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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노 크라운 육성 스토리 클래식 시즌 전반 본문
새해 포부
새해가 밝았다.
올해부터 사토노 크라운은
클래식급이 된다.
크라운의 어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레이너 님.
주인공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토노 크라운
후훗. 좀 더 편하게 해도 괜찮아, 트레이너.
그럼 잔을 들고──
사토노 크라운
건배─!
이날, 사토노 크라운을 통해 초대 받은 것은
사토노 그룹이 주최하는 신년 파티.
회장에는 사토노 가문의 사람들 외에도
초대 받은 관계자나 기자들이 모여있었다.
주인공
굉장하네. 스타나 정계의 사람들까지......
사토노 다이아몬드
스타라고 하면
제가 동경하는 분도 초대했어요!
메지로 맥퀸
후훗. 그건 누굴 말씀하시는 걸까요?
사토노 다이아몬드
맥퀸 씨!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메지로 맥퀸,
우마무스메계의 명가 메지로 가문을 대표하는
지고의 스테이어다......!
메지로 맥퀸
올해의 크라운 양은
드레스가 아닌, 승부복으로 참가로군요.
잘 어울려요.
사토노 크라운
감사합니다.
G1 출주를 인정 받은 증거를
피로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사토노 다이아몬드
맥퀸 씨! 저도!
저도 곧, 승부복을 입을 수 있어요!
사토노 크라운
후훗. 맥퀸 씨.
다이아에게도 드디어 본격화의 징조가 왔거든요.
메지로 맥퀸
어머, 그거 참.....!
기쁜 일이로군요.
사토노 다이아몬드
~~........! 네!!
기자A
오오....그 메지로 가문에서도
사토노 가문을 축하하러 왔을 줄이야.....!
기자B
역시 크라운 씨는 주목을 받고 있는 거겠죠!
올해의 삼관 우마무스메 후보니까요!
사토노 크라운
..........
마마. 잔이 비어있네.
대신할 드링크 좀 가져올까?
덤으로 식사도.
크라운의 어머니
어머....그럼 부탁해도 될까?
사토노 크라운
응.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도 같이 와.
혼자선 접시 전부 다 못 옮길 것 같으니까.
주인공
그래, 도와줄게
사토노 크라운
.....후훗. 이걸로 됐어.
만족스럽게 웃는 사토노 크라운이지만
그 손에는 잔도 식사 접시도 없다.
주인공
어머니께 드릴 음료는?
사토노 크라운
조금 더 있다가 가져갈 거야.
사토노 크라운
『맥퀸 씨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토노 다이아몬드』
라고 모두가 인식한 다음에 말이야.
사토노 크라운
왜냐면 예전부터
다이아는 맥퀸 씨를
정말로 좋아했는걸.
사토노 크라운
"명배우" 메지로 맥퀸,
『국화상』을 승리하여
『텐노상(봄)』을 두 번이나 승리한 레전드.
사토노 크라운
라이벌은.....
"제왕" 토카이 테이오가 유명하지.
사토노 크라운
참고로 다이아 맥퀸 씨에게
동경하게 됐을 무렵에는
걔의 친구(키타산 블랙)도 동경하는 사람이 생겼대.
후후. 누군지 알겠어?
그래, 키타산이 동경한 건 맥퀸 씨의
라이벌, 테이오 씨였어! 신기하지.
사토노 크라운
덕분에 평소 그렇게나 사이가 좋은 걔들도
동경하는 우마무스메에 관해서는
말싸움 하는 일이 있곤 했대.
『강한 거는 테이오 씨!』
『맥퀸 씨는 더 강해!』 하면서.
해가 질 때까지 언쟁하거나.
사토노 크라운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마치 그 고리 속에 끼어있지 않은 사람처럼.
주인공
네가 동경하는 우마무스메는?
사토노 크라운
──........
사토노 크라운
그게 없단 말이지─..
나도 역대 G1 승리 우마무스메를 바라보며
"동경"을 찾으려고 했던 적은 있어.
사토노 크라운
다이아처럼
눈을 빛을 반짝이며 바라볼 상대를 찾아내면
좀 더 의욕이 나지 않을까 하면서.
.......그런 상대가 있는 편이
우마무스메는 강해진다고 들었으니까.
나에게도 확 와 닿는 우마무스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사토노 크라운
하지만 그런 타산적인 꿍꿍이로
꿈 꿀 수 있는 거가 아니더라.
.......그러니까 소중히 해주고 싶어!
다이아가 찾아낸 보물이니까!
주인공
......그렇지 않아
무심코 입 밖에 내버린다.
사토노 크라운이 스스로를 "말 못할 우마무스메"
같은 소리 하게 두고 싶지 않았다.
선택지
너에겐 역으로 동경을 받을만한 힘이 있어
조금 쉬었다 가자. 네 얘기를 듣고 싶어
그런 불리함을 뒤집을 스킬이 너에겠 있잖아!
너에겐 역으로 동경을 받을만한 힘이 있어 의 경우
동경하는 우마무스메가 없더라도
사토노 크라운은 동경의 대상이 될 소질이 있다.
주인공
너 이상으로 매력적인 우마무스메는 없어
사토노 크라운
......!
후훗.
사토노 크라운
우마무스메라서 다행이네.
이렇게나 트레이너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니.
사토노 크라운
.........고마워.
조금 쉬었다 가자. 네 얘기를 듣고 싶어 의 경우
.....방금 그건 어디까지나 동경하는 우마무스메에 대한 이야기.
다른 화제라면 사토노 크라운도
이야기할 거리가 많다.
주인공
크라운은 어떤 G1을 좋아해?
사토노 크라운
!
사토노 크라운
후훗. 그런 이야기 하기 쉬운 주제는
역으로 곤란해지는데?
그래─
해외 레이스 포함해서 얘기해도 될까?
그렇게 한 동안 벽에 기대면서
그녀와 담소를 나누고──
그런 불리함을 뒤집을 스킬이 너에겠 있잖아! 의 경우
사토노 크라운
.......에~?
동경의 대상이 없다는 걸 가지고 불리하다고 하는 거야~?
주인공
어─, 그러니까 그건......
사토노 크라운
.....후훗. 알고 있어.
하지만 시점을 바꿔본다면 역경인 걸지도 모르겠네.
상대에게는 있고, 나에게는 없는 거니까──
사토노 크라운
이 상황을 있는 힘껏 만끽하고 싶어졌어♪
이하 공통
사토노 크라운
자 그럼, 트레이너.
슬슬 마마나
다이아 곁으로 돌아가자.
접시는 적당히 핀초를 담아와.
마마는 다양한 맛을 시험하는 타입이거든.
기자C
앗! 사토노 크라운 씨!
마침 잘 됐다.
저희 신입을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사토노 관계자
크라운! 저번 레이스 정말 좋았다!
사토노 가문의 첫 G1 우마무스메는
미래의 삼관 우마무스메겠구나!
사토노 크라운
어머, 여러분 전부 감사 드립니다!
파티 회장의 중심으로 돌아오자
순식간에 사람들의 고리에 둘러싸이는
사토노 크라운.
스포트 라이트는 그녀에게 맞춰져 있다.
그녀의 라이벌로 어떤 우마무스메가 나타나도,
어떤 배경을 짊어진 애가 있다고 해도──
주인공
(──그녀야 말로 주역이다)
스테이지 위에 올라간 사토노 크라운보다
나은 이는 없다고──그렇게 생각했다.
야요이상을 향해서
──그 중상 레이스는
『야요이상』의 몇 주 전에 개최됐다.
실황
두라멘테, 굉장한 다리다!
필사적으로 쫓는다. 바깥 쪽에서 올라온다!
하지만 닿지 않는다!
선두는 변함 없이 골인!!
관객A
엣!? 두라멘테가 2착!?
말도 안돼! 에에에에에~엣!?
관객B
뭐. 컨디션이 나빴던 걸까.
게다가 그 1착인 애도 실력 있었고.
클래식에서도 "잘 하면"
두라멘테도 1착은 할 수 있을 거야!
두라멘테
───!
두라멘테
..........읏!!
──이 시기의 중상은
우마무스메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깊은 의미를 가진다.
곧 시작되는 "클래식 레이스".
그 격식 있는 관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가,
시험 받는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야요이상』에 출주하는
사토노 크라운도 그 심사를 받는다.
주인공
.......여기부터가 진짜다
사토노 크라운
『야요이상』 뒤에는
금방 클래식 레이스가 개최되고──
나는 4월의 『사츠키상』,
5월의 『일본 더비』에 도전한다.
이 인식은 틀림 없지?
주인공
그래
지금부터 3개월간은
한 달마다 중요한 국면이 찾아온다.
그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서도
깔끔하게 『야요이상』에서 승리하고 싶다.
사토노 크라운
『야요이상』의 무대인
나카야마 레이스장의 직선은 310m.
말각 승부로 끌어들일 거라면
직선 앞에서 스퍼트를 걸어야하겠지만.....
다른 애들도 같은 생각을 하겠지.
제4코너에서 대혼란이 일어날지도.
주인공
그럼 그 전인 제3 코너에서 승부를 걸래?
사토노 크라운
그래. 그것도 고려해두자.
사토노 다이아몬드
출주표 나왔습니다!
데이터를 가진 사토노 다이아몬드 곁으로
사토노 크라운과 다가간다.
『야요이상』의 대전상대 멤버는──
사토노 크라운
.....이거 또
중상 위너가 바글바글하네.
사토노 다이아몬드
하나, 둘 , 셋, 넷─......
...........더 있어요.
주인공
실력자가 모인, 험난한 싸움이 되겠군......
사토노 크라운
.............
사토노 크라운
그런다고 내가 질 거 같아?
주인공
아니, 전혀
사토노 크라운
──후훗.
그치?
(와아아아아아!!)
관객A
마침내 시작되는구나 『야요이상』......!
그 주니어급 G1에서 활약한 애도
나오는 거지!?
관객B
그래 그래!
굴지의 하이 레벨 레이스가 될 것 같아.
여기서 이긴 우마무스메가 아마도──
──삼관 우마무스메에 제일 가까운 존재야.
사토노 크라운
.........후우.
자, 가볼까.
야요이상 후에 소용돌이의 중심으로
사토노 크라운
하아앗.....후우.......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이번 결과를 통하여
우리들의 앞으로에 대한 걱정은?
주인공
전혀 없어!
사토노 크라운
나도! 동감이야!!
그럼 나아가자, 이대로!
『사츠키상』을 향해!
기자A
사토노 크라운 씨!
이번 『야요이상』
돌아보고 어떠셨습니까?
사토노 크라운
거의 이미지대로였네요.
트레이너와 사전에 대책을 세운 성과가
충분히 발휘된 일전이었습니다.
이 봄을 위하여
작년 겨울부터 조정을 거듭해왔으니까요.
앞으로 이어질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에서는 더욱 선명한
퍼포먼스를 피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들
(오오오......!)
──이 날, 사람들은 의식했겠지.
『사츠키상』에 도전할 자격을
사토노 크라운은 확실히 따냈다.
이미 한 자리가 차버린 『사츠키상』.
남은 자리는──누구의 손에.
슈발 그랑
.............
.....『사츠키상』이라.
우마무스메A
우우~......정말로 나오는구나, 크라운 양도.
우마무스메B
? 당연하잖아. 클래식의 주역이니까.
두라멘테 씨도 오는 거지?
우마무스메A
아하하......응.
......그렇지, 알고 있었어.
좋아. 마음을 다잡자.
『사츠키상』에서도, 만약 게시판 입착 한다면
──........그것만으로 굉장한 거니까.
슈발 그랑
.............읏.
슈발 그랑
......그렇지, 난.
.........너무 큰 꿈을 꾸는 거야.
혹시 만에 하나라도.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기적이 일어나서 내가 『사츠키상』에
출주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슈발 그랑
거기에는 그 두 사람이 있는 거잖아?
나 따위가 아무리 노력해봐야
닿을 리가 없는──
......주역이 이미 있어.
슈발 그랑
......계속 그늘에 있던 나에게
꿈을 볼 틈 따위가 있을 리가 없어.
.......알고 있었으면서.
그런데 왜......여전히──!
키타산 블랙
이기자!!
우마무스메B
엣.....키타 쨩!?
키타산 블랙
이기고 싶다면, 목표는 게시판 입착이 아니라
우승이라고 말해버리자!!
그, 나도 있지.
크라 쨩이나 두라 씨 같은
굉장한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절대, 절대, 저~~~~~얼대!
『사츠키상』은 포기 못해!
『사츠키상』을 이기는 거는
『사츠키상』에 출주한 우마무스메.
이길 기회는 모두에게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힘낼 거야!
가능한 일을 전부 다 할 거야!
『사츠키상』을 이기기 위해서!!
우마무스메A
키타 쨩......
슈발 그랑
.......──
비르시나
나도 저 애 의견에 찬성이야.
슈발.
슈발 그랑
어, 어어어 언니!?
왜 여기에──
비르시나
『마이니치배』에 출주하는 동생을 격려하러 왔지.
거기서 이기면 『사츠키상』을 향한 길은 남아 있어.
너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잖니?
........『사츠키상』도 『일본 더비』도.
슈발 그랑
........읏.
키타산 블랙
후우~! 오늘도 밥 세 그릇 먹었고!
남은 건 연습! 연습 연습! 연습 연습 연습!
다이아 쨩과 함께 달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이겨야 해.
다이아 쨩이 내 등을
쫓아오게 하기 위해서라도.
테이오 씨처럼 되기 위해서라도!
──이기는 거야!
두라멘테
......하아앗, .....하아앗
............읏.
에어 그루브
.....뭐가 그리 분한 거냐, 두라.
에어 그루브
......말해 봐라.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둘이서 정리하는 편이 쉬운 문제일지도 모른다.
두라멘테
그루 언니......
에어 그루브
너는 어머니의 스쿨을 다니던 시절에도
금방 저 혼자의 생각에 빠져버리는 버릇이 있었지.
두라멘테
.......저는.
......관중은 저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잘 하면 이길 순 있겠지』
『사츠키상에서도 승리 확률은 남아있을 거야』.
제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놓쳤기 때문에.
제가 중상에서 승리를 놓쳤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승리 정도가
타당한 존재가 돼버렸기 때문에.
두라멘테
──이게 대체 어디가 "최강"인지!!
지금의 저는 아버지를. 저에게 흐르는 피를.
그리고 피에 기대해주고 있는 사람들을
더럽히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최강".
그리고 세계를 손에 쥐는 겁니다.
두라멘테
지금 가장 그 칭호에 가까운 것은──
........큭────!
에어 그루브
......사토노 크라운 이라고
넌 생각하고 있는 거군.
두라멘테
........네.
저는 그 자리를 반드시 빼앗아야만 합니다.
압도적인 승리를 통하여.
두라멘테
──녀석을, 이 손으로.
동세대의 염원이 소용돌이치는
클래식 삼관 노선.
그 제1막 『사츠키상』이 곧 막을 연다──
사츠키상을 향하여
『야요이상』으로부터 한 달.
짧은 준비 기간이긴 했지만
사토노 크라운은 전력을 다했다.
어떤 시간이라도──
사토노 크라운
『우마무스메 카드: 미호노 부르봉』
오────픈!
대전 우마무스메
겨우 그것 따위! 이쪽도 오픈
『우마무스메 카드: 네오 유니버스』!!
『전술(택틱스) 카드: 아드 아스트라』도 내겠어.
주변 우마무스메
!! "온다"! 우마무스메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우마 듀얼 레이서』 최대의 볼거리.....!
홈 스트레치 페이즈가!
주인공
오, 뜨거운데! 크라운!
주변의 우마무스메
!?!? 당신은 누구죠!?
설마 소문의──
출주자(듀얼레이서) 사토노 크라운의
조언자(어드바이저)!?
사토노 다이아몬드
조용히! 결투(레이스) 중입니닷.
두 분이 있는 무대(필드)는 『사츠키상』.
나카야마 레이스장이기 때문에
양쪽 모드에게 『과제(오더)카드: 급경사』가 배포됩니다.
대전 우마무스메
큭.......좋아.
이 거리라면 탑 스피드에 올라갈 수 있어!
나의 네오 유니버스라면 제껴낼 수 있어!!
사토노 크라운
(.......과연)
사토노 크라운
(즉 너는
직선에서 어떻게 탑 스피드를 낼 수 있는가,
그걸 중심으로 생각하는 타입)
(그 시점에서 전략을 짜는 거구나──)
──그것은 이전
계속 허리띠 졸라매고 훈련만 할 순 없어서
애들을 데리고 외출 했을 때의 일.
샵 점원
우마무스메 TCG 『우마 듀얼 레이서』
신 팩 발매 기념, 결투(레이스) 토너먼트!
제1회의 승자가 결정됐다아아아아아아아!!
사토노 다이아몬드
우으......져버리고 말았어요.....
저의 맥퀸 씨 덱......
주인공
『우마 듀얼 레이서』가 뭐야.....?
사토노 크라운
어라, 너 몰라?
인기 우마무스메를 모티브로 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야.
사토노 크라운
G1을 모델로 한 필드에
자신이 좋아하는 우마무스메가 『결착(골)』할 수 있도록
전술(택틱스) 카드를 사용해 싸우는 거지.
6턴의 시즌마다
필드가 변하니까, 어떤 필드에서
RP(레이스 포인트)를 버는 거가 중요한데.....
주인공
꽤 심오해 보이네.....
사토노 크라운
그래?
넌 금방 배울 수 있을 거 같은데?
기본 전술은 우마무스메 레이스랑 비슷한걸.
소년
헤헷. 내 승리다!!
사토노 다이아몬드
우으으으......
주인공
다이아가 소년에게 패배했다만.....
사토노 크라운
아─........
다이아는 반대로 자신의 레이스 스타일에
너무 이끌리거든.
사토노 크라운
우마무스메에게 흔히 있는 일이야.
무심코 『우마 듀얼 레이서』에서도
실제로 자기가 특기인 전법을 취해버리는 거는.
사용하고 있는 맥퀸 덱은
선행으로 빠져나가는 타입인데, 다이아의 전법은
밀착 마크 타입이 되어있는걸.
.......즉 우마무스메가 이 카드 게임을
플레이 할 때는 자신의 주행법을
모방하여 전법을 취하는 모양이군.
주인공
학원에서도 이 게임이 유행하고 있어?
사토노 크라운
그래. 플레이어 인구는 그럭저럭 많을 거야.
다이아도 그 중 한 명이고.
주인공
......그렇군. 그렇담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
사토노 크라운
?
동기 우마무스메
좋았어, 크라 쨩!
다음은 내 최강 추입 덱과 승부야!
사토노 크라운
좋아!
덤벼 봐!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의 제안, 나쁘지 않았어.
이 TCG는 정말로 특수한걸)
(잘 하는 주행법은? 얼마나 자신이 있을까?)
막판에 어떤 생각을 하지? ──그런 승부(레이스)를
향한 사고를, 이 게임은 두드러지게 해)
(『야요이상』에서 『사츠키상』까지는
한 달 밖에 없는 이 시기. 모의 레이스를
몇 번이고 벌이는 것은 체력적으로 무리인 지금──)
(라이벌의 리서치를 하기 위해서라면
게임이든 뭐든 다 이용해야지)
사토노 크라운
오늘은 새롭게 두 명의 데이터를 얻었어.
한 명은 『사츠키상』엔 나오지 않지만,
더미에는 등록해둔 모양이야.
주인공
알겠어, 나중에 한 번에 정리해둘게
사토노 크라운
麻烦你啦(마판네이라/부탁 좀 할게).
그럼, 이제 손에 넣어두고 싶은
라이벌의 데이터는──
──두라멘테 씨, 인가.
사토노 다이아몬드
엣!? 두라멘테 씨도
『출주자(듀얼레이서)』인가요!?
사토노 크라운
후훗.
그렇다면 일이 좀 쉬웠을 텐데.
사토노 크라운
두라멘테 씨는 『출주자(듀얼레이서)』도 아니고,
모의 레이스를 요청해도
좋은 대답이 돌아오지 않기만 했어.
덤으로 트레이닝 시간이 되면
혼자서 어슬렁어슬렁......
어디에도 보이질 않게 되더라고.
주인공
.....경계 하고 있는 걸까
사토노 크라운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좋겠어.
고의로 은닉 하고 있는 인상이니까.
덕분에 두라멘테 씨의 데이터는
『교도 통신배』이후 갱신 못 했어.
.....뭐, 그래도!
사토노 크라운
난 걔한테 지고 나서부터
그 주행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어.
사토노 크라운
걔한테 이기 위해선 어떻게 달려야 할지.
그런 거는 이미 몇 백 번은 생각했어.
그 날부터 쭉.
──그리고 남은 거는 이길 뿐.
관객A
오오오오옷, 왔다!
클래식 삼관 초전 『사츠키상』!
관객B
역시 1번 인기는 사토노 크라운이지!
『야요이상』까지 발군의 안정감!
세대 중에서는 단연 두각을 드러──응?
관객A
......? 왜 그래?
관객B
──아니, 인기순이 갱신됐어.
이거.....크라운의 인기 뒤집을지도?
관객A
하아? 그럴 리가 없잖아.
아무리 패독에서의 상태가 좋아 보여도──
관객A
──......힉!!
뭐, 뭐뭐뭐뭐뭐뭐 뭐야!?
뭐야아!? 싸우자고!?
관객B
하아? 갑자기 왜 그래?
누구한테 하는 말이야?
두라멘테
......후우.......으, 후우........으!
이긴다..............!
실황
자아,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봄의 영관 『사츠키상』이 시작됩니다!!
사츠키상 후에 괴물의 입 안(크라운이 우승)
사토노 크라운
(출주 멤버의 정보는 전부 손바닥 안.
페이스도 전개도 예상대로)
(덕분에
시뮬레이트는 완벽했어야 했어.
.......그런데......!)
두라멘테
크아아아아아악!!!
우마무스메A
히익──
우마무스메B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비켜! 비키라고!!
사토노 크라운
(기다려, 뭐냐고 이 전개는......!
모두가 동요하고.....! 이런 흐름──)
사토노 크라운
(──삼켜진다)
.......그만해.
(──쟤의 색으로 레이스가 덧칠돼)
......뺏지마!!
──야아아아압!
실황
훌륭, 훌륭히 『사츠키상』을 제패했습니다!
사토노 크라운이 1착 입니다!!
관객A
굉장해.......!
이 레이스는 무조건 레이스에 남을 거야......!
관객B
축하해─!! 사토노 크라운!!
날아드는 축복. 찢어지는 거 같은 환호성.
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사토노 크라운은──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나......
나는, 이긴 거야.......?
자신의 이해의 범주를 넘어버린 승리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머리 위에 물음표와 얼굴에 초췌함을 띄우고 있었다.
사토노 크라운
두라멘테 씨!!
두라멘테
....왜 그러지. 크라운.
사토노 크라운
당신 대체 뭘 저지른 거죠?
두라멘테
...........
나는 너에게 졌다.
최강의 자리를 얻지 못했다.
너에게 앞을 양보했다.
사토노 크라운
.........!!
얼버무리지 마세요!
제4코너에 들어간 다음 당신은──
두라멘테
───무슨 이유를 붙인다 해서
오늘의 결과가 변하는가.
두라멘테
아니, 변하지 않는다! 네가 이겼고, 내가 졌다!
그 사실은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너에게 이긴다. 다음 더비에서.
반드시, 너에게.
사토노 크라운
......읏.
사토노 크라운
뭐야.....뭐냐고, 뭐냐고!!
내가──
분명 내가 이겼는데......!
사토노 크라운의 말은
두라멘테에게 닿지 않는다.
무대는 『일본 더비』로 옮겨진다.
사츠키상 후에 어둠 속에서 너는 (두라멘테 우승)
실황
이렇게나 강한가!
이렇게까지 강한가!!
두라멘테가 1착!
두라멘테가 1착 입니다!!
사토노 크라운
──......아.
사토노 크라운
.................아아.
(......나)
사토노 크라운
(졌구나──......)
우마무스메A
우으으으으.....트레이너 씨.
저.....더는, 무리에요....저 애랑은.......
트레이너A
알고 있어.....올해는 너의 특기 거리에
집중하자. 그러면 거리도 달라지니까.
비통에 가까운 절규가 지하 마도에 울린다.
힘 없는 발소리가 듬성듬성 흩어진다.
그렇게나 충격적이었던 것이다.
──두라멘테의 주행이.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주인공
.......크라운!
사토노 크라운
우리들, 체크해 왔는데.
어떤 전개가 특기인지도,
스퍼트가 몇 초나 이어지는지 전부.
그런데 그때의 두라멘테 씨에겐──
두라멘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앗!!
사토노 크라운
──읏........
주인공
크라운......
떠올린다.
완전무결한 어른으로 보이더라도,
그녀는──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읏, ──..........나.......
──..............이기고 싶어.
주인공
───.......!
──그 눈동자는 불타고 있었다.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더비까지 한 달이 있어.
──아직 한 달이나 있어.
주인공
........두라멘테에 대한 대책을 세울까?
사토노 크라운
그래.
사토노 크라운
바로 움직이자.
밑 준비를 할 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으니까.
──그녀는.
───그녀는 다가오는 그림자에
결코 겁먹지 않는다.
사토노 크라운
──두라멘테 씨.
저는 다시 단련하겠습니다.
오늘 같은 참패를 반복하지 않겠어요.
두라멘테
.......너는 말 그대로
그 선언을 실행하겠지.
두라멘테
하지만 난 너보다 강하다.
──나의 몸에 흐르는 것은 일족의 피.
"최강"이어야 할 피다.
사토노 크라운
......그럼에도, 지지 않아요.
그 눈빛에 망설임은 없고,
사토노 크라운은 『일본 더비』로
길을 나아가는 것이었다.
사츠키상 후에 파괴의 율동(크라운과 두라멘테 둘 다 패배)
사토노 크라운
(출주 멤버의 정보는 전부 손바닥 안.
페이스도 전개도 예상대로)
(덕분에
시뮬레이트는 완벽했어야 했어.
.......그런데......!)
두라멘테
크아아아아아악!!!
우마무스메A
히익──
우마무스메B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비켜! 비키라고!!
사토노 크라운
(기다려, 뭐냐고 이 전개는......!
모두가 동요하고.....! 이런 흐름──)
(──삼켜진다)
.......그만해.
(──쟤의 색으로 레이스가 덧칠돼)
......뺏지마!!
──야아아아압!
사토노 크라운
하아.....힉......
하아아─......힉.....
주인공
.......크라운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나──
사토노 크라운
──져버렸어.
사토노 크라운
.......어째서, 일까.
전부, 체크했는데.
어떤 전개가 올지도 예측했고
내가 몇 초까지 스퍼트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계산해서.
그런데, 그때──
두라멘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앗!!
사토노 크라운
──그때의 그녀가 전부 부숴버렸어.
......읏.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더비까지 한 달이 있어.
──아직 한 달이나 있어.
주인공
........대책을 세우자
사토노 크라운
그래.
사토노 크라운
바로 움직이자.
밑 준비를 할 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으니까.
──다음이야 말로, 내 레이스로 만들고야 말겠어.
『일본 더비』야 말로.
냉정하게, 그리고 가열적으로
사토노 크라운
......하아앗, 하아앗.......
두라멘테
하아아아아아아아앗!!
사토노 크라운
──......읏!!
(당신이 떨친 그 강력함에
난 아직도──......떨고 있는 거야?)
.........훗, 후후.
................아하핫.
절대로 용서 못해───!!
『사츠키상』 이후
트레센 학원에는 어떤 경향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쟤도 마찬가지야.
사토노 크라운이 가리킨 것은
동기인 우마무스메 중 한 명.
확실히 선행이 특기였을 텐데......
주인공
저건.....도주 연습이군
사토노 크라운
그래.
저 트레이닝은 도주도
완주할 수 있는 스태미너를 단련하기 위한 것.
........저 애의 본래 정공법과 달라.
두라멘테 씨의 말각에
대항하기 위한 기책이기겠지.
『사츠키상』에서 사토노 크라운이 맛 본
두라멘테에게 강습 당하는 감각.
그건 같은 레이스의 나온 이들,
그리고 레이스를 본 이들의 마음 속에
뿌리 깊게 새겨졌다.
사토노 크라운
그 말각을 경계해서
더욱 앞으로, 빠른 작전을 취하는 애들이
명백히 늘어났어.
그 밖에 선입이나 추입인 애들은
반대로 딱 붙어서 그녀를 마크한다는
작전도 취하는 모양이야.
사토노 크라운
어떻게 해도 두라멘테 씨 중심의
레이스 전개가 되는 거는 피할 수 없겠네.
........그런 속에서
나에게 추천할 작전은?
주인공
두라멘테를 마크하는 것이 정석이겠지
사토노 크라운
그렇겠지.
틀림 없이 하이 페이스 레이스가 될 거야.
선행 보다는 선입. 마크 제1주의가 better.
나머진──
사토노 다이아몬드
............
사토노 크라운
......? 다이아?
왜 그래?
사토노 다이아몬드
앗, 아뇨.
둘 다 침착하구나 싶어서......
사토노 크라운
............더 동요할 걸 그랬나?
강적이 나타났다! 하면서.
사토노 다이아몬드
엣!? 그건──
사토노 크라운
후훗. 솔직하네, 다이아는.
하지만 초조해하면 할 수록
머리는 아무것도 안 떠오르게 돼.
좋은 책략을 내기 위해선 우선 냉정해져야지.
사토노 크라운
다이아. 나는
『릴랙스 하고 있으며
컨디션은 완벽해』.
사토노 다이아몬드
!
사토노 크라운
그것보다 너,
가을이 지나면 데뷔전 하잖아.
그렇담 제대로 몸을 만들어두는 거가 네 일이야.
우리들은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해야 할 일에도 눈을 돌리렴.
사토노 다이아몬드
......! 네에─!
사토노 크라운
........자, 그럼.
트레이너.
내가 두라멘테 씨를 마크한다고 해서,
그녀를 추월할 수 있다 생각해?
주인공
시험해보지 않으면 몰라
사토노 크라운
..............
..........OK.
가능성이 한 줌이라도 있다면
고개를 저을 이유는 생기지 않는다.
설령 그 결과가──
사토노 크라운
.....하아앗.....하아앗.......
──『사츠키상』 이후, 사토노 크라운이
두라멘테와의 병주에서 단 한 번도
먼저 들어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만든다 하더라도.
사토노 크라운
......또 빨라진 거 아녜요?
그저께까지의 당신이라면
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두라멘테
일부러 연습 상대를
자원하는 녀석이 있던 덕이지.
사토노 크라운
하핫.....아이쿠야~....
역효과~......
두라멘테
.......크라운, 나는──
──나는 모든 것을 뛰어 넘는다.
『사츠키상』의 나도.
『일본 더비』에 나타날 너도다.
사토노 크라운
......하핫.
사토노 크라운
.......아─.......
사토노 크라운
.....자─그럼 어떡해야 할까.
쟤를 마크하는 작전은 소용 없겠는데.
............
──있지, 트레이너.
사토노 크라운
계속 1착을 노릴래?
주인공
──에?
사토노 크라운
나도 더비는 따고 싶어.
하지만 1착에 집착에 계속 집착한 결과
따낼 수 있던 순위를 잃을 가능성도 있잖아.
비즈니스에서도 레이스에서도 마찬가지야.
가능할 거라 과신해서 계속한 결과
손을 쓸 수 없게 되면서 퍼포먼스가 떨어져.
그래서 2착은커녕
게시판 입착 조차 멀어지는 결과도 있을 수 있어.
사토노 크라운
그렇담 1착이 되지 않더라도
2착, 3착에 끼어들 주행을 목표로 한다.
──그것도 어엿한 작전이야.
더비에서 2착도 충분히 자랑할 업적이야.
트레이너로써의 실적도 될 거고.
......그래서, 어때?
주인공
어떠냐니.....
『일본 더비』는 마지막 직선이 길고,
종반의 말각 승부가 핵심이 된다.
그렇게 된다면, 압도적인 말각을 지닌
두라멘테가 누구보다 유리하다.
......어느 진영도 그걸 인정하고 있다.
거기다 사토노 크라운은 방금 막
말각 승부에서 두라멘테에게 졌다.
그렇담 실전에서도.......
주인공
(하지만, 그래도 나는──)
사토노 크라운이 이기는 미래를 보고 싶다.
사토노 크라운
..............OK.
그래도 너는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거지?
주인공
.......그래
사토노 크라운
.......우후훗♪
나, 너의 그런 부분 좋아해.
──왜냐면우리 둘이 똑같은걸.
사토노 크라운
트레이너. 나 말했지?
나는 사토노에 최고의 영광을 바칠 거야.
G1승리만이 아냐, 그 이상의 빛을.
절체절명의 이 핀치.
저렇게나 모두를 전율하게 한 우마무스메에게
승리해낸다면.......
사토노 크라운
──영광이 사토노에게 내려쬐겠지.
그 최상의 우마무스메(사토노 크라운)을 배출해낸 집안으로써.
이런 천재일우의 찬스.
좀처럼 없어. 트레이너.
..........──재미있네.
영상내 실황
『단숨에 나리타 브라이언이 올라온다!
바깥쪽에서 나리타 브라이언!
나리타 브라이언이 선두다!!』
트레이닝 후에 미팅을 커트하고
방에서 더비 우마무스메들의 영상을 뒤져본다.
──그 중에서도 더비에서 가장 인기가 있으며
말각의 정점을 잡은 천재들의 주행을.
주인공
어딘가에 힌트가 있을 거야. 다음 영상은......
영상내 실황
『그리고 바깥 쪽에 토카이 테이오.
토카이 테이오가 6위에서 7위.
그리고 테이오를 마크하듯이──』
사토노 다이아몬드
어머!
사토노 다이아몬드
저 그 실황의 다음 내용 안 보고 말할 수 있어요!
테이오 씨의 레이스는 키타 쨩이 몇 번이고
보여줘서, 기억해버렸어요!
다이아&영상내 실황
『토카이 테이오는 바깥이다! 테이오는 바깥!
바깥에서 단숨에 뿌리치고 올라온다!!』
사토노 크라운
어머, 굉장해!
정답이야!
사토노 다이아몬드
후후후.....
.......그런데.
사토노 다이아몬드
트레이너 씨.
더비에서 크라 쨩의 번호
신경 쓰이네요.
.......테이오 씨는
바깥 쪽이 걸렸기에 바깥 쪽을 달려야만
했던 부분이 있다 생각하는데요.
제대로 1착은 따냈지만,
꽤나 바깥 쪽으로 돌아서, 거리적으로 불리함도
감안해야 했을 텐데요.....
주인공
하지만 바깥쪽을 달리는 거는 불리하기만 하진 않아
사토노 다이아몬드
에?
예를 들자면.....압도적으로 실력이 상위로 여겨지는
우마무스메일수록, 마크는 더욱 심해진다.
그렇다면 달리고 있는 도중에
전후좌우를 다른 우마무스메에게 포위당해.....
막상 나아가야 할 때에도 앞으로 나가기 힘들어지기 십상이다.
주인공
바깥 쪽이라면 그걸 피하기 쉬워
사토노 다이아몬드
과연......!
그럼 인기 우마무스메에게 있어선
메리트가 되는 부분도 있는 거군요.
그 밖에도 나리타 브라이언 등은
성격상 호쾌하고 대담한 부분이 있어, 실력적으로 뛰어난
우마무스메들은 바깥 쪽으로 많이 올라온다.
거리적으로 불리하게 크게 돌더라도
유리함이 있다는 판단을
진영 쪽에서도 했던 거겠지.
주인공
두라멘테도 그럴지도 모르지
사토노 크라운
.............!
있잖아.
트레이너, 그 말은──
주인공
.........아
그 순간, 문득 떠올랐다.
이건──사토노 크라운의 레이스에
응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이때 진짜로 서포트 카드 이벤트 완수 했을 때의 효과음 나옴)
승리의 작전
두라멘테에게 대항하기 위해
일본 더비에 사용할 비장의 책략.
──그걸 사토노 크라운과 확인한다.
사토노 크라운
그럼, 내가 바깥 쪽 번호를 못 받았을 때
너의 생각을 정리해볼까.
가령 두라멘테 씨가 2414m를 달리고
내가 2403m를 달렸다면
나는 11m의 리드를 받을 수 있다....고.
주인공
그래
사토노 다이아몬드
자, 잠깐만요!
더비는 잔디 2400m의 레이스에요.
그런 제각각의 숫자는 안 나오....죠?
사토노 크라운
후훗. 다이아 네가 깨우쳐준 거야.
같은 레이스라도 우마무스메마다
실질적으로 달리는 거리는 다르다고.
바깥 쪽으로 달린 우마무스메와 안쪽을 달린 우마무스메.....
.......달리는 거리는 다르지?
사토노 다이아몬드
!
주인공
그래, 이건 "코너링"의 이야기야
──해답 풀이를 하자.
레이스장은 타원 형태를 하고 있다.
사토노 크라운은 코너를 아슬아슬하게 붙어 달리고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그 바깥 쪽을 달렸다.
이때 어느 쪽이 더욱 많은 거리를 달리게 되는가?
주인공
답은 물론 바깥 쪽을 달린 다이아야
이 "코너 로스"를 막기 위해
우마무스메들은 레이스 중에
울타리 인근 포지션 경쟁을 한다.
실제로 더비가 개최되는 도쿄 레이스장은
안쪽 울타리로부터 약 3m 떨어져서 한 바퀴 돌 경우─
그 우마무스메는 가장 안쪽을 달리는 애랑 비교해
약 19m나 더 많이 달리게 된다고 한다.
주인공
마신차로 나타내자면 약 7마신 차이야
사토노 크라운
전부 잘 풀렸을 때의 이야기지만 말이야.
번호를 포함해서.
주인공
하지만 그만큼 차이가 난다면 넌 여유롭게 이길 수 있어
사토노 다이아몬드
그, 그치만!
.......그렇게 간단하진 않은 거죠?
저번에 트레이너 씨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바깥 쪽을 달리는 것엔 메리트도 있다고.
.......그 메리트란
울타리 쪽을 따라 달리는 디메리트와도
이어질 거고요.
주인공
맞아
사토노 다이아몬드
그, 그치만!
.......그렇게 간단하진 않은 거죠?
저번에 트레이너 씨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바깥 쪽을 달리는 것엔 메리트도 있다고.
.......그 메리트란
울타리 쪽을 따라 달리는 디메리트와도
이어질 거고요.
주인공
맞아
잘 풀린다면 거리적 유리를 얻지만.....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리고 싶은
우마무스메에게 있어서는 꽤나 큰 부담이 된다.
사토노 크라운
그러니까 승부처에서 포위 당하고 싶지 않고나
자기 마음대로 달리기에 집중하고 싶은 애는 바깥 쪽을 골라.
하지만, 울타리를 따라 나아가는 디메리트 따위
나에겐 통하지 않아.
사토노 크라운
왜냐면 나에게는
상황에 맞춰 포지셔닝을 하기 위한
냉정함과 넓은 시야가 있으니까.
주인공
그래, 그 말대로
원래부터 냉정한 그녀지만
『도스포배』에서 긴장감에게 짓눌린 반성으로
그녀는 그 특기를 더욱 갈고 닦았다.
사토노 크라운
게다가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압박에 지지 않고
참으면서 울타리를 따라 나아갈 정신력이 있어.
주인공
그래, 너의 특기분야지
그 어떤 압박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그게 바로 기회라고 미소 지을 수 있다.
그런 그녀를 지켜봐왔다.
사토노 크라운
......──뭐, 그런 나에게도,
한 가지 과제라면 과제가 남았지만.
이 작전상으로는
두라멘테 씨를 필요 이상으로
의식해서는 절대 안돼. 그렇지?
주인공
........그래
이 작전은 말하자면
『누가 있고 뭐를 해도 자신의 특기를 관철한다』
라는 거다.
.......이게 의외로 어렵다.
애초에 지금까지 이 작전에 이르지 못했던 것은
『사츠키상』때부터 두라멘테를
강렬하게 의식해온 것이 원인이다.
『두라멘테를 어떻게 추월할 것인가』
『두라멘테의 다리를 어떻게 봉인할 것인가』
『두라멘테가 불리한 전개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가』
주인공
그만큼 두라멘테는 충격적이었지
사토노 크라운
걔의 존재는 너무나도 거대해.
한 번이라도 달리는 걸 봐버리면
의식이 전부 끌려가버려.
그러니까 다들 불안해지는 거야.
더비에서는 걔가 달리는 거에 맞춰
자신을 바꿔야 한다......하며.
주인공
실제로 그렇게 하는 우마무스메도 많고
사토노 크라운
알고 있어. 그렇게 되는 애들을 봐왔고,
우리도 그랬었지.
사토노 크라운
......하지만 난 이 연쇄로부터
제일 빨리 벗어나도록 하겠어.
주인공
그래, 넌 할 수 있어
.........만약 내 담당이
사토노 크라운이 아니었다면
이 작전을 제안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 작전에는
호쾌하고 대담한 정신력과 상황을 파악하는 판단력,
그리소 세대 탑 클래스의 말각이 필요하다.
게다가 그 능력을 갈고 닦는 것을 통해
자기자신에 대한 절대적 자신감을 지닐 수 있는 애
.......이런 조건까지 전부 딸려온다고 한다면.
주인공
(난 그런 애는 사토노 크라운 말고는 몰라)
사토노 크라운
OK!
그럼 시간도 아까우니까......
──다이아. 아저씨의 헬기를
잠시 빌려도 괜찮지?
사토노 다이아몬드
! 네.
지금 막 도착한 모양이네요.
(두두두두두두두......)
사토노 크라운
多謝(도셰/고마워)!
자 그럼 트레이너도 올라타!
사토노 다이아몬드
크라 쨩네 집,
또 새로운 섬을 샀구나♪
사토노 크라운
그래.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특훈에 딱 좋아.
사토노 크라운
.....나만의 협력자를 초대한다면
학원의 코스를 쓰는 거는 차마 할 수 없으니까.
언니 우마무스메A
Crown! Oh my gosh, It's been
forever! You're so tall now!
(크라운 오랜만이야! 키 많이 컸구나~!)
크라운의 강사
小姐, 又到訓練嘅時候了嗎?
(아가씨, 트레이닝의 시간이군요?)
사토노 크라운
Yes!
Thanks for making the time!
(바쁜데 와줘서 고마워!)
주인공
그, 이 분들은......
사토노 크라운
소개할게.
이쪽은 홍콩의 친구들이고......
이쪽이 달리기를 가르쳐준 선생님!
자, 트레이너.
여기에는 나에게 가차 없이
압박을 걸어줄 우마무스메가 있어.
만약 아쉽게도 아까 그 작전을
쓸 수 없게 된다고 하더라도──
있는 힘껏 실전을 거듭한다면
내가 가진 무기도 랭크업 할 수 있겠지?
사토노 크라운
.......후──
언니 우마무스메B
Crown? 妳連點玩追都唔記得嗱?
(쫓아오는 법을 잊어버렸니?)
사토노 크라운
NO!!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야!
그리고 사토노 크라운은
우마무스메들에게 시달리며 단련해 나간다.
상황에 맞춘 포지셔닝을 하기 위한
냉정함과 넓은 시야.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압박에 지지 않고,
참을 수 있는 정신력.
거기에 학원의 터프와는 다른
환경에 처해도 발의 힘을 잃지 않는
즉각 대응이 가능한 적응력도.
주인공
(그리고 그 무기를 갈고 닦으며 자라나는──)
자신의 주행에 대한 끝 없이 자라난 자신감이야 말로
두라멘테 타도의 열쇠가 된다.
사토노 다이아몬드
크라 쨩─힘내─!
언니 우마무스메C
Crown! You're racing me next!
(크라운! 다음 승부 상대는 나야─!)
사토노 크라운은
홍콩에서 도와주러 달려온 수 많은 우마무스메들과
그녀 전용 트레이닝장에서 달린다.
..........그나저나 잘도 이 상황이 갖춰졌군.
더비 직전의 이 시기에
병주 우마무스메나 장소를 확보하는 건 참 힘든데.
사토노 다이아몬드
! 후훗. 트레이너 씨.
사토노는 당신을 향한 협력을 아끼지 않아요.
전력으로 백업을 약속합니다....라고 했죠?
주인공
.....그래, 정말 들은 그대로가 됐네
남겨진 시간은 얼마 없지만
사토노 크라운이 두라멘테에 이길 확률이
착실히 쌓이기 시작했다.
캐스터
이야~ 그 『사츠키상』으로부터 한 달!
곧 『일본 더비』입니다만.......
컨디션은 어떠신가요, 두라멘테 씨!
두라멘테
조정은 무사히.
캐스터
...............
두라멘테
..............
에어 그루브
........말할 필요도 없이.
막힘이 없다는 뜻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실력을 발휘할 겁니다.
캐스터
그, 그렇겠죠!
두라멘테 씨가 일으킨 선풍은
그야 말로 강렬! 시청자로부터
이러한 코멘트도 왔습니다!
『"최강"이라 불린 우마무스메는 수 없이 있었지만
올해는 당신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이야~ 대흥분의 코멘트네요~.
두라멘테
──저를 빼놓곤 논할 수 없다, 입니까.
에어 그루브
잘 됐구나.
너를 최강의 일각이라 인정하는 자도 있는 모양이다.
두라멘테
일각으론 만족할 수 없습니다.
에어 그루브
......두라?
두라멘테
최강이란 "가장" "강한" 것.
일각이 아닌, 일강이어야만 합니다.
이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께는
이리 전해주십시오. 당신의 말씀대로
전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최강이란, 뛰어넘을 수 있을 존재라
여겨져서는 안 되는 법입니다.
두라멘테
그렇기에 다음엔──완벽하게 백기를 받아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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