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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치요노 오 육성 스토리07 엔딩까지 본문

육성 스토리/사쿠라 치요노 오

사쿠라 치요노 오 육성 스토리07 엔딩까지

DollCatcher 2023. 2. 23. 22:20

크리스마스

트레이너 실에서 일을 하고 있자니,
사쿠라 치요노 오가 기세 좋게 찾아왔다.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모두의 다리는 우마무스메』라고 생각해요!!

주인공
무슨 뜻이야?

사쿠라 치요노 오
한 상자 가득 귤이 있어도
조금씩 먹어서는 순식간에
곰팡이가 쓸어버리잖아요.

그러니 기한이 있는 것은 기한내에!
맛있는 시기에 잔뜩
먹어두자는 뜻이죠!

사쿠라 치요노 오
그러니까 바로 이번 주말 어디
시간 비어있고 그러진 않으세요?

주인공
주말?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지금은 12월.
이 시기의 기한이 있는 것은─

사쿠라 치요노 오
물론, 크리스마스잖아요!!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트레이너 씨,
저기에 예쁜 일루미네이션이 있어요!

사쿠라 치요노 오
오오오, 윈터 바겐도!
같이 한 번 보고 가실래요?

주인공
신났구나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 그야 당연하죠!
잔뜩 즐겨둬야겠다 생각하니까!

..........왜냐면 이런 기한은 순식간에
끝나버리잖아요.

정해진 시간 동안 밖에 맛 볼 수 없다면
적어도 그때를 충실히 보내야죠.

사쿠라 치요노 오
게다가 트레이너 씨가 있어주면
어른스러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거 같고.
헤헤헷.

주인공
어른스러운 크리스마스.....?

사쿠라 치요노 오
앗─ 시치미 떼지 마세요!
어린애는 갈 수 없는 비싼 카페 같은 곳
가끔은 데리고가 달라구요~!

뭐랄까 게임 센터라거나
쇼핑 몰 같은 곳 말고도
다른 크리스마스도 만끽해보고 싶어요~!


........갑자기 떼를 쓰기 시작하는 그녀를 위해
지금부터 데리고 갈 장소를 찾기로 했다.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요귀는초큼,
너무비싸쥐아눌까요?

주인공
발음이 왜 그래....?

점원
음료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사쿠라 치요노 오
아.....밀크 티, 주세효.

점원
후훗, 알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사쿠라 치요노 오
.....후우─....사쿠라 치요노 오,
어른의 계단을 한 계단 올라간 기분이 들어요.

주인공
이거 가지고......?

(~~~~♪)

사쿠라 치요노 오
앗. 이 곡은......


귓가에 맴도는 이 노래는, 자주 거리에 흐르는
크리스마스 송이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 자주 들었을 곡인데도
여기서 들으니 뭔가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

사쿠라 치요노 오
여기는 제가 모르는 특별한 장소니까
사실은 시간이 멈추는 마법이 걸려있고 그럼 어떡하죠.

이대로 계속 크리스마스가 이어지면.
내년 따위 오지 않고, 같은 시간이 반복되고.

주인공
.......하지만 그런 마법은 어디에도 없어

사쿠라 치요노 오
......네, 그렇죠.
저도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점원
여기, 주문하신 밀크 티입니다.
이쪽의 테이블에 놔둘게요.

사쿠라 치요노 오
왓, 가, 감사합니다.....!

주문한 밀크 티도 도착해버렸고요.

주인공
시간이 항상 움직이기에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단 거지

사쿠라 치요노 오
이 밀크 티 말인가요?

-고유기 레벨업 조건 미충족시

주인공
그래, 식기 전에 마시렴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

.......달콤한데 산뜻해.

주인공
그 맛도 시간이 움직이기에 얻을 수 있는 거란다

사쿠라 치요노 오
.........!
.....후훗, 그러네요.


사쿠라 치요노 오는 크리스마스 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밀크 티를 음미하는 것이었다.


-고유기 레벨업 조건 충족시

주인공
그 밀크 티 포함해서, 일까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우우~......추워.
바깥 제법 기온이 내려가버렸네요~.

주인공
실내는 따뜻했으니까 더 그럴지도

사쿠라 치요노 오
네.....가만.

사쿠라 치요노 오
와아아, 예쁘다.....저기 보세요, 저기!
별이랑은 다른 일루미네이션이......

사쿠라 치요노 오
......아. 이것도 시간이 움직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

주인공
그렇지

사쿠라 치요노 오
........그렇구나.
예쁘네.........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는 어른이네요.
저보다 다양한 것을 알고 있고.

주인공
그야 어른이니까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 저도 이대로 시간이 나아가면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거겠죠.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같은 어른이 될 수 있다면
그건 조금 기대될지도 모르겠어요.

 

아리마 기념을 향해서

연말의 제일 큰 행사
사쿠라 치요노 오와 함께 『아리마 기념』에 도전한다.

사쿠라 치요노 오
※『놀랄노자 복숭아나무 벚꽃 나무』네요!
설마 장거리에 제가 도전할 줄이야!
(원문은 놀라움을 나타네는 "오도로키"에 "키" 부분이 "나무"와 같음을 이용한 다쟈레)

후훗.......트레이너 씨,
알고 계셨나요?

주인공
.......뭘?

사쿠라 치요노 오
.....엣, 우연의 기적이란 뜻인가요?
와아~.....그럼 말 안해둘래요.

주인공
엣, 안 알려주는 거야?

사쿠라 치요노 오
에헤헷. 거짓말이에요, 거짓말.
알려드릴게요.

사쿠라 치요노 오
『아리마 기념』은 마루젠 씨가
출주할 수 없었던 레이스 중 하나에요.

어떤 기사에 이렇게 써있었어요.
『거기에는 마루젠 씨의
운명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우마무스메가 있었다』고.

하지만──

사쿠라 치요노 오
지금의 마루젠 씨의 라이벌은 저.
그렇죠, 트레이너 씨.

주인공
그래. 라이벌의 강함을 보여주자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후, 넷!!

미스터 CB
여어, 어서 와.
슈퍼 카의 라이벌 씨.

사쿠라 치요노 오
으엑!? CB 씨!?
당신도 출주를!?

미스터 CB
응. 왜냐면 마음이 파열해릴 정도로
멋진 레이스를 보고야 말았는걸.

하지만──

미스터 CB
──나는 마루젠이 아니라,
너랑 승부를 낼 필요가 있어 보여.

왜냐면 나는 ※하늘을 춤추는 우마무스메와는 다르게
대지를 울리는 우마무스메니까.
(※ 현실의 CB의 아버지 토쇼 보이를 의미합니다.
치요가 대기실에서 언급한 아리마에서 마루젠의
라이벌이 될 수 있었던 우마무스메 또한 토쇼 보이
즉 이 이벤트 자체가 마루젠과 토쇼 보이의

아리마 기념 대결의 자식들의 대리전인 셈)

미스터 CB
자유롭게, 자재롭게.
마음을 동하게 한 상대와 싸움에 임해.
자, 솜씨 좀 보여주지 않을래?

사쿠라 치요노 오
......! 바라던 바입니다!
대전, 잘 부탁 드립니다!

-미스터 CB의 스탯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탯도 높고
강공책에 그림자까지 챙겨서 나옵니다
시니어 12월이면 어차피
수완가 이벤트 뜰 일도 없을 테니
찍을 스킬은 미리 찍어두고 레이스에 임합시다

아리마 기념 후에 쿠로보시(CB에게 패배)

사쿠라 치요노 오
우으......졌어.......

미스터 CB
이야~......즐거운 레이스였네.
흐음흐음.....그럼.

미스터 CB
만약 시계의 바늘이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면
마루젠은 아리마에서 패배했었던 걸까?

사쿠라 치요노 오
엣!? 아닌데요!!
지금 진 거는 마루젠 씨가 아니라 저에요!

사쿠라 치요노 오
게다가 이대로 물러나진 않을 거니까요!
다음엔 반드시 이길 거니까요!

미스터 CB
흐~응.....헤에~.......

미스터 CB
그럼 내년의 아리마는
네가 0승 2패 하게 되겠네!

사쿠라 치요노 오
읏!? 아─니─라─구─요─!

심볼리 루돌프
이거 참, 곤란하게 됐다니까.
네가 『재팬 컵』에서 달리고,
CB까지 아리마에 출주하다니.

초심고려하여 제안한 내용도 듣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 가는 그대로 승부에 향해버리니까.

마루젠스키
그래도 즐거우니까 됐잖아!

마루젠스키
후훗, 루돌프도 딱딱하게 굴기 없기.
주변의 모두처럼
이 승부 자체에 빠져버려.

솔직히......흥분했잖아?

심볼리 루돌프
훗......그렇군.

마루젠스키
그러니까 말했잖아.
치요 쨩은 심성이 굳고
굉장히 재미있는 애라고!

하지만 더욱 더─욱
멋있어질 애이기도 하니까!

아리마 기념 후에 시로보시(CB에게 승리)

-이번에도 갤러리 열쇠개방이 아니란 증거로

 

사쿠라 치요노 오
......승리, 잘 받아갑니다!!

미스터 CB
이거 이거, 이런 결말이 돼버릴 줄이야.

후훗, 뭐 됐어.
우리들은 아직 막 시작했을 뿐이니까.

미스터 CB
이걸로 너의 1승째.
다음엔 거기에 1패를 더해줄게.

사쿠라 치요노 오
믓, 이대로 2승으로 만들거라구요!

심볼리 루돌프
이거 참, 곤란하게 됐다니까.
네가 『재팬 컵』에서 달리고,
CB까지 아리마에 출주하다니.

초심고려하여 제안한 내용도 듣지 않고
자신의 마음이 가는 그대로 승부에 향해버리니까.

마루젠스키
그래도 즐거우니까 됐잖아!

후훗, 루돌프도 딱딱하게 굴기 없기.
주변의 모두처럼
이 승부 자체에 빠져버려.

마루젠스키
솔직히......흥분했잖아?

심볼리 루돌프
훗......그렇군.

심볼리 루돌프
사쿠라 치요노 오.
너는 놀라운 우마무스메다.

........그러니까 더욱 놀라게 해다오.
너의 그 다리로. 우리들을.

 

엔딩 (노멀)

사쿠라 치요노 오와의
첫 3년간이 끝을 맞이했다.

그녀는 훌륭하게 트윙클 시리즈에서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 저 기억하고 있어요.

당신에게 메모를 넘겨드린 것.
더비를 달려나갔던 것.

사쿠라 치요노 오
라이벌이 생긴 것.
.....라이벌이 될 수 없었던 것.

..............

주인공
....왜 그래, 치요노 오?

사쿠라 치요노 오
.....저, 하나의 산을 넘어버렸어요.
야에노 씨도 아르당 씨도
아마 아직 도달하지 못한 정점에.

사쿠라 치요노 오
.....저, 하나의 산을 넘어버렸어요.
야에노 씨도 아르당 씨도
아마 아직 도달하지 못한 정점에.

사쿠라 치요노 오
어쩌면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을지도......몰라요.


그녀는 쓸쓸하게 웃는다.
그것은 무언가를 각오한 것 같아서──

 

주인공
하지만......!

사쿠라 치요노 오
하지만!

사쿠라 치요노 오
.......아.

사쿠라 치요노 오
후, 후후....겹쳐버렸네요.
그럼 그......

제가 먼저 말해도 될까요?

주인공
그래

사쿠라 치요노 오
.....감사합니다. 에헤헤,
정말~ 깔끔하질 못하네요.

.....응, 으으응.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저, 아직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아직 지고 싶지 않아요.

더 더 계속 달려서,
승리를 거듭해나가고 싶어요.

어쩌면 이 앞으로는 성적이
떨어져버리는 미래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쭉......!

주인공
......나도 너를 이기게 할 거야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에헤헤, 감사합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그럼
『비가 내려도 발자취를 남겨라』라는 걸로!

사쿠라 치요노 오
앞으로도 사쿠라 치요노 오를
잘 부탁 드립니다!!

 

치요노 오 이야기(굿 엔딩)

트윙클 시리즈의
첫 3년을 끝마친 사쿠라 치요노 오.

그녀는 그야 물론 훌륭한 성적을 기록해──

기자A
사쿠라 치요노 오 씨!
다음엔 어떤 레이스에 나가실 겁니까!
마루젠스키 씨와의 재전입니까!?

기자B
야에노 씨나 아르당 씨와 어떤 G1에
출주하겠다 약속했단 소문은 사실입니까!?
그 밖에 비밀의 라이벌이 있다던가!?

사쿠라 치요노 오
아, 와와.....저기, 그러니까.
질문은 한 분씩, 하나씩 부탁 드립니다!!

여고생A
치요 쨩─!
여기 봐줘~!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여고생B
꺄── 귀여워~!
진심 국민적 여동생 우마무스메잖아! 허그하게 해주라─!

사쿠라 치요노 오
허, 허그요!? 국민적.......!?
그.....가, 감사합니다!?

정말로요.....에, 에헤헤.......

후배 우마무스메A
치요노 오 씨
다음에 제 트레이닝 봐주실래요?

후배 우마무스메B
아 치사하게, 나부터 나부터!
제가 먼저잖아요, 그쵸 치요 선배!?

사쿠라 치요노 오
엣!? 네!
치요 선배입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트, 트트트 트레이너 씨!!
제발 저 좀 구해주세요!

주인공
왜 그래?

사쿠라 치요노 오
최근의 세간의 대응이 이상해요!
뭔가 갑자기 저를 치켜세우기 시작해서......


확실히 요즘 들어서 사쿠라 치요노 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저전에 학원 앞으로
『사쿠라 치요노 오 이야기』라는
연속 드라마화 제의가 들어온 참이니까.

사쿠라 치요노 오
이, 이거.....몰래 카메라나
그런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꿈?

주인공
꿈은 아니야

사쿠라 치요노 오
에에에에~? 거짓말~......?
하지만 이 상황 역시 믿기질 않아요.

사쿠라 치요노 오
왜냐면 여태까지 "영세 삼강" 무드
였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주인공
치요노 오는 그 "영세 삼강"에게 이겼고

사쿠라 치요노 오
그래도 그거 말고도
마루젠 씨 쪽이 화제를 다 쓸어 담고
있잖아요!

그렇담 마루젠 씨 쪽을
잡지나 TV에서 다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주인공
그 마루젠스키랑도 싸웠지

사쿠라 치요노 오
.......!

............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혹시나 말인데요.

사쿠라 치요노 오
저, 제법 굉장한 일 했나요?

주인공
그래, 치요노 오

사쿠라 치요노 오
......!!

마루젠스키
그래, 그러니까 모두들
치요 쨩의 포로가 된 거야.
그야말로 치요 쨩 피버네.

자, 치요 쨩. 모의 레이스, 어떡할래?
거기 그 사람한테는 OK 받았는데?

사쿠라 치요노 오
......! 그런가요, 트레이너 씨!?
저, 마루젠 씨랑 달리고 와도 될까요!?

주인공
당연하지!

사쿠라 치요노 오
와아아아.....!
그럼 부탁 드립니다, 마루젠 씨!!

마루젠스키
그럼 오늘도 훅 밟아볼까~!
치요 쨩은 얼마나 강해졌으려나~?

사쿠라 치요노 오
잔뜩이죠, 마루젠 씨!
저 오늘도 지지 않을 거니까요!!

마루젠스키
어머.....후후훗.
......그건 내가 할 말인데♪

마루젠스키
그럼 치요 쨩의 트레이너 씨.
신호 부탁할게. 준비.......

주인공
출발!

메지로 아르당
.....당신은 저 두 분과 경쟁하지 않아도
괜찮은가요?

야에노 무테키
네. 저는 "실전"에서 도전할 거니까요.

그때가 올 때까지 단련하겠습니다.
저 분들에게 승리하고 싶다는 염원과 강함을.

.....당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르당 씨.

메지로 아르당
네.....후훗
저희들도 "라이벌"인걸요.


마루젠스키와 달리는
사쿠라 치요노 오를 지켜본다.
이 레이스는 그녀에게 있어서 꿈의 계속이다.

만약 예전의 그녀와 만나서
이 사실을 얘기해주면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놀라겠지.

사쿠라 치요노 오
저 사람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생각했어요.
저도 마루젠 씨처럼 되고 싶다고,
그녀의 옆에 나란히 서고 싶다고.

스스로가 아무리 평범한 우마무스메라 하더라도
그 꿈만은 양보하고 싶지 않다고......

우마무스메A
......굉장하다.......

 


사쿠라 치요노 오의 레이스 도중.
들려온 것은 처음 보는 우마무스메의 목소리였다.

우마무스메A
....나도 저 사람과 경쟁해보고 싶어.
저 사람처럼 필사적으로 달려보면

레이스가 즐겁다고 느낄 수 있게 될까......!

사쿠라 치요노 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앗!!

 


사쿠라 치요노 오는 이제
꿈을 보여주는 입장이 되어있던 것이다.

치요노 오의 어머니
치요~! 미안해!
또 색지에 사인 부탁 받아서!

사쿠라 치요노 오
에에~!? 저번에도 100장 넘겨줬지!?
그거 전부 줬다고? 거짓말!
무조건 거짓말이야!!

치요노 오의 어머니
거짓말 아니야! 힘들면 손자국만 찍어도 되니까.
아빠처럼 색지에 손 모양을 쿵 하고!

사쿠라 치요노 오
에에에에~......으으음.

사쿠라 치요노 오
.......아냐, 손자국 말고 제대로 쓸게.
왜냐면 그 사람들은 내 사인을 원해서
엄마한테 부탁한 거잖아?

그럼 그 기대에 응해야지!

치요노 오의 어머니
후훗......고마워.

......얘, 치요. 엄마가 생각하는데
『나는 평범하다』고 말하는 버릇 있었잖니?

하지만 역으로 치요는 평범했기에
모두가 꿈을 볼 수 있는 별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평범하더라도......굉장히 특별한 별이란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힘내렴, 치요.

사쿠라 치요노 오
......! 후후, 응!!

(평범하고, 그럼에도 특별함을 동경해서.
나는 나를 지탱해주는 사람들과 만나서,
나는 특별한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가능했던 것은, 분명──)

사쿠라 치요노 오
『국자랑 냄비로도 디저트는 만들 수 있다』
......일까.

사쿠라 치요노 오
후훗, 멋진 격언 만들어버렸네.
메모해둬야지!


그리고 사쿠라 치요노 오 이야기는 이어진다──

 

번외 온천여행

 

사쿠라 치요노 오와 어느정도 레이스를
이겨나간 이 날─

사쿠라 치요노 오와 전차에 몸을 맡기고
상점가의 뽑기에서 따낸 온천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트레이너 씨,
7역 더 가서 환승이니까요.

후훗, 졸려지면 얘기해주세요.
제가 대신 깨워드릴게요.

주인공
너도 졸려지거든 말해줘

사쿠라 치요노 오
시러요─.

후훗. 오늘 정도는
제가 보살피게 해주세요.

여행 안내서도 만들어왔는걸요?


이 온천여행 전날, 그녀로부터 작은
『온천여행 안내서』를 넘겨받았다.

그 첫 페이지에는 큼직하게
『신세를 진 트레이너 씨에게
보답을 하고 싶어요』라고 써있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
오오~ 호화로운 분위기.....!
이거 꽤 이름 있는 여관으로 보이네요.

그러니까 안내서 5페이지를
펼쳐 주세요.

주인공
『모 유명 우마무스메도 이용한다는 모양』

사쿠라 치요노 오
그래요, 맞아요!
그리고 사전의 조사에 따르면.....

사쿠라 치요노 오
이번엔 어느 방에도
노래방 기계는 없는 모양이에요......

주인공
그거 실망할 포인트구나

사쿠라 치요노 오
.........그야 즐겁잖아요.
목욕 하고 난 다음에 장구치고 노래하면.

사쿠라 치요노 오
하지만 그걸 못하는 만큼
저, 마술도 연습해왔다고요! 후후─.
한가한 시간에 피로해드릴게요!

주인공
준비만전이네!

사쿠라 치요노 오
네! 그럼 그럼
부디 먼저 들어가주세요!


사쿠라 치요노 오에게 등을 밀리면서
건물에 들어간다. 그녀로부터 반드시
대접해드리겠습니다 라는 압력조차 느껴진다.

그렇담 지금은 그 마음을 받아주는 쪽이
그녀를 기쁘게 하는 것으로 이어지겠지.

주인공
그럼 먼저 들어간다

사쿠라 치요노 오
네!


이렇게 온천으로 향해──

탕에서 나와, 사쿠라 치요노 오를 기다린다.
먼저 나왔을 때를 대비해 그녀로부터
잡지를 넘겨 받았다.

정말 오늘은 철저하게 배려 받는 날인 모양이다.
하지만 본래 여기에 온 것은 다른 목적이 있었다.

이 온천은 여태까지 힘내온 그녀를
위로하기 위한 여행이기도 한 것이다.

사쿠라 치요노 오
왓, 트레이너 씨,
벌써 나오셨어요?

사쿠라 치요노 오
......어라? 손에 들고 있는 그거 뭐에요?

주인공
네 몫의 과일 우유

사쿠라 치요노 오
엣? 와, 감사합니다!
신경 쓰시게 해버렸네요.

사쿠라 치요노 오
아아아, 하지만 신경 쓰실 필요
없으니까요. 오늘은 트레이너 씨를
제가 대접하는 날이니까!

주인공
나에게 있어서는 너를 위로하는 날이야

사쿠라 치요노 오
에에~......!? 그런 그런.

저야 말로 항상 신세를 지고 있기만 하고,
위로를 받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주인공
너는 수 많은 레이스에서 승리했어

사쿠라 치요노 오
아와와.....에헤헤.
그건~.....아니~......

하지만 그것도 트레이너 씨 덕분이라고 할까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 하는 쪽이고.

주인공
잔뜩 힘내는 모습을 보여줬지

사쿠라 치요노 오
아와와.....에헤헤.
그건~.....아니~......

하지만 그것도 트레이너 씨 덕분이라고 할까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 하는 쪽이고.

주인공
잔뜩 힘내는 모습을 보여줬지

사쿠라 치요노 오
에, 에헤....정말 왜 그러세요 갑자기~.
트레이너 씨도 참, 쑥스럽게.

주인공
트레이너로서 네가 자랑스러워

사쿠라 치요노 오
와.......

............그.

주인공
고마워, 치요노 오

사쿠라 치요노 오
.............

사쿠라 치요노 오
에헤, 에헤헤.......

사쿠라 치요노 오
....이쪽이야 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사쿠라 치요노 오.
......하아~.....어쩌죠~.....
더는 안돼요.....

사쿠라 치요노 오
지금 이쪽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뭔가 창피해요........

사쿠라 치요노 오
하아~......
오늘은 칭찬 받을 상정은 없었는데......
뭔가 기세가 꺾여버렸어요....

준비해온 마술도 실패하고,
지금은 그냥 뒹굴 거리기만 할 뿐......
요리도 어느새 먹어버렸고......

우우~.......

주인공
편하게 보냈다면 그걸로 됐잖아

사쿠라 치요노 오
정말~.....트레이너 씨도 참.....

사쿠라 치요노 오
우아~안돼요~!
아직 눈 마주치지 말아주세요~.
아까 그거 생각나 버린다고요~!

사쿠라 치요노 오
우, 우우~....하아~......!
정말~.....항상 감사합니다~!


그녀는 그 후 얼굴을 손으로 덮으면서
다다미 위를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것이었다.

사쿠라 치요노 오와의 사이에서
둘도 없는 인연을 느끼는
한 때였다.

 

 

 

이걸로 치요노 스토리 완결입니다. 랜덤 이벤트는 딱히 지금으로선 번역할 예정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다양한 우마무스메의 육성 스토리를 번역하고 싶기에

그럼 다음 스토리 번역도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