......

동기 트레이너
무.....거워, 진흙......!
우마무스메, 아무렇지 않게! 진창에
파고 들지만.....인간은 틀렸어!

주인공
마, 마지막엔......근성.......!!

심볼리 크리스 에스
──........근성.
That's right.

메지로 라모누
1년 간 값진
배움을 얻겠구나.

이 사람들이.

아니 그냥 돌아가서 잡시다..... 의 경우

아쉽지만 우리들은 지금 꽐라다.
이 둘에게 참고가 될만한
레이스를 할 순 없겠지.

메지로 라모누
그래.
그럼 우리들은 이만.


이리하여 조금 창피한 추억이
남기는 했지만...제대로 잔 덕분에
내일 이후 일에 지장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메지로 라모누
──수고했어.

주인공
수고했어, 정리하고 올게

메지로 라모누
어머.

메지로 라모누
코스.
비어있는데.

주인공
아, 안달릴 거니까 괜찮아......


달리고 싶어 안달난 어린애를 상대하듯이....
트레이닝 후 가끔 메지로 라모누로부터
놀림 당하게 되는 것이었다.

아무튼 자신이 가진 전력을 다하죠! 의 경우

메지로 라모누는 모든 이가
전력을 다해서 달리는 레이스를 좋아한다.
진심을 보여주면, 뭔가 얻는 것이 있을 터다.

주인공
정정 당당히 승부입니다!

메지로 라모누
..........

하야카와 타즈나
준비.....스타트입니다!

트레이너들
오오오오오오......!


다 큰 어른들이 우르르 전력으로 달린다.
그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다.....그렇지만!

주인공
우오오오오오! 1착은 받아간다.....!

메지로 라모누
........후후.

심볼리 크리스 에스
?
.......즐거운가.

메지로 라모누
그치만......
웃음이 나오는걸.

사람이란
사랑스럽구나.

 

"황제"의 결단

신년의 이것저것도 정리됐고
메지로 라모누와 트레이닝 전의
미팅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놀라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주인공
심볼리 루돌프가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회견, 틀어도 될까?

메지로 라모누
부디.

심볼리 루돌프
『──레이스에서 선두에 서고,
모두를 끌어올릴 국면은 종료 됐습니다』

『앞으로는 우마무스메계의 미래를 위하여.....
표면에서, 그리고 뒤에서 분골쇄신,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입니다』

『이 회견은, 제 결의가 얼마나 굳은지를
보이기 위한 소신표명의 자리라 생각해 주십시오』

기자
『허나....팬 분들은
꽤 실망할 겁니다.
무패의 삼관 우마무스메가, 이렇게나 빠르게......』

심볼리 루돌프
『아니오. 레이스 업계가
만목황량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거칠고 처량해짐

『새로운 빛이 저에겐 보이고 있습니다.
앵화난만한 티아라의 빛이.....』

기자
『! 그 말씀은.....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가 이뤄질 것이다, 라고!?』

심볼리 루돌프
『.....앞으로 더욱 더 레이스 업계는
달아오르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영향은 충실히 우마무스메계에 이어지겠죠』

『그 미래를 확고하게 만들기 위하여
제도나 지원을 충실히 하는 등, 우마무스메의
시선으로부터의 백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이 앞을 가는, 모든 우마무스메들을 위하여.
"황제" 심볼리 루돌프의 진정한 시작을
진실일로, 여기서 선언합니다──』

심볼리 루돌프
부디, 그녀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함께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

──그때 이미 심볼리 루돌프는
일선을 물러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주인공
(라모누와 대결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군)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미팅은
끝이지?

......그만 달리러 가겠어.

주인공
앗.....

메지로 라모누
후우......

......──

주인공
(라모누는......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회견에 대한 반응도 없고,
지금도 평소대로처럼 보이지만.......

메지로 라모누
흐읍.......!

주인공
(왠지 모르게, 달리는 폼이 거칠어.....보여)


심볼리 루돌프로부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메지로 라모누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들은 적이 없다.

그녀의 진심은 어디에 있는 걸까.
트레이닝이 끝난 후
다시금 물어보기로 했다──

메지로 라모누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심볼리 루돌프의 회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 질문의 대답은 지극히 간단했다.

메지로 라모누
게이트에 들어가지 않겠다면
나에겐 더 이상 관계 없는 일이야.

주인공
그치만 동지나 마찬가지잖아?

메지로 라모누
훗......
루돌프답네.

두 번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연인.....이라고도
말해버리면 좋을 것을.

주인공
엣!?

메지로 라모누
그렇잖아.

터프의 위와 그 밖에 있는데
어떻게 서로 엮이겠어?


그 말로부터, 미약하지만......
거절을 느낀다. 메지로 라모누에게
어울리지 않는 감정이 엿보였다.

주인공
혹시 말인데, 너는......

메지로 라모누
있잖아.

당신은
누구의 트레이너지요?

『국화상』까지 얼마 안 남았어.
트레이닝에 집중해 주시지요.

나의 관심은
거기에 밖에 없어──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드디어 코앞까지 다가온 『벚꽃상』을 향해
트레이닝에 임하고 있었던
어느 날의 일......

메지로 라모누
──그럼 할머님.
부디 편안히 지켜보시기를.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고맙구나, 라모누.

옆에서 봐도 괜찮겠습니까?
──트레이너.

주인공
무, 물론이죠!


메지로 가문에는, 메지로의 우마무스메들로부터
"할머님"이라 존경을 받으며
모두의 의견을 구하는 존재가 있다.

──그 할머님이, 갑자기
『메지로 라모누가 달리는 걸 보고 싶다』며
학원을 방문했다.

주인공
(긴장되네.....)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이라 하면
심볼리 가문과 나란히 하는, 예로부터 레이스 업계를
지탱해온 레전드다.

일반적으론 나와 엮일 일 조차도 없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 해도 좋을 인물이며,
메지로 가문의 아이들도 두려워한다고 들었는데──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라모누, 당신에겐 쓸데 없는 말이겠지만
저는 신경 쓰지 말고 달리세요.

메지로 라모누
제가.......할머님 앞에서
허세를 부릴지도 모르니까 말이지요?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역시 쓸데 없는 말이었군요.
자, 다녀 오세요.

메지로 라모누
네.
실례합니다.


.......누가 상대라 해도
메지로 라모누는 변함이 없는 모양이다.

메지로 라모누
──.....자 그럼.

한신 레이스장, 1600m......
........『벚꽃상』.

..........

흡......───


메지로 라모누가 달려나가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주니어급 때보다 더욱 갈고 닦아,
그 빛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주인공
(정말로......완벽해)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멋지지 않나요, 저 아이.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저 아이라면, 메지로 가문이 여태까지
한 번도 닿지 않았던 비원도 달성할 수 있겠죠.

주인공
클래식 제패....입니까


격식 높은 시니어급 레이스 『텐노상』등
커다란 레이스에서 결과를 남겨온 메지로 가문.
하지만, 클래식급에서 도전하는 도중에는──

특히 격이 높은 레이스에서의 승리와는
여태까지 인연이 없었다. 그 승리는
가문 전체의 비원이라고도 들은 적이 있다.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공부를 열심히 하셨군요.
그렇지요. 하지만 지금은──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라모누가 있어요.

저 아이는 어린시절, 발목에 불안이 있어서......
말하자면──불완전 했죠.

주인공
(그렇지, 전에도 아르당이......)

메지로 아르당
그렇죠. 언니는......피가 나는 노력 끝에
지금의 모습이 됐답니다.

그 시절의 언니가 얼마나 몰두했는지는...
무시무시한 정도였죠. 그리고──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어떤가요.
지금의 저 아이는, 완벽하죠.

메지로 가문의 클래식 첫 제패를 가져오고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를 달성하는 것은.

틀림 없이 저 아이 입니다.

메지로 라모누
──......정신 차려.

주인공
에......?

메지로 라모누
할머님은
다정한 분이야.

어째서 당신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

주인공
......새삼, 책임이 느껴져서


그녀에게 걸린 기대는 보통의 것이 아니다.
생애 한 번 밖에 도전할 수 없는 레이스에서
모두가 그녀가 승리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레이스를 눈앞에 두고서야, 그 무거움을 이해했다.
──꽤나 큰 중압감이다.

메지로 라모누
이상한 사람.
당신의 것도 아니면서.

주인공
넌 이걸 어떻게 짊어질 수 있어?

메지로 라모누
자신감이 있으니까.

나의 사랑은
승리함에 적합해.

주인공
넌 정말 강하구나

메지로 라모누
........

강해진 거야.

메지로 라모누
작은 발걸음 조차도
덜덜 떨고 있던 그 시절보다.....훨씬........

주인공
.....그 시절에 대해 물어봐도 되겠어?

메지로 라모누
......───

......딱히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어린아이였어.

메지로 라모누
다리를 문지르며, 다른 아이가
대지를 뛰노는 모습을.....그저 바라보고 있었어.

자유롭게, 경쾌하게, 즐겁게......
그녀들이 달려나가는 기쁨은 눈부시게 다가왔어.

──너무 눈이 부셔서
눈이 타버릴 정도로.

나에게도, 똑같은 다리가 있는데.
나였다면, 좀 더 잘 달릴 수 있는데.
나란들....───

어린시절의 라모누
『..........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 달리고 싶어달리고싶어
달리고싶어달리고싶어달리고싶어달리고싶어』

『.........달리겠어.
그렇지 않으면, 이 몸이 타버릴 것 같아』

메지로 라모누
──무언가에게.
이 가슴에 타오르는, 무언가에게.......

그 뒤로.......타오르는 그대로
이 몸을 태워왔어.

주인공
달릴 노력을 했던 거구나

메지로 라모누
노력이라.....

메지로 라모누
그런 적 없어.

주인공
아르당은 "피를 흘리는 노력"이라고 했는데.....

메지로 라모누
피.....그래.
하지만 어느 피를 말하는 걸까.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를 반복했던 것?
그때는 다소 피를 흘렸었지......

한계를 알아내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달린 것?
확실히 발톱에 피가 스며들었지.

그게 아니면 재활치료를 했던 걸 말하는 걸까.
손바닥 안에는 항상 피가 고여있었어.

 

.......아니야, 역시.....
그 어느 것도 노력이라고 할 수 없어.

이 사랑이 그저 흘러가게 방치하는 것이
훨씬 더 괴로웠으니까.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달릴 수 있게 됐던 그 순간.....
지금도 잊을 수 없어.

메지로 라모누
이해한 거야.
그것은──사랑이었어.

나는 사랑하고 있던 거야.
사랑하고 싶었던 거야......레이스를.

닿고 싶었던 거야, 이 다리로.
껴안아줬으면 했던 거야.....그 분위기가.

입맞춤 하고 싶었던 거야.
승리에──

나는 완벽을 추구했어......
불완전했기에.
불와전해선, 사랑할 수 없었으니까.

할머님은, 그런 나를 지켜봐 주셨지......
그리고 이끌어주셨어──사랑으로 향하는 이 길로.

주인공
트리플 티아라......

메지로 라모누
이제 곧
그 스타트 라인에 서게 돼.

당연히 강할 수 밖에.
누구보다 추구하고 있었는걸.

누구보다──레이스를 사랑하고 있는걸.

자아......준비를 계속 해야겠어.
완벽한 나를 그대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메지로 라모누는 강해졌다.
레이스를 사랑하기 위해
터무니 없는 노력을 반복하며.

주인공
(나는 과연 어떨까)


레이스는 좋아한다.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그걸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존재하고자 해왔을까.

주인공
(.....한 번 더 『벚꽃상』을 복습하자!)


완벽하고자 하는 이만이
완벽해질 수 있다──

그렇담 노력을 거듭하자,
완벽하게 정말 좋아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벚꽃상을 향해서

TV방송 캐스터
드디어 당일을 맞이했습니다!
티아라 노선 초전 『벚꽃상』!

해설자
오오, 떠들썩 하군요!
작년 보다 관객이 많은 듯 합니다

TV방송 캐스터
저번 "황제" 심볼리 루돌프의 회견으로
많은 주목이 모이고 있으니 말이죠─.

클래식 삼관 우마무스메는 연이어 탄생하고 있는
한편,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 우마무스메는
올해 탄생할 것인가......기대됩니다!

관객A
마침내.....시작되나.....!
메지로 라모누 님의 패도가!

관객B
우오오오......!
라모누 님......!!

메지로 도베르
어, 엄청난 열기.....

메지로 브라이트
도베르, 저의 팔을
꼬옥 껴안아도 괜찮답니다~.

메지로 도베르
괘, 괜찮다니까!
......같이 와줘서 고마워.

메지로 브라이트
아니요~저도, 라모누 님의
위대한 도전을 꼭 현장에서 보고 싶었기에~.

메지로 도베르
.......참 신기하지. 트리플 티아라는
그 누구도 이뤄낸 적이 없을 정도로
굉장한데.....

라모누 씨가 티아라를 장식하지 않는다는 일이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으니까.

메지로 브라이트
그렇지요~.
누구나가, 당연한 승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라모누 님 자신 또한.....──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에헤헤, 머리 장식,
너무 닮은 걸 골라버렸나?
그래도.....괜찮겠지.

그 라모누 씨와
또 이렇게 큰 레이스에서 경쟁할 수 있는걸!

오늘을 위해서 열심히 해왔는걸.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그러면,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제대로 라이벌로서
여겨주지 않을까.......기대를!
좋았어, 해보자......!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라모누.

우리 메지로 가문의 사명을.
.....우리들의 비원을──맡기겠어요.

레이스 직전, 준비를 진행하는
메지로 라모누를 향해서
『벚꽃상』의 최종확인을 행하고 있었다.

주인공
중요한 건 정신력이야

 

메지로 라모누
.......──


이 시기, 클래식급에 막 올라온
우마무스메들은 경력도 얕고, 특히 『벚꽃상』은
클래식 레이스 초전이기에 중압도 걸린다.

주인공
커다란 기대에 짓눌리지 않도록.....


예를 들자면 1번 인기라는 기대가 걸린 상황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애들도 많은 레이스.....
마음을 강하게 다잡는 것이 열쇠가 될 것이다.

주인공
스스로를 믿고 완주하자!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저기

메지로 라모누
그래, 끝났어?

당신의 계획
알겠어. 하지만──

그 점은 이미 완벽하니까......
나에게 부족함은 없다.....그걸로 충분하겠지.


.......메이크 데뷔 때를 떠올린다.
그때도, 그녀에게 긴장은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불필요한 충고였던 모양이다.

오늘 온 관객의 대부분은
메지로 라모누를 주목하고,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 자신도, 그것을 바라고 있다──

주인공
트리플 티아라, 반드시 따내자.....!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따내지 못해도
상관 없어.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엣!?

메지로 라모누
물론
그 왕좌에 나는 앉아있겠지만 말이야.

메지로 라모누
"트리플 티아라를 따내지 못하면
모든 것이 끝장".....같은 표정은 하지 않도록 해.

이 사랑이, 그것 가지고
시들어버릴 일은 결코 없으니까.

메지로 라모누
트리플 티아라는
어디까지나 가문을 위해.....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나의 사랑,
그 자체는 아니야.

당신은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충분해.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즉 나에게 『당신이 부담느낄 자리가 아니다』
라고 하고 싶은 모양이다. 트레이너로서
무엇 하나 함께 짊어지게 해주지도 않는다....그럼에도.

──그녀와 만난 그날부터
아직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트리플 티아라를 향한 염원이 점점 커졌다.

그 시절에는 그저 꿈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 지보를 향해, 손가락 끝이 닿으려고 하고 있다.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를.....
누구보다 보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나다.

주인공
(그러니까, 짊어지도록 하겠어)

메지로 라모누
자, 가볼까──

주인공
한 명의 레이스광으로서 부탁이 있어

메지로 라모누
어머, 뭘까?

주인공
나의 트리플 티아라를 향한 염원을, 걸겠어

메지로 라모누
.........──


그녀는 레이스를 둘러싼 모든 것을 사랑하고 있다.
"레이스에 내거는 염원"......그거라면
하나의 요서로써 받아들여줄 것이다.

주인공
최고의 레이스를 부탁해!

메지로 라모누
훗.......

착한 아이네.
당신.......

부디
마음대로 하시기를.

메지로 라모누
이 불길이
그 전부를 품어주겠어.

벚꽃상 후에 앵화난만(라모누가 우승)

실황
──1착은 메지로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티아라 노선 1관 달성!!
『벚꽃상』을 승리했습니다──!!

(오오오오오오......!)

관객A
역시 라모누 님.....!
화려하고 아름다운 승리!

관객B
2관째인 『오크스』도
틀림 없이 라모누 님이다......!

주인공
(좋았어.....우선 1관!)

메지로 가문의 집사
라모누 님......해내셨군요.
격려 해주시러 가시겠습니까?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

메지로 가문의 집사
........실례했습니다.
손수건.....이쪽에 놔두겠습니다.

메지로 가문의 할머니
......라모누가, 해냈답니다.
클래식에서 승리했답니다.

축하해요, 라모누──

(짝짝짝짝......!)

관객들
라모누───!!
라모누 님~~~~~~!!

메지로 라모누
.......───

단숨에.....
피어오른다.

메지로 라모누
──벚꽃과 같이.

나의 열이 전파되어......
한 송이, 또 한 송이......피어간다.

메지로 라모누
그리고......
만개한다.

기특하고 화려한
사랑의 색채들.....

-두리번 거리는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

설령 시들더라도
잊지 않겠어.

자아......떡갈나무의 꽃은
얼마나 무겁게 드리울까나.

보고 싶네......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하아앗......하아앗......
....어, 어라.....아하하, 이상하다......

라모누 씨는, 굉장해.....알고 있어.
그치만......그림자 조차, 못 밟다니.
나도.....엄청, 열심히 했는데.

.......좋겠다.

강함도, 아름다움도, 긍지도.....
전부......전부, 품고 있어......

──나, 도.
나도.......분명──닿을 텐데.

 


무사히 『벚꽃상』을 승리하고
돌아갈 준비를 끝낸 후......

메지로 브라이트
라모누 님~.

메지로 브라이트
수고하셨습니다~.
정말로 멋진 레이스였답니다~.

메지로 도베르
그.....축하, 드립니다!

메지로 라모누
어머, 고마워.

메지로 도베르
그....달리는 모습도, 승리한 순간도......
화려하고, 정말로 멋있었, 어요.

저.....아직 스스로의 길은
정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라모누 씨처럼
당당히....달리고 싶어요!

메지로 라모누
.......그러니.

메지로 도베르
........피, 피곤하실 텐데 죄송해요.
실례했습니다!

메지로 라모누
......후훗.

주인공
넌 역시 동경의 존재구나

메지로 라모누
그런 모양이야.

메지로 라모누
따스함도 좋지만.....
찌르는 듯한 아픔도, 기대하고 있어.

틀림 없이.....이번 레이스에는
그게 존재해.

『오크스』......
금방 만날 수 있을 거야.

주인공
다시금, 1승 축하해!

메지로 라모누
고마워.


이리하여, 기력을 충실히 남긴 그대로....
티아라 노선 2전째, 『오크스』에 도전한다!

벚꽃상 후에 하루살이 벚꽃이라 해도(라모누 패배)

관객A
아아~.......! 라모누 님 져버렸어.
트리플 티아라 이루지 못하나!

관객B
......
그건, 즉......

───저 라모누 님이 닿지 못할 정도로,
트리플 티아라는 굉장하단 거지.

라모누 님 자체의 강함은 진짜야!
남은 2관은 분명 달성해줄 거야.....!

주인공
(라모누.......)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이래도 라모누 씨구나.
그렇겠지, 굉장하니까.

그치만, 나도......
열심히 했는데.

......좋겠다.

강함도, 아름다움도, 긍지도.....
전부......전부, 품고 있어......

메지로 라모누
──후우.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앗.......

메지로 라모누
........통탄스러워.

이래서는, 돌아봐주지도 않아.....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모두가, 라모누 씨만 보고 있어.
저 사람 스스로조차도.....

──나, 도.
나도.......분명──닿을 텐데.

메지로 가문의 할머님
....................──

......그럼에도 당신의 역할은 변함이 없어요.
이해하고 있겠지요, 라모누──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메지로 라모누는 드물게도 짜증.....
났다기 보다느 ──살기가 서려 있었다.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잠시.
기다려 주시지요.

.........스읍.
후우................

주인공
......모든 것이 끝난 거는 아니잖아?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틀렸네, 나도 참.....
침울해지기나 하다니.

주인공
(라모누가!?)

메지로 라모누
오만해져있던 것을
간파당하고 있던 거야.

누구보다 레이스를 사랑하고 있다, 라며.
그렇담 당연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메지로 라모누
아아, 미움 받으면 어떡하지.

......하아.

주인공
.....다음에 사랑을 증명하면 돼!

메지로 라모누
......그러네.
그랬어.

특정 뭔가를 싫어하다니, 말이 안돼.
그저, 닿은 것만을.....바라볼 뿐.

후우........


메지로 라모누가 숨을 내쉬더니....
평소의 여유가 넘치는 분위기로 돌아왔다.
이제 괜찮아 보인다.

주인공
레이스 자체는 즐거웠어?

메지로 라모누
그래, 물론이야.

모두가 올려다보는, 벚꽃인걸......
그야 당연히 아름다울 수 밖에.

이 앞으로, 더욱 열이 고양될 거야.
남은 것은 이 몸이──채워줄 뿐.

돌아갈 준비를 끝낸 후....

메지로 브라이트
라모누 님~.

메지로 브라이트
수고하셨습니다~.
정말로 멋진 레이스였답니다~.

메지로 라모누
어머, 고마워.

메지로 도베르
.....달릴 때의 라모누 씨.
화려하고, 굉장히 멋있었, 어요.

저.....아직 스스로의 길은
정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라모누 씨처럼
당당히....달리고 싶어요!

메지로 라모누
.......그러니.

메지로 도베르
........피, 피곤하실 텐데 죄송해요.
실례했습니다!

메지로 라모누
......후훗.

주인공
넌 역시 동경의 존재구나

메지로 라모누
그런 모양이야.

따스함도 좋지만.....
찌르는 듯한 아픔도, 기대하고 있어.

틀림 없이.....이번 레이스에는
그게 존재해.

『오크스』......
금방 만날 수 있을 거야.

이리하여, 기력을 충실히 남긴 그대로....
티아라 노선 2전째, 『오크스』에 도전한다!

 

오크스를 향해서

티아라 노선 2전 『오크스』 ──

메지로 라모누가 트리플 티아라 노선의
2관째에 도전한다는 것으로, 작년의
『오크스』보다 관객이 많게 느껴졌다.

여성A
──와, 사람 엄청 많아!
라모누 님, 보이긴 할까.....

여성B
보인다, 가 아니라 보여버릴 걸.
라모누 님은 빛나고 계신걸!

여성B
그래, 그야 말로 딱 저런 느낌.....──

잠깐!
지, 진짜 라모누 님.....!?

메지로 라모누
아주 좋은 날씨로군요.

여성A
에?
아, 에, 아에.......

메지로 라모누
오늘은......
아주 멋진 레이스가 될 거야.

주인공
라모누, 이제 그만 가야지.....

메지로 라모누
그래.
부디──여러분도 기대해주시기를.

여성A
대.....대화 해버렸어.
라모누 님과.....

........라모누 님의 빛
정말로......굉장하구나.

여성B
다, 당연하잖아!
왜냐면......완벽한 사람이니까──

메지로 라모누
──어머.....식은 땀 흘리네.

주인공
네가 갑자기 관객석 한가운데로 가니까!

메지로 라모누
그 사람들도 소중한 레이스의 요소야.....

확인해보고 싶었어.
얼마나 열이 굉장한지.

만족했어.

주인공
.....그럼 오늘도 한 마디 괜찮을까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오크스』는 경험이 부족한 중거리다


도쿄 레이스장, 2400m......주니어급
『벚꽃상』등 마일까지의 레이스가 많은 중
갑자기 거리가 확 늘어난다.

여태까지는 스피드가 중요했었지만,
『오크스』에서는 거기에 스태미나도
요구된다. 허나, 그것은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주인공
중요한 것은──

메지로 라모누
도쿄 레이스장 특유의
기나긴 직선을 어떻게 달리는가.

겠지.
이제 충분하지?

주인공
네 생각보다 길다고 의식해!

메지로 라모누
......──

무슨 의미실까.

주인공
골 직전, 마지막에 한 걸음 더 내밀어


도쿄 레이스장은 과거에 코스의 개수가 있었으며
아주 약간 골의 위치가 변했다.
물론 거기에 맞춰서 연습을 해왔지만──

평소 공부에 열심인 그녀는 과거의 영상도 눈에
새겨질 정도로 봐왔을 것이다. 그 감각이
미세한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법이다.....

주인공
"완벽"하게 가자!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알겠사와요.

주인공
......받아들여 주는 거야!?

메지로 라모누
완벽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겠지요.

이제 전부 갖춰졌어.,
자아.....사랑의 지평으로─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라모누......씨.


레이스 직전......말을 걸어온 것은
여태까지 메지로 라모누와 몇 번인가
대전해온 동세대의 우마무스메였다.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잠시
괜찮으실까요?

메지로 라모누
얼마든지.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갑자기 죄송해요. 하지만......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전하고 싶어서.

당신은 틀림 없이, 저를 제대로 모르겠죠.
......저 자신을 본 적도, 없을 거에요.

메지로 라모누
그럴지도 모르겠네.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큭! 그럼에도, 저는......
강해졌습니다. 그 뒤로, 훨씬 훨씬!

그렇기에, 당신에게 도전합니다.
──『오크스』는 양보 못해.......!

메지로 라모누
.........

하얀 머리 장식 우마무스메
.....그, 그것뿐이에요.
그럼──

메지로 라모누
........후훗.

주인공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기다리고 있었어.
그 살기를......

너 또한 뱀이라고
여겨도 되겠지?

실수로
개구리 주제에 튀어나온 거라면.....

한 입에 확.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으읏!! 뭐 이런 사람이......
시, 실례하겠습니다!!

주인공
........방금 그렇게 도발해도 됐던 걸까?

메지로 라모누
글쎄.

저 애는, 역경에 강해.......
나머진 자신의 담력에 달렸겠지.

전력으로 나를 목표로 하는
그녀들의 추진력이──

메지로 라모누
나를 승리를 향해 몰아세워.
........진심의 내기를, 즐겨보자.

오크스 후에 떡갈나무의 티아라(라모누 2관 달성)

메지로 라모누
──하아앗.....하아앗.....하아앗......!
앞으로.....한 걸음──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크윽.....!? 이렇게까지 벌어진다고......!
라모누 씨......!

──메지로, 라모누으으으......!

메지로 라모누
후후훗....아하하핫!
아아.....───멋져.

실황
메지로 라모누 『오크스』 승리.....!
이걸로 2관 달성입니다!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까지....
앞으로 1승!!

(술렁..........)

관객들
저, 정말로.....이겼다.
메지로 라모누.....이렇게 강하다니.

메지로 라모누
.......──

관객A
......저 여유 넘치는 모습. 완벽함......
여태까지 티아라 노선에 활약해온
그 어떤 애와도 달라......

──격이 다르게, 너무 강해.

관객B
그녀다. 역시......라모누 님 밖엔 없어.
사상 첫──트리플 티아라 우마무스메는!

관객들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여러분.

관객들
.........──

메지로 라모누
마지막 1관은
이미 이 머리 위에 있답니다.

남은 것은 달려나가면서
그 형태를 그려나갈 뿐......

『추화상』에서──지고의 레이스를.
그 승리를.....저의 사랑에게 바치도록 하지요.

(짝짝짝짝.......!)

주인공
라모누......


그녀의 주행은,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
점점 세련되어 가고 있다. 그 다리는
어디까지고 끝 없이 나아갈 것처럼 느껴진다.

주인공
(좀 더, 그녀의 "사랑"을 보고 싶어)


정말 좋아하는 레이스를 위하여.....그 이상으로,
지금은 메지로 라모누의 사랑을.....달리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

주인공
(티아라의, 그 앞에도──)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축하해,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고마워.

주인공
아주 멋지게 달렸어!

메지로 라모누
.......어머.

메지로 라모누
더위를 먹은 얼굴.
여름은 아직 이르지 않았을까.


여름.....그러고 보니, 트레센 학원에는
우마무스메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여름 합숙이 있으며
메지로 라모누도 참가하게 되어있다.

주인공
여름엔 너의 달리기를, 더욱 갈고 닦아 향상시키자

메지로 라모누
그래.

......터프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쓸쓸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동안, 갈고 닦는다면.....
사랑은 더욱 더 깊어져.

키워나가도록 하죠.
이 가슴 속에.....차분하게.


이리하여 마지막 3관째
『추화상』을 확실하게 승리 하기 위해....
다시금, 트레이닝의 나날이 시작된다.

오크스 후에 떡갈나무로 짜내다(라모누가 벚꽃상 패배 후 오크스 우승)

메지로 라모누
──하아앗.....하아앗.....하아앗......!
앞으로.....한 걸음──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크윽.....!? 이렇게까지 벌어진다고......!
라모누 씨......!

──메지로, 라모누으으으......!

메지로 라모누
후후훗....아하하핫!
아아.....───멋져.

실황
메지로 라모누 『오크스』 승리.....!
떡갈나무의 여왕은 메지로 라모누가 됐습니다!

관객들
괴, 굉장해.....
메지로 라모누.....이렇게 강하다니.

메지로 라모누
........──

관객A
......저 여유 넘치는 모습. 완벽함......
여태까지 티아라 노선에 활약해온
그 어떤 애와도 달라......

관객B
트리플 티아란느 무리였지만.....
2관은 따내는 거 아닐까....아니
오히려 그녀의 길은 여기서부터 시작 아닐까?

왜냐면.....격이 다르잖아.

메지로 라모누
.....역시
멋진 레이스가 됐어.

이전보다 훨씬.....
하루하루 거듭할수록, 갈고 닦아서.

좀 더
지고의 레이스를 현현한다.

『추화상』에서.....

(짝짝짝짝.......!)

주인공
라모누......


그녀의 주행은,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
점점 세련되어 가고 있다. 그 다리는
어디까지고 끝 없이 나아갈 것처럼 느껴진다.

주인공
(좀 더, 그녀의 "사랑"을 보고 싶어)


정말 좋아하는 레이스를 위하여.....그 이상으로,
지금은 메지로 라모누의 사랑을.....달리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

주인공
(티아라의, 그 앞에도──)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축하해,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고마워.

주인공
아주 멋지게 달렸어!

메지로 라모누
.......어머.

더위를 먹은 얼굴.
여름은 아직 이르지 않았을까.


여름.....그러고 보니, 트레센 학원에는
우마무스메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여름 합숙이 있으며
메지로 라모누도 참가하게 되어있다.

주인공
여름엔 너의 달리기를, 더욱 갈고 닦아 향상시키자

메지로 라모누
그래.

......터프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쓸쓸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동안, 갈고 닦는다면.....
사랑은 더욱 더 깊어져.

키워나가도록 하죠.
이 가슴 속에.....차분하게.


이리하여 트리플 티아라 마지막 레이스
『추화상』을 확실하게 승리 하기 위해....
다시금, 트레이닝의 나날이 시작된다.

오크스 후에 떡갈나무는 견고했다(라모누 패배)

메지로 라모누
──하아앗.....하아앗.....하아앗......!

아직.....아직이야.....──
마지막에.....내디디면.....!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읏......!? 이 정도 기백.......
더는, 닿을 수 없을 텐데도.....어째서......!

당신은....."그럴 수" 있는 거야.....!
메지로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하아아아아아앗......!!!!

실황
올해의 『오크스』 우마무스메느 ──!!

(짝짝짝짝......!)

메지로 라모누
..........──

관객A
라모누 님, 잘 달렸는데 말이야......
저 존재감, 아무나 낼 수 있는게 아냐.

관객B
......그래. 저만한 우마무스메에게
패배는 어울리지 않아.
라모누 님은....여기서 끝나지 않아!

『추화상』은.....왕좌에 앉은 라모누 님을 보고 싶어!
아니, 보게 해줘야겠어.....!

관객들
오오오오.....!
메지로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

아아.....정말.

메지로 라모누
당신 뿐이야. 이러게나....
나를 미쳐버리게 하는 것은.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메지로 라모누
봐줘.....나를.
그저 당신에게 달려가는, 나를......

『추화상』에서──지고의 레이스를.
반드시, 바치도록 하겠어.

메지로 라모누는 아쉽게도 패배했다.
하지만.....그녀 자신의 강인함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녀의 주행은,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
점점 세련되어 가고 있다. 그 다리는
어디까지고 끝 없이 나아갈 것처럼 느껴진다.

주인공
(좀 더, 그녀의 "사랑"을 보고 싶어)


정말 좋아하는 레이스를 위하여.....그 이상으로,
지금은 메지로 라모누의 사랑을.....달리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

주인공
(티아라의, 그 앞에도──)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아쉬웠어

메지로 라모누
그래.

정말로....아쉬워.
진심이야.

주인공
그래도, 아주 멋지게 달렸어!

메지로 라모누
........
진심이구나.

주인공
그야 그렇지....왜?

메지로 라모누
왜냐면.

더위를 먹은 얼굴인걸.
여름은 아직 이르지 않았을까.


여름.....그러고 보니, 트레센 학원에는
우마무스메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여름 합숙이 있으며
메지로 라모누도 참가하게 되어있다.

주인공
여름엔 너의 달리기를, 더욱 갈고 닦아 향상시키자

메지로 라모누
그래.

......터프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쓸쓸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동안, 갈고 닦는다면.....
사랑은 더욱 더 깊어져.

키워나가도록 하죠.
이 가슴 속에.....차분하게.


이리하여 트리플 티아라 마지막 레이스
『추화상』을 확실하게 승리 하기 위해....
다시금, 트레이닝의 나날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