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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Catcher 번역
메지로 라모누 육성 스토리 03 클래식 후반 본문
여름합숙 2년차 스타트!
격전이 기다리는 가을을 향해, 우마무스메들은
여름에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그를 위한 여름합숙 시기가 찾아왔다.
힘을 키워, 더욱 기술을 향상 시키고 싶다.....
우마무스메들은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기 위해
흙내를 풍기며 이 여름에 발버둥친다. 메지로 라모누 또한──
메지로 라모누
.......
통행인A
와, 저 사람 봐봐.
엄청 예쁘다.....
통행인B
배우 분....이나 모델인가?
촬영하로 왔나.
통행인A&B
그건 그렇고.....예쁘다~.
메지로 라모누
......파도의 무늬가
아름답네.
통행인A&B
말도 우아해.....
예쁘다~.
주인공
(......그치, 하지만 달리는 모습은 더욱 더──)
미스터 CB
달리는 모습이
더 아름답지.
미스터 CB
그건 그렇고
덥네!
주인공
미스터 CB.....!
메지로 라모누
어머, 보기 드문 손님이네.
미스터 CB
그건 내가 할 말이거든.
그보다......
덥지 않아?
그 차림.
아, 이건 그냥 의문일 뿐이고,
네가 괜찮다면 그걸로 문제 없으니까.
메지로 라모누
넌 여전히
성실하기도 하구나.....
덥지 않아.
충분해?
미스터 CB
응, 고마워.
그리고 하나 더 부탁할게!
네 눈을 보면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실례했어.
그래서?
용건은.
미스터 CB
그냥 보였길래
말을 걸었을 뿐!
루돌프가 저쪽으로 가버려서
한가해졌거든.
주인공
심볼리 루돌프도 와있어?
미스터 CB
응. 도착하고나서는 계속
학원 쪽 사람들이랑 같이 있지만!
여름합숙에서 우마무스메들을 위해
개선할 부분이 없을까...라는 이유로
이번엔 시찰이 중심이라고 하더라.
미스터 CB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던 거,
고작 반년 전인데 말이야~.
이제 완전히 운영 쪽이라니까.
역시 루돌프지.
메지로 라모누
.........그래.
미스터 CB
그래~.
아 맞아, 라모누 너도 요즘
잘 나가더라! 계속 보고 있어.
메지로 라모누
영광이네.
미스터 CB
이 여름 더욱 강해지는 거지?
그런 너를 보는 거가 기대돼.
메지로 라모누
......그래.
나도야.
미스터 CB
.....앗, 저기 봐 라모누!
저 구름의 흐름....어디로 가는 걸까?
쫓아갈래?
메지로 라모누
배웅해줄게.
미스터 CB
응!
그럼 나중에 보자─!
-진짜로 구름 쫓아가는 CB
주인공
......정말 자유롭구나
메지로 라모누
그러네.
꽁꽁 묶여있기에 분방해.
저 애는 모순되어 있어.
메지로 라모누
......쫓아가야 할 것은
구름이 아닐 텐데.
주인공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후후.....
더위 먹을 틈도 없을 거 같네.
이리하여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면서.....
여름 합숙이 시작됐다!
여름합숙 2년차에서
여름합숙도 순조롭게 진행되던 어느 날.....
사건이 일어났다.
메지로 라모누
──잔디 2000m,
이 코스면 될까.
미스터 CB
응!
이야, 기대되네!
너랑 레이스를 할 수 있다니!
사건의 발단은, 1시간 전──
트레이닝 휴식 중 미스터 CB가
갑자기 메지로 라모누를 찾아오더니.....
미스터 CB
있지, 너랑 같이 달리고 싶어....아니지.
레이스를 하고 싶어!
괜찮을까?
메지로 라모누
상관 없어.
──겨우 그것만으로....
클래식 삼관 우마무스메, 미스터 CB와
대결이 정해져 버렸다!
미스터 CB
라모누. 너랑은 지금 가장
자유롭게 달리고 있다고 해도 좋아.
무엇도 너를 속박하지 않아.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아.....
그런 너와 달리고 싶어졌어!
받아줘서 고마워.
메지로 라모누
너에게 자유롭다 평가 받다니
굉장한 영광이네.
더욱 느끼게 해줄게.
마음 깊은 곳까지......
주인공
(라모누는 의욕 가득하지만.....)
클래식 삼관 우마무스메, 거기에 시니어급에서
다양한 레이스 경험을 해온
미스터 CB......
반대로 아직 클래식급의 경험도 짧은
메지로 라모누가 과연 얼마나 승부가
될지. 다만, 진심을 말하자면──
주인공
(이 대결은 봐두고 싶어.....!)
현재의 티아라 노선에서 강호로 여겨지는
메지로 라모누가, 어디까지 닿을 것인가.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되겠지.....!
그리고, 그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던 모양이라──
우마무스메A
아, 여기다!
CB 선배랑 라모누 선배의 레이스!
관광객A
우오오오.....!
진짜로 둘이서 레이스 하는구나!
미스터 CB
.......아랴랴,
관객이 늘어나기 시작했네.
주인공
어디서 알고 온 걸까
미스터 CB
뭐, 아무렇지 않게 꼬시러 갔으니까.
그걸 지켜보던 애들이 퍼트린 거 아닐까?
주인공
어쩔래,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상관 없어.
나에게도 CB에게도.
미스터 CB
아하하, 뭐 그렇지!
우리만 있으면 충분해.
그럼, 이 이상 소동이 벌어지기 전에
시작할까!
관객들
꺄아아~~~!
두 분 다, 힘내세요~~!
주인공
(.....진짜 괜찮을까)
점점 늘어나는 관객에
일말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라모느&CB
흐읍......!!!!
──레이스는 시작됐다!
우선은 라모누가 선행하며
미스터 CB를 점점 떨어트린다......
미스터 CB
! 좋아, 빈틈이 없네.....
완벽하고 아름다운 주행이야!
그대로 두 사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 그대로
레이스는 진행되어 간다. 얼핏
메지로 라모누가 우세해보였지만.......
주인공
(미스터 CB가 무서운 것은 지금부터다)
미스터 CB
──그럼!
슬슬......잡으러 갈까!
하아아아아아앗.....!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왔다! 굉장한 기세의 추격.....!)
관객들
앗.....자, 잠깐 기다──꺄아앗!!
하지만.....거기서 레이스는 끝나버렸다.
너무 늘어난 관객들이 골 지점 근처에서
우르르 쓰러지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미스터 CB도 메지로 라모누도
바로 알아차리고 감속했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인공
.....응, 둘 다 정말 괜찮아 보이네
미스터 CB
정말, 계속 그렇다 얘기했잖아?
그런데도 몇 십 번을 확인하고.....
주인공
이 뒤에 조금이라도 위화감이 있으면 보고해!
미스터 CB
알겠다니까!
아─아, 이래서는
재정비해서 뛸 기분도 아니네.
메지로 라모누
......유감이야.
정말로.
미스터 CB
있지! ......난 그럼
잠깐 모두에게 인사하고 올게.
메지로 라모누
어째서?
관객도 전부 무사했잖아.
미스터 CB
응, 그치만 내가 스스로의....그 뭐지
화제성? 이 얼마나 큰지 몰랐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니까.
그렇다고 해서 사과할 일도 아니니까,
인사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 해서.
주인공
나도 한 번 더 살펴보고 올게!
메지로 라모누
그래.
참 성실한 사람들......
모든 대응을 끝낸 뒤에는
시간은 이미 저녁이 되어있었다.
주인공
트레이닝, 거의 하지 못했네
메지로 라모누
그러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유익한 것을 얻을 수 있었어.
주인공
그건....경험?
메지로 라모누
아니야.
가능성을 향한, 기쁨.
메지로 라모누
그 레이스.
난 아마도 졌을 거야.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CB가 마지막에 보여준
그 패기.....
여태까지 느껴왔던 그 무엇과도 달랐어.
이 다리를.....몸을, 떨게 했어.
그것은 기쁨이기도 하면서.....
미지의 공포.
메지로 라모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달아......
.......있잖아.
주인공
응?
메지로 라모누
트리플 티아라의 앞에는
그 이상의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는 걸까.
메지로 라모누가 처음으로 입에 담은
"트리플 티아라의 그 앞"......
그 울림에는 가슴을 뛰게하는 것이었다.
주인공
그 앞의, 너의 목표는?
메지로 라모누
없사와요.
이 사랑을 추구하는 이상,
계속 달려나갈 뿐.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어머.
어째서 웃으시는 걸까.
주인공
기뻐서......!
『오크스』 때 메지로 라모누가 달리는 것을
계속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그 대답을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솔직히 대답했다.
주인공
『오크스』 정말로 훌륭했어!
메지로 라모누
들었어.
주인공
아니 기다려, 우선은 『국화상』부터──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후훗.......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당신이.....
너무나도, 순진하니까.
그래.
들어보도록 할까요.
메지로 라모누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셨는지?
선택지
『벚꽃상』의 급경사에서의 파워풀함이....
『오크스』의 직선에서 보였던 끈질김이....
『벚꽃상』의 급경사에서의 파워풀함이.... 의 경우
『벚꽃상』이 행해진 한신 레이스장에서는
골 앞에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순발력이 요구되는 그 상황──
주인공
너는 힘차게 달려나갔지!
메지로 라모누
아아. 그 오르막은 『한신JF』에서도
경험했는데──
메지로 라모누
.......얘기가 길어지겠네.
잠시 걷고 싶어졌어──
그 후 메지로 라모누와
다양한 레이스의 이야기를 하면서
해가 질 때까지 해변을 걸어다녔다──
『오크스』의 직선에서 보였던 끈질김이.... 의 경우
『오크스』가 행해지는 도쿄 레이스장은
가혹한 길의 마지막에 길고 긴 직선이
기다리고 있다. 정신력이 시험되는 그 상황──
주인공
너는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졌어!
메지로 라모누
......글쎼, 어땠을까.
하지만 그 직선은 재미있지──
.......얘기가 길어지겠네.
잠시 걷고 싶어졌어──
그 후 메지로 라모누와
다양한 레이스의 이야기를 하면서
해가 질 때까지 해변을 걸어다녔다──
여름합숙 2년차 종료
충실한 여름합숙을 보낸 메지로 라모누.
제대로 달리기를 갈고 닦았고
거기다──미래를 향한 기대도 생겨났다.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기분 좋아 보이네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훗.
좋은 시간을 보냈는걸요.
당신의 정열의 색이 얼마나 진한지
잘 알게 됐고.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최고로 아름다운, 가을의 꽃을 피게 할.....
영양은 충분히, 섭취했어.
개화까지 앞으로 조금......
기다리기 힘드네.
드디어 트리플 티아라 최후의 1관
『추화상』이 찾아온다......
주인공
힘내자!
메지로 라모누
너무 뻔해......
메지로 가문의 집사
──메지로 라모누 님.
차량이 준비 됐습니다.
보통 여름합숙을 오갈 때는 학교측이 교통수단도
확보 한다. 하지만 그 중에는 스스로
합숙소로 향하는 애들도 있다. 그녀도 그런 한 명이다.
메지로 라모누
........
아니, 버스에 타겠어.
메지로 라모누
당신의 옆자리.
주인공
.......엣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저기, 왜 갑자기......
메지로 라모누
부디, 계속해줘.
주인공
에?
메지로 라모누
『힘내자』.....라니.
너무 단순해.
『벚꽃상』 때도, 『오크스』 때도.....
겨우 그정도였던가.
주인공
........!
아무래도 지금까지 레이스를 앞두고 했던
조언들을 기억해주고 있던 모양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걸 요구하고 있다.....!
메지로 라모누
자, 부디.
주인공
『추화상』 전반은 슬로우 페이스가 될 것 같아
메지로 라모누
그러네.
주인공
이 여름에 다른 애들도 꽤나 성장했어
메지로 라모누
그렇겠지.
주인공
데이터는 별로 중요시 할 수 없어
메지로 라모누
그러네......
버스에 타서 한동안은 『추화상』의
포인트에 대해 메지로 라모누와
논했다. 점점 뜨거워지는 사이에──
버스 운전수
──이제 곧 버스가 출발합니다.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주인공
마지막엔......스스로를 믿고 완주하자!
메지로 라모누
..........──
마지막에 튀어나온 것은 『벚꽃상』 때
메지로 라모누에게 했다가 격침 당해버린 그 말....
당황하며 만회하려고 했는데──
메지로 라모누
훗.
과연.
본성이 심플한 거구나.
주인공
(조금 웃어줬어......!)
이리하여, 2년째의 여름합숙은
끝나갔다.....
추화상을 향해서
드디어 맞이한 티아라 노선의 마지막 1관
『추화상』──
──교토 레이스장은
큰 열기에 둘러싸여있었다.
(와아아아아아......!)
관객A
마지막 1관!
분명 메지로 라모누 님의 머리 위에......!
관객B
올해의 티아라 노선의 얼굴 마담은
메지로 라모누 님이다!
미스터 CB
이야─ 라모누는 여전히 인기네.
이길 거라 조금도 의심 받지 않는 분위기.....
뭐, 그렇게 달리는 걸 봐버리면 무리도 아닌가.
심볼리 루돌프
트리플 티아라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주행은 의연, 완벽하니까.
미스터 CB
평범한 애였다면 중압감을
느끼고 있겠지만.....
......맞춰볼래?
지금 라모누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지.
심볼리 루돌프
내기가 성립이 안 될걸.
자 그럼......
미스터 CB
어라, 여기서 안 볼 거야?
심볼리 루돌프
레이스 관계자 분들과 오늘의 레이스를
지켜보기로 준비해뒀거든.
그 후에는 오늘의 승부를 근거로
우마무스메계의 미래에 대한 좌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심볼리 루돌프
라모누도 초대하고 싶지만.......
여운을 방해했다간 나중에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니까.
미스터 CB
그보다, 애초에 미래 따위
라모누는 관심 없을 거 같은데.
심볼리 루돌프
..........───
어린시절의 라모누
『──만월은 아름다워.
부족함 하나 없는.....완벽한 형태』
『원하는 것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은 당연한 거야』
심볼리 루돌프
───.......레이스에 관해서라면
그녀는 틀림 없이 함께 해줄 것이다.
시간이군.
서로 레이스를 즐기도록 하지.
미스터 CB
.....신뢰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라모누.
지금의 너만큼 기대에 묶여있는 애는 없어.
하지만 틀림 없이.....
오늘도 너는 자유롭겠지?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는 틀림 없이 승리한다──
기대로 소용돌이 치는 레이스장의 분위기 속에
당사자는......묵묵히 준비를 하고 있다.
평소대로, 꼼꼼하게 자신의 몸을 점검하며.....
전력으로 달릴 수 있나──스스로의 모든 것으로
레이스를 사랑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있다.
주인공
(말을 거는 것도 멋이 없겠군)
메지로 라모누
.......
.......오늘로
하나의 매듭.
하나의 형태5가 일단은 완성돼.....
그건 어떤 색을 하고 있을까.
주인공
그걸 아는 것이 기대되네
메지로 라모누
.......어머.
스스로를 믿고 완주하자,
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자아──오늘의 승리를
맞이하러 가죠.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알고 있어.
나는 그 사람이 아니야.
나는 그 사람이 될 수 없어.
그 사람은.....
돌아보지 않아.
그럼에도.....
나는......나, 는.....───
추화상 후에 빛나는 트리플 티아라(라모누 트리플 티아라 달성)
메지로 라모누
하아앗.....하아앗.....───
아아.......
──후후훗......
실황
메지로 라모누.....!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 달성입니다!
역시 강하다, 너무 강하다 메지로 라모누!
이런 우마무스메가 앞으로도 나타날 것인가!?
완벽한 주행으로 메지로 라모누가 승리합니다!
(와아아아아아아!!)
주인공
(지금.....역사가 변했다!)
"사상 첫 트리플 티아라 달성"───
그 역사적 순간, 메지로 라모누는........
메지로 라모누
.......───
그저, 웃고 있었다.
메지로 라모누
......멋져.
관객들
와아아아아아아.....!!
메지로 라모누
공기를 떨게 하는──열광.
우마무스메들
───하아아아아아앗!!
메지로 라모누
피부에 찔려오는──절규.
메지로 라모누
그리고......
샘솟는──사랑.
.......───
관객A
라모누 님 평소랑 조금 다른 거 같아.....
위업을 달성해서, 역시 좀 안심한 걸까?
주인공
(아니 그녀는 틀림 없이.....이 앞을 바라고 있어)
좀 더 완벽해지고 싶다.
좀 더 멋진 레이스를 달리고 싶다.
좀 더 강한 우마무스메들과 경쟁하고 싶다.
좀 더 좀 더──
메지로 라모누
사랑을 하고 싶어......
주인공
(.....다음 목표에 대해 얘기해야겠어!)
그녀의 다음 레이스를 빨리 보고 싶어져서.....
잠잠해질 줄을 모르는 함성을 등 뒤로 느끼며
지하 마도로 서둘렀다.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닿지 않아.
왜냐면 너무 완벽해.
저 사람에겐......무엇도.
마음도, 다리도.....닿지 않는구나──
기자들
──메지로 라모누 씨!
위업 달성 축하 드립니다!!
메지로 라모누
감사합니다.
레이스를 마친 메지로 라모누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나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순식간에 기자단에게 둘러싸여──
기자들
확실하게 레이스 역사에 남을 존재가 된
지금의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십시오!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이쪽을 봤어?)
메지로 라모누
위업을 달성한 것은
저만이 아니랍니다.
──트레이너 씨.
당신도 입에 담을 감상이 있지 않은가요.
주인공
!
기자A
확실히,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는
2인3각이니까. 하지만.......
기자B
........처음엔 우수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뭐 존재감도 없고.....
라모누 씨 얘기나 듣고 싶은데.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의 의도를 모르겠다.
나를 시험하기 위해서인가, 혹은 레이스 후의
여운에 젖기 위해서인가......후자겠군.
주인공
(그럼에도, 맡겨진 것은 사실이다)
메지로 라모누
강해진 거야.
작은 발걸음 조차도
덜덜 떨고 있던 그 시절보다.....훨씬.......
기자들
부디 레이스 직후의 감상을
메지로 라모누 씨의 입으로 듣고 싶습니다!
몇 분이라도 좋으니──
주인공
지금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
기자들
네? 그치만.......
주인공
그녀와는 같은 감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입에 담고서, 확실히 그렇다는 기분이 들었다.
"레이스가 좋다"──
우리를 엮어준 것은 단지 그것뿐이었으니까.
주인공
라모누에 대해 뭐든지 대답해드리죠
기자들
.....그렇습니까? 그렇담.....
부디 트레이너 씨께 부탁 드리죠!
메지로 라모누
.......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메지로 라모누
나머진 부탁 드리겠사와요.
트레이너 씨.
주인공
잠깐만!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트리플 티아라 보여줘서 고마워!
메지로 라모누
......───
그래요.
이리하여, 이 날은 기자들의 대응하느라 바빠.....
메지로 라모누와 목표 레이스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또 다른 날이 됐다.
추화상 후에 가을색의 왕관(트리플 티아라 미달성으로 승리)
메지로 라모누
하아앗.....하아앗.....───
아아.......
──후후훗......
실황
메지로 라모누!
티아라 노선의 마지막 1관을 손에 넣은 것은
메지로 라모누 입니다!
역시 강하다, 너무 강하다 메지로 라모누!
이런 우마무스메가 앞으로도 나타날 것인가!?
(와아아아아아아!!)
장내가 메지로 라모누를 향한 환호와 갈채로
뒤덮이지만, 정작 본인은.....
메지로 라모누
.......───
그저, 웃고 있었다.
메지로 라모누
......멋져.
관객들
와아아아아아아.....!!
메지로 라모누
공기를 떨게 하는──열광.
우마무스메들
───하아아아아아앗!!
메지로 라모누
피부에 찔려오는──절규.
메지로 라모누
그리고......
샘솟는──사랑.
.......───
관객A
라모누 님 평소랑 조금 다른 거 같아.....
티아라 노선이 끝나서
역시 좀 안심한 걸까?
주인공
(아니 그녀는 틀림 없이.....이 앞을 바라고 있어)
좀 더 완벽해지고 싶다.
좀 더 멋진 레이스를 달리고 싶다.
좀 더 강한 우마무스메들과 경쟁하고 싶다.
좀 더 좀 더──
메지로 라모누
사랑을 하고 싶어......
주인공
(.....다음 목표에 대해 얘기해야겠어!)
그녀의 다음 레이스를 빨리 보고 싶어져서.....
잠잠해질 줄을 모르는 함성을 등 뒤로 느끼며
지하 마도로 서둘렀다.
하얀 머리 장식의 우마무스메
........닿지 않아.
왜냐면 너무 완벽해.
저 사람에겐......무엇도.
마음도, 다리도.....닿지 않는구나──
기자들
──메지로 라모누 씨!
축하 드립니다!!
메지로 라모누
감사합니다.
레이스를 마친 메지로 라모누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나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순식간에 기자단에게 둘러싸여──
기자들
티아라 노선을 완벽한 존재감으로 완주한
지금의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십시오!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이쪽을 봤어?)
메지로 라모누
완주해낸 것은
저만이 아니랍니다.
──트레이너 씨.
당신도 입에 담을 감상이 있지 않은가요.
주인공
!
기자A
확실히,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는
2인3각이니까. 하지만.......
기자B
........처음엔 우수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뭐 존재감도 없고.....
라모누 씨 얘기나 듣고 싶은데.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의 의도를 모르겠다.
나를 시험하기 위해서인가, 혹은 레이스 후의
여운에 젖기 위해서인가......후자겠군.
주인공
(그럼에도, 맡겨진 것은 사실이다)
메지로 라모누
강해진 거야.
작은 발걸음 조차도
덜덜 떨고 있던 그 시절보다.....훨씬.......
기자들
부디 레이스 직후의 감상을
메지로 라모누 씨의 입으로 듣고 싶습니다!
몇 분이라도 좋으니──
주인공
지금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
기자들
네? 그치만.......
주인공
그녀와는 같은 감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입에 담고서, 확실히 그렇다는 기분이 들었다.
"레이스가 좋다"──
우리를 엮어준 것은 단지 그것뿐이었으니까.
주인공
라모누에 대해 뭐든지 대답해드리죠
기자들
.....그렇습니까? 그렇담.....
부디 트레이너 씨께 부탁 드리죠!
메지로 라모누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나머진 부탁 드리겠사와요.
트레이너 씨.
주인공
그래!
이리하여, 이 날은 기자들의 대응하느라 바빠.....
메지로 라모누와 목표 레이스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또 다른 날이 됐다.
히든 그 이름은 퍼펙트(트리플 티아라+트라이얼(필리즈 레뷰, 플로라 스테이크스, 로즈 스테이크스 전승)
"완전 삼관"──
그것은 『벚꽃상』 『오크스』 『추화상』......
그 전부를 승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초전을 포함해 완벽하게 승리하는 것을 가리킨다.
메지로 라모누는 『필리즈 레뷰』
『플로라 스테이크스』 『로즈 스테이크스』
여기서도 승리하여 훌륭하게 완전 삼관을 달성했다.
『──너와 함께라면, 완전 삼관도 노리고 싶어』
그녀와 트레이너 계약을 맺었을 때......
입에 담았던 이상. 그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주인공
(라모누가 없었다면 이 위업은 없었어)
일반적으론 노릴 필요가 없는 칭호다.
당연히 연전이 될 뿐더러, 체력 소모도 심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메지로 라모누는
"완벽"을 목표로 하는 우마무스메였다.
그러기에 추구한....완전 삼관.
──그녀를 찬양하고 싶다. 그리 마음 먹고
『추화상』 직후였기에
휴양 중이던 그녀를 찾고 있자니.....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저기
메지로 라모누
어째서
나에게 그렇게 거리감 없이 말을 걸지?
누구시더라?
주인공
............엣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
그래서......아르당.
메지로 아르당
아, 네.......?
메지로 라모누
이쪽은 누구지?
너의 일행이니?
그날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설마 여기까지 함께 걸어와놓고서는
또 메지로 라모누에게 잊혀질 줄이야.....
주인공
(하지만 그 시절과는 달라!)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너의 트레이너라고
답할 수 있다. 잊혀진 것이라면
몇 번이고 떠올리게 해주면 된다......!
주인공
라모누, 나는......!
메지로 라모누
어처구니가 없네사와요.
당신의 그 휙휙 변하는 얼굴을
내가 정말로 잊어버렸을 거라 생각했구나.
주인공
엣, 그럼.....
메지로 라모누
당신이 너무나도
기뻐보이길래.
그날을 떠올리며......
심술을 부려봤어.
그런데.........
초조해 하고, 침울해 하고.....결의를 다지고.
메지로 라모누
믿음이 없구나.
주인공
아, 아니, 그런 거는 아니고.....!
메지로 라모누
.........
주인공
라,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훗.
용서해줄게.
그래서
무슨 일이실까.
주인공
너의 완전 삼관을 찬양하고 싶어서!
메지로 라모누
어머......
나의?
메지로 라모누
나는 그저
평소대로, 완주했을 뿐......
그걸 추구하고, 이뤄낸 것은 당신.
이끌어낸 당신을 치하해야하지 않을까.
메지로 라모누
축하해.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그날의 당신의 색
자아알 기억하고 있답니다.
메지로 라모누
버밀리온.....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게 색을 발해주시기를.
그저 한결 같이
『추화상』을 마치고, 며칠이 지났다.
그 동안 메지로 라모누는 어떤가 하면──
카메라맨
──아아, 아름답네요.....!
다음은 다른 포징 부탁 드립니다!
메지로 라모누
......───
부디.
촬영 스탭들
꺄아~~~~~~악!!
.......메지로 라모누는 어떤가 하면
분출되듯이 날아드는 취재에
쫓기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주인공
(여태까지 취재를 쌓아두고 있었으니까)
트레이닝, 이어서 레이스에 집중하고 싶다는
메지로 라모누의 의견도 있었기에 기본적으로는
오랜 시간 잡혀있는 취재는 받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메지로 라모누
받아들이겠어요.
너무나도 취재가 폭주하고 있길래
메지로 라모누에게 상담하러 갔더니.....
그녀는 싱겁게 승낙했다.
주인공
..........전부?
메지로 라모누
전부.
.......이 이상 얘기할 기분이 없는 모양이다.
큰 목표를 마친 지금 일단은
시간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일까......
그럼에도 지금보다 더욱 팬의 열광도를 높여
"지고의 레이스"를 전개하기 위해.....
그런 생각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촬영 스탭
──이상으로 종료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인공
수, 수고하셨습니다!
메지로 라모누
수고하셨습니다.
주인공
(다음 목표 레이스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것저것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보니, 그녀와
차분하게 이야기할 시간이 나질 않는다.
오늘도 이 후에 취재가 꽉 들어차 있고.
주인공
다음은......또 심볼리 루돌프와 함께군
메지로 라모누
또?
주인공
어제도 거의 하루 종일 같이 있었잖아
메지로 라모누
헤에.......
.......메지로 라모누는 아무래도 좋은 모양이지만
이 뒤에도 심볼리 루돌프와 세트 취재가 많이
기다리고 있다. 그 이유는──
기자
──이야, 역시 아주 멋지네요.....!
"황제" 심볼리 루돌프와.....
"미스 퍼펙트" 메지로 라모누가
나란히 선 모습! 그야말로 이상적입니다.....!
심볼리 루돌프
하하, 그렇게 뜨겁게 말씀해주시니
조금 부끄럽군요.
메지로 라모누
........
기자
두 분의 조합을 보고 싶다!
라는 뜨거운 요망이 폐사에 많이 들어와서......
이게 아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말이죠!
아니, 진짜 꿈과 같은.....
심볼리 루돌프 씨가 이미
일선을 물러난 후라는 것이 아쉽지만 말이죠.
심볼리 루돌프
기대에 응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음 꿈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서 말이죠.
기자
알고 있습니다! 레이스에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두 분.....더욱 큰 발전의
상징으로서 나란히 서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메지로 라모누
........───
심볼리 루돌프
.....그 미래도, 저에게는
바라던 바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이상으로서
가슴에 담아 주십시오.
자, 취재를 시작하시죠.
그렇게 어지러울 정도로 바쁜 나날이 지나가던 중──
그 연락이 온 것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다.
주인공
URA 운영의 일을, 저에게.....?
하야카와 타즈나
네. 꼭 트레이너 씨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URA 본부로부터 학원 앞으로 연락이 왔어요.
메지로 라모누 씨와 여태까지
큰 결과를 남기신 트레이너 씨의
능력을 고려하여──
앞으로 레이스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일을 맡기고 싶다, 라고 하네요.
"레이스 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일"......
한낱 레이스광으로써는
기다리던 기회 그 자체다. 하지만.....
주인공
지금은 라모누와 레이스가 있으니까요....
하야카와 타즈나
.......그것 관련해
다른 이야기도 해두고 싶어서요.
주인공
.......?
하야카와 타즈나
사실은.......
───라모누 씨가 일선에서 물러난다
라는 이야기도 있는 모양이라.
주인공
.......네?
.........그 말의 의미를 받아들이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런 이야기
메지로 라모누로부터 전혀 듣지 못했다.
하야카와 타즈나
본인의 의견이 아닌, 메지로 가문 내부에서
그런 제안이 있었다는 모양이에요.
트레이너 씨도 아시겠지만
메지로 가문은 심볼리 가문과 마찬가지로
레이스 업계를 위하여 진력을 다해왔죠.
하야카와 타즈나
『그 맹우인 심볼리 가문의
심볼리 루돌프가
일선에서 물러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지로 가문으로써는 그 옆에 서서
같은 시선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역할을
메지로 라모누에게 맡기면 어떠한가』
하야카와 타즈나
『완벽한 메지로 라모누야 말로,
앞으로의 미래를 짊어지는데 어울린다』
──라는 목소리가 있던 모양이에요.
주인공
과연....그래서 저에게 제안이 온 거군요
하야카와 타즈나
네. 메지로 라모누 씨가 물러날 것을 단정하고
트레이너 씨를 확보해두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분이 있었다고 해요.
주인공
라모누는 이 제안을 알고 있나요?
하야카와 타즈나
이미 검토해봤을 거 같아요.
메지로 라모누는 전혀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연히 하나 밖에 없다──
메지로 라모누
이 사랑을 추구하는 이상,
계속 달려나갈 뿐.
하야카와 타즈나
학원측은 트레이너 씨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돌아가서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주인공
......잠시만요, 저는──
트레이너 실로 돌아와
잠시 생각에 빠져 있자니──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가 찾아왔다.
그녀가 먼저 이쪽을 찾아오는 것은 굉장히 드물지만──
메지로 라모누
그래서.
당신은 어떡할 거야?
URA로부터의 타진이 왔다는 것이
이미 그녀의 귀에 들어간 모양이었다.
앞으로 어떡할 것인가....그 답은
진작에 정해져 있다. 왜냐면
이미 그녀가 어떡할지 알고 있으니까.
주인공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메지로 라모누
그 말씀의 의미는.
주인공
너와 레이스를 계속 사랑할 거야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그렇겠지.
내가 "그렇"다면,
당신 또한 "그럴" 테니까......
주인공
그렇기에 작전이 필요해
메지로 라모누
.....들려주시지요.
주인공
거절해봤자 유예가 주어질 뿐이야
메지로 가문이나 학원의 요청은, 메지로 라모누가
그만큼 굉장한 우마무스메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녀도 자신의 책무는 이해하고 있다.
주인공
계속 달릴 수 있는 미래를 확실히 약속하고 싶어
이것이 단순한 이기심이 아닌,
그들이 요구하는 미래의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오히려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 납득시킨다.
주인공
네가 달리는 것이 미래 그 자체라고 증명하는 거야
메지로 라모누
.......합격점이어요.
작전이라면
간단하답니다.
메지로 라모누
루돌프를
끄집어내면 그만이야.
주인공
심볼리 루돌프를?
메지로 라모누
모든 발단은
그 사람이잖아요.
그 사람이 물러난다고 하니까
나도 물러나라.....미래를 만들어라, 이 말씀들이죠.
그렇담, 그 사람과 나란히 설 장소를
터프로 바꾸면 그만이어요.
거기서 계속 달려가는 것이
더욱 큰 발전으로 이어진다.....
──누구나가 무릎 꿇을, 지고의 레이스를 전개하여.
그렇게 증명하면 되는 거야.
주인공
시니어급을 사용해서.....
메지로 라모누
그래.
그럼 알려주시겠나요?
지고의 레이스로 이어질
로테이션을.
메지로 라모누가 빤히 응시하고 있다.
나의 제량에 맡겨주려는 모양이다.....!
주인공
괜찮겠어?
메지로 라모누
왜 되묻는 거야.
메지로 라모누
당신은
트레이너잖아.
주인공
좋아, 잠시 시간을 줘!
메지로 라모누
──부디, 시작해줘.
주인공
우선은 『빅토리아 마일』에 나아가고 싶어
티아라 노선을 무사히 헤쳐나간 애들이
많이 출주하는 시니어급 마일 레이스.
마일의 탑에 어울리는 우마무스메가 정해진다.
메지로 라모누의 마일에서의 강력함을 과시하여
다시금 존재감을 증명하는데에는 딱 맞는다.
주인공
그 뒤에는 『타카라즈카 기념』
관서의 그랑프리 레이스 『타카라즈카 기념』에는
노선을 초월하여 인기가 높은 우마무스메가 출주한다.
여태까지와는 상대가 전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런 군웅할거 속에서도
메지로 라모누는 완벽하게 달려나가겠지.
그 능력의 드높음이 귀중한 것이라고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그리고 『엘리자베스 여왕배』
이쪽도 티아라 노선 출신의 우마무스메가
기품과 격을 추구하며 경쟁한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메지로 가문의 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메지로 라모누가 달려나가는 것으로도
사명을 다할 수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일과 중거리, 그 양쪽에서도 여왕이 되는 것이다.
주인공
그리고 일정이 좀 가깝지만.....
메지로 라모누
계속 해봐.
주인공
마지막으로──『재팬 컵』에 나아가고 싶어
국제경기로, 최강의 우마무스메들이 모이는
이 레이스....나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기대와 기쁨을 품고 지켜봐 왔다.
주인공
그야말로 최종결전에 어울리는 자리야
메지로 라모누
거기에 루돌프를
초대하는 거구나.
지고의 레이스를 전개한다면.....
이상을 덧칠할 수 있어.
주인공
사랑은 틀림 없이 이상을 뛰어넘어!
메지로 라모누
........───
메지로 라모누
후훗.....아하하핫.
그래.
틀림 없을 거야......
───수고하셨습니다.
굉장히, 잘 해주셨어요.
주인공
........!
메지로 라모누
정점으로 이어지는 길을.....
달려나가죠.
이리하여 메지로 라모누와 시니어급에서도
계속 달려나가는 것이 정해졌다.
우선은 『빅토리아 마일』이다──
히든 아리마 기념을 향해서(클래식 아리마 기념 출주시 발생)
『아리마 기념』.....꿈의 그랑프리 레이스.
그 해 인기가 있는──필연적으로 실력이 높은
우마무스메들이 출주해, 하이 레벨의 경쟁을 펼친다.
실력의 드높음이라면 메지로 라모누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각 세대의 왕자가 상대라도
그 주행은 빛나겠지.
──만약 단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면.
메지로 라모누
2500m......
그것은 거리.....메지로 라모누가 특기로 하는
마일이나 중거리보다 긴 2500m가 된다.
주인공
(하지만 경험이 부족할 뿐이야)
메지로 라모누의 강함은 진짜다.
반드시 통할 것이다......라고 믿고 있는데......
메지로 라모누
..........후우.
주인공
(아무래도 긴장하고 있는 모양이네.....)
메지로 라모누
........
그 눈빛.
마음에 안 들어.
주인공
엣
메지로 라모누
『아리마 기념』......
실컷 지켜보지 않았나요.
메지로 라모누
멋진 우마무스메들이 모이는
꿈과 같은 레이스.....
수 많은 우마무스메가 목표로 하며
사람들도 열광한다.
──지고의 레이스에
가장 가까운.....
공포가 들어올 여지 따위 없어.
그저 가슴을 흥분 시키고 계시지요.
메지로 라모누
나는 나의
사랑을 관철하겠어.
그리고──
상응하는 결과를 받아갈 뿐이야.
아리마 기념 후에 누구도 의심 않는(라모누가 우승)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메지로 라모누
──하아아앗......하아앗.....하아앗......!
큭.....!!
주인공
라모누우우우!! 힘내애──!!
메지로 라모누
.......읏
흡........──하아아아아아아......!
메지로 라모누
핫......하아앗.......
하아앗......───
실황
올해의 『아리마 기념』을 제패한 것은.....!
메지로 라모누
......그래.
실황
티아라 노선에서 대활약한 이 우마무스메!
메지로 라모누 입니다!!
걸물이 모이는 이 『아리마 기념』에서!
누구도 다가오게 두지 않았다!
크나 큰 꽃이 피어났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주인공
(라모누....!)
경험부족, 거리의 불안......그 많은 불리함을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의 주행을 관철해──
그녀는 훌륭히 『아리마 기념』을 승리했다.....!
주인공
축하해!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
........───
실황
방금 메지로 라모누가 객석을 봤습니다!
시선의 앞에 있는 것은.....트레이너 일까요?
유독 큰 성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메지로 라모누
.....조금.
메지로 라모누
조금만.....──
메지로 라모누
......──이지만.
주인공
(이쪽을 보고 있어......?)
(와아아아아아아.......!)
메지로 라모누가 이쪽으로 무언가를 속삭였다.
대함성 탓에 그 말은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레이스가 끝나고
다시금 물어보자.....
메지로 라모누
글쎄.
어디 한 번 맞춰보시지요.
주인공
.......『행복』이라거나?
메지로 라모누
그걸 왜
당신에게 말해?
메지로 라모누
모르겠다면
좀 더 차분히 생각해보시길.
메지로 라모누
계속.
알아낼 때까지.......
그때의 입술 모양을
계속 모방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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