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lCatcher 번역

어드마이어 베가 육성 스토리 02 클래식 전반까지 본문

육성 스토리/어드마이어 베가

어드마이어 베가 육성 스토리 02 클래식 전반까지

DollCatcher 2023. 3. 2. 21:28

새해 포부

──설날.

겨울방학에 들어가서 사흘 정도까지는
친가에 귀향하는 애들도 많다. 항상
떠들썩했던 학원내도 지금은 불이 꺼진 것만 같다.

그렇다 해도 나는 올해부터 클래식급이라는
중요한 시기의 우마무스메를 이끄는 몸.
느긋하게 정월에 자고 있을 순 없다.

주인공
자, 일하자 일!


작년의 레이스 결과나, 트레이닝 일지를
확인하면서, 올해 몫의 육성 계획을
조금씩 짜나간다.

애초에 어드마이어 베가가 도전하는 것은
왕도이며 최고 난관, 클래식 삼관 노선이다.
준비는 아무리 해둬도 과하다 할 수 없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꼬르르륵~)

주인공
.......아차, 밥!!

일할 준비는 완벽하게 해뒀지만
식사 준비는 완전히 깜빡 했었다.
즉석 식품 등의 비축도 완전히 떨어졌다.

일말의 희망에 걸어보고 근처의 상점가를 돌아봤지만
역시 설날이라 그런가
어떤 가게도 문을 열지 않았다.

주인공
(으─응, 그렇다면.....)

어드마이어 베가
앗.......

주인공
어라, 아야베! 새해 복 많이 받아!

어드마이어 베가
.....새해 복 많이 받아.


새해 인사에 반해서 어드마이어 베가는
체육복 차림, 땀도 조금 맺혀 있다.
설날부터 트레이닝에 임하고 있는 모양이다.

주인공
아야베도 뭐 사러 왔어?

어드마이어 베가
.....스포츠 드링크 분말이 떨어져서.

주인공
편의점은 설날에도 영업해서 다행이야

어드마이어 베가
그러, 네.
다행이라고 생각해.....매번.


『매번』이라는 말을 듣고, 문득 깨닫는다.
......아마도 그녀는, 연말 연시라고 해도
친가에 돌아가지 않겠지.

어드마이어 베가 자신의 환경을 생각하자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드마이어 베가
.....그럼 난
사야 할 걸 사고 올 테니까.

주인공
아, 기다려!

어드마이어 베가
에......?


모처럼 우연히 만났으니까, 내 도시락을 사는 김에
어드마이어 베가의 물건도 같이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좀처럼 받아들여주질 않았지만, 어른에게
맡겨줬으면 한다고 그냥 밀어 붙여서─

덤으로 뭔가 한 가지
선물을 덧붙여주기로 했다.

선택지
기운이 날 것 같은 뜨거운 간식
릴랙스할 수 있을 거 같은 인스턴트 수프
머리가 잘 돌아갈 거 같은 디저트

기운이 날 것 같은 뜨거운 간식 의 경우

어드마이어 베가
.......이건?

주인공
이왕 사는 김에. 오늘 춥잖아

어드마이어 베가
......그렇긴 하지. 고마워.

어드마이어 베가
...........


묵묵히 먹기 시작하는 어드마이어 베가의 옆에서
나도 따끈따끈한 고기만두를 베어 물었
지만──

주인공
아 뜨거!

어드마이어 베가
!

뭐야, 괜찮아?
....당신 ※고양이 혀야?
(※: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

주인공
그, 그런 걸지도......아야베는 괜찮아?

어드마이어 베가
난 딱히.....
뜨거운 거,  거북하지 않으니까.

.......혀 끝에 닿지 않도록 먹으면
좋다는 모양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주인공
그렇구나.......!


이러니저러니해도 맛있게 고기만두를
먹는 것이었다.

릴랙스할 수 있을 거 같은 인스턴트 수프 의 경우

어드마이어 베가
.....뭔가 쓸데없는 것도 넣지 않았어?

주인공
정월 기분내기용인데.....?

어드마이어 베가
뭐야 그게......?

뭐....고마워.

어드마이어 베가
......춥네.

(쌀쌀한.....걸지도 몰라.
다른 애들이 없으니까)

아, 그러고 보니......

어드마이어 베가
후─.......

............따뜻하다.

머리가 잘 돌아갈 거 같은 디저트 의 경우

어드마이어 베가
에.....디저트?

주인공
『푹신푹신 바닐라 수플레』야

어드마이어 베가
......딱히, 필요 없는데. 그런 거.

어드마이어 베가
핫, 핫, 핫......후우.

어드마이어 베가
..................

(.....푹신푹신......)

(부스럭......부스럭.....부스럭......)

어드마이어 베가
좋아, 이제 마르길 기다리며.......

.....................

(푹신푹신......)

어드마이어 베가
.............

어드마이어 베가
.............

(우물)

어드마이어 베가
.............!!

어드마이어 베가
(푹신푹신.......!!)

 

활을 쏘는 프로키온

메이쇼 도토
하후, 하후, 하후, 하히이~.......

티엠 오페라 오
──고마워, 도토.
조금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아.
나는 한 번 더 달리고 올게.

메이쇼 도토
에에! 오오오오 오페라 오 씨,
아직 할 수 있으신가요.....!!

티엠 오페라 오
핫핫핫하!
──나의 사랑스러운 공동 출연자들은, 내가 인정한
보람이 있는, 우수한 자들 밖에 없으니까.

나라고 아무것도 안 해도 주역이라는 역할이
하늘에서 떨어져 온다고 생각하는 것만은 아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고난이라는 이름의 산을 넘어,
스스로의 손으로 쟁취해낸다.

『반드시 그것을 해낸다』라고 결심했기에,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패왕인 거야!

메이쇼 도토
.....오페라 오 씨......

메이쇼 도토
하─앗핫핫하! 자, 시작할까!
── 『사츠키상』도 가까우니까.

어드마이어 베가
..............

.....──

어드마이어 베가
핫, 핫 ──후.

???
앗! .....아야베 양─!!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어서 오세요!
에헤헤, 로드 워크 가셨다고
들었기에,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드마이어 베가
......무슨 볼일 있어?

나리타 탑 로드
네, 제대로 된 볼 일이 있죠, 아야베 양에게!
내일 말인데요──

나리타 탑 로드
저와 병주해주실래요?

후배 우마무스메A
앗, 탑 로드 선배!
......랑 아야베 선배다!

후배 우마무스메B
지금부터 병주하는 걸까?
시, 신경 쓰여......!

아야베 선배라고 하면 쿨한 천재!
라는 느낌이 예전부터 굉장했지만──

후배 우마무스메A
하지만 탑 로드 선배도
최근 엄청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걸!
이거 어쩌면......!

나리타 탑 로드
──좋았어.
시작하죠, 아야베 씨!

어드마이어 베가
......그래.


이리하여 어드마이어 베가와
나리타 탑 로드, 두 사람의 병주가 시작됐다.

나리타 탑 로드
핫, 핫, 핫 핫─

어드마이어 베가
.............


먼저 앞으로 나선 것은 나리타 탑 로드.
어드마이어 베가는 후방에서 체력을 아끼며 뛰고 있다.

어드마이어의 베가의 장점은 그 날카로운
막판 스퍼트다. 따라서, 최후의 직선에서 단숨에 승부를 걸어
전부 따돌리는 것이 평소의 전법이었는데──

나리타 탑 로드
── 여기다!!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타아아아아아아!!

어드마이어 베가
으, 극......!!


──꽤나 빠르게 스퍼트를 건
나리타 탑 로드를 잡지 못하고
어드마이어 베가는 선두를 양보했다.......

아야베&토뿌로
하아앗, 하아앗, 하아앗, 하아......

나리타 탑 로드
~~~~~~ 좋았어!
좋았어, 조오았어.....!!

어드마이어 베가
.....기뻐, 보이네.

나리타 탑 로드
앗.
아, 아하하.....죄송해요.

응, 그래도.....기쁘네요, 솔직히!

아야베 양. 당신에게 이기고 싶어서─

어떻게 해서든 당신에게 이기고 싶어서,
여기까지 해온 거니까요.

어드마이어 베가
.........에?

나리타 탑 로드
연구했습니다, 꽤나!
그래서, 당신의 뒷심을 힘껏 걱정하다─

『그럼 어떡하면 잡을 수 있을까?』
『어떡하면 이길 수 있을까?』하고
더욱 힘껏 생각해서.

스퍼트를 빨리 걸어도 지구력을 남길 수 있도록
의외로 근성에 맡긴 트레이닝을 해왔거든요,
최근의 저.

나리타 탑 로드
그렇게 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아야베 양. 당신에게 이기고 싶었어요.

어드마이어 베가
..............잘, 모르겠어.

왜 나야?

나리타 탑 로드
아, 그거는── 그게.

......아야베 양, 이 후의 예정 비어있어요?

어드마이어 베가
.......에?

나리타 탑 로드
갑작스러운 병주, 받아주신 답례로.
밥 한 끼 쏘게 해주세요!

나리타 탑 로드
으─응, 역시
『당근 햄버그 세트』일까......

이런 곳은 아무리 메뉴가 풍부해도
결국은 먹은 적 있은 안정적인 걸
무심코 주문하게 돼버리죠.

어드마이어 베가
.....자주 듣는 얘기네.

나리타 탑 로드
오페라오 쨩 같은 경우 팍팍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는 모양이지만요!
아하하핫.

저기, 아야베 양은 뭐로 할래요?

어드마이어 베가
닭가슴살 샐러드.

나리타 탑 로드
네., 닭가슴살 샐러드랑──

엣, 샐러드만요!?
에, 사양할 필요 없는데요!?

어드마이어 베가
됐으니까.
.....그보다 얘기하러 온 거 아냐?

나리타 탑 로드
아. .....에헤헤, 그랬었죠.

그러니까, 어째서 제가 아야베 양에게
집착하는가 하면 말이죠─

나리타 탑 로드
.......존경, 하고 있으니까요.

어드마이어 베가
존경.......?

나리타 탑 로드
『기대에는 반드시 답하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응원해준다는 것,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생각해주는 것, 저에게 있어선
굉장히 기쁘고...자랑스러운 일이니까.

하지만 반드시 답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끔은──

함성 속에서 다리가 위축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래서 모처럼의 기대를,
배신해버리는 경우도 생겨서.

나리타 탑 로드
하지만 『호프풀S』에서
아야베 양과 얘기하고, 당신이 뛰는걸 보고
......알게 됐어요.

위압감에 다리가 위축되더라도,
기대에 답하지 못했을 때가 무서워도,
그럼에도─

『기대에는 반드시 답하고 싶다』라고 결심한
자신의 결과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다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그걸 당신이 알려준 거에요.

나리타 탑 로드
아야베 양. 저 각오를 다졌어요.

삼관은, 제가 받아갑니다.
『기대에 반드시 답하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우선은 『사츠키상』에서──

존경하는 당신을, 쓰러트리고 말겠습니다.

어드마이어 베가
.............읏.

어드마이어 베가
(.....──그 순간)

(그 한결 같이 솔직한 눈동자에 꿰뚫려서)

(뺨 언저리가 약간 화끈해졌다)

???
──

──.......?

언니.......?

 

사츠키상을 향해서

어드마이어 베가
..........

(『사츠키상』은 벌써, 눈 앞......그런데)

어드마이어 베가
.........읏.

스페셜 위크
밥 먹자♪ 밥 먹고 하자─
앗, 안녕하세요, 아야베 씨!

저기, 옆자리 앉아도 될까요?

어드마이어 베가
........그래.

스페셜 위크
감사합니다!
자─ 억수로 먹고 내일도 힘내는겨~!

어드마이어 베가
..........저기, 스페셜 위크 양.

스페셜 위크
아, 넷!?
죄송해요, 혹시 시끄러웠나요....!?

어드마이어 베가
아니.

어드마이어 베가
......괜찮다면, 내 것도 먹어줘.

어드마이어 베가
(클래식 삼관. 여동생에게 바치기 어울리는
일생에 한 번 밖에 잡을 수 없는, 지고의 영광......)

(반드시 잡아야 해....잡아야만 해!
그래야만, 하는데──)

나리타 탑 로드
타아아아아아아!!

어드마이어 베가
으, 극......!!

어드마이어 베가
같은 레이스에 나오는 애한테──뒤처질 줄이야.

(.......초조해, 하는 걸까? 그거 때문일까?)

(뭘 먹을 생각이, 안 들어──)

카렌짱
앗! 아야베 씨도 참,
방에 있으면 불 정도는 켜두세요~.

(찰칵──)

어드마이어 베가
응긋.....!?

어드마이어 베가
우물.....뭐야, 이거. ........달아.........

카렌짱
아하, 카렌이 좋아하는
밀크 캔디랍니다!

굉~~~장히 달고, 기운이 나온다고요♪

어드마이어 베가
........그렇게 좋아하면
네가 먹으면 되잖아.

카렌짱
맛있는 거는 공유하고 싶은 주의라서요~.
우마스타그래머니까♪

잔뜩 먹고 기운 내서 열심히 하세요,
아야베 씨. 이제 곧 『사츠키상』이죠?

호프풀S 때에는 없었던 두 사람─
탑 로드 씨에 오페라 오 씨라는
질 수 없는 라이벌이 나오니까요!

어드마이어 베가
.......?

(.........『질 수 없는 라이벌』?)

『사츠키상』당일.
티엠 오페라 오에 나리타 탑 로드,
동세대의 우수한 이들이 모이는데─

어드마이어 베가는 전의 그 『사전인기 조사』에서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입후보 해있었다.

주인공
(하지만 이번에도 딱히 신경 안 쓰는 걸까─)

어드마이어 베가
.............

주인공
(신경 안 쓰.......어라?)

어드마이어 베가
.........................

주인공
......신경 쓰이는 기사라도 있었어?

어드마이어 베가
! .......아니.

시간이네. .....패독으로 나갈게.


방을 나선 그녀가 테이블에 놔둔
잡지──

뚜렷히 들여다본 흔적이 있는 페이지에는
주목의 출주자로서 나리타 탑 로드와
티엠 오페라 오의 기사가 투고되어있었다.

티엠 오페라 오
관객은 자제심을 잃고, 큰 소리로 떠들지.
환성, 울부짖음, 동요가 태풍과 같이 일어난다.

왜냐면 이것은 용기의 축제,
이것은 용자의 축제이기 때문이다!

티엠 오페라 오
하─핫 핫핫하!
서곡은 드디어 그 끝을 고한다!!

지금부터 우리들 삼용사,
연주할 것은 시대를 이어갈 위대한 교향곡─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이 나를!
이 패왕 티엠 오페라 오를!
제대로 지켜보게나, 관객 제군!!

티엠 오페라 오
하─앗핫핫핫!

관객A
오오오오오오! 쩐다......
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지는 거의 모르겠지만.....
뭔가, 박력이 쩔어어!!

토뿌로의 팬A
하지만, 이쪽도
지지 않으니까.....!

토뿌로의 팬들
탑 로드 씨이─!!
힘내세요~~~오!!

나리타 탑 로드
네! 성원 감사합니다!!

부디 ── 기대해주세요.
저는 반드시, 거기에 응할 테니까요!!

토뿌로의 팬들
꺄아~~~~!!

어드마이어 베가
질 수 없는, 상대──

(그런 것쯤, ......당연한 사실)

(이기기 위해서, 바치는데 어울리는
영광을 얻기 위해선, 어떤 상대에게도
지는 것은 용납되지 않아)

어드마이어 베가
......질 수 없어. 저 애들은 물론, 누구에게도.

그냥 그것.......뿐이니까....
...............

사츠키상 후에 광휘(아야베가 우승)

나리타 탑 로드
답한다.....내가, 내가! 내가 이긴다!

타아아아아아앗!!

티엠 오페라 오
아니, 나다─
주역은 항상, 나 말고는 없어!!

하아아아아아앗!!

어드마이어 베가
읏......!!

(먹지도 못하고.....채워지지도 못하던
텅 비었고 얼어붙었던 몸에)

(열이. ......열이──!!)

.....아직, 할 수 있어.

아직, 뛸 수 있어.
아직, 아직, 아직......좀 더 빨리!

좀 더──!!

......아──

어드마이어 베가
아아아아아아앗!!

주인공
(읏! 아야베.....!?)


그것은 항상 묵묵히, 조용히,
자신에게 부여한 사명을 다하려고 해왔던
그녀가 처음으로 보여준──

맹렬히 타오르는, 열이었다.

실황
클래식 삼관 초전 『사츠키상』
훌륭히 제패한 것은 어드마이어 베가!!
봄의 나카야마에서 빛나는 일등성!!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드마이어 베가
핫......핫........

(──아직......뜨거워)

(폐가, 다리가 타서 무너져버릴 것만 같아)

(이건, 데뷔전 때 느꼈었던 거랑
똑같은 열? ........너의 열?)

어드마이어 베가
(그런......거지? 그치──)

 


클래식 삼관 『사츠키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는 훌륭히 첫 관을 획득했다.

걱정됐던 식욕도 회복되기 시작한 모양이라
이대로 다음의 대무대 『일본 더비』를
향해서, 순조롭게 준비를 진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그녀는 어떤가 하면─

어드마이어 베가
...............

주인공
.....아야베, 오늘 메뉴는 끝났는데?

어드마이어 베가
.........엣?

아.....그래. 알고 있어.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핫, 핫, 핫......하아아아아아앗!!

하아앗....하아아앗......!!

나리타 탑 로드
........틀렸어.
아직 이 정도여서는, 오페라오 쨩에게도
아야베 양에게도 닿지 못해.....!!

더비야 말로.....더비야 말로!
두 사람에게 이겨서, 내가....!!

타아아아아아──!!

-이하 사츠키상 이후 공통 스크립트로

사츠키상 후에 대관(오페라 오가 우승)

나리타 탑 로드
답한다.....내가, 내가! 내가 이긴다!

타아아아아아앗!!

티엠 오페라 오
아니, 나다─
주역은 항상, 나 말고는 없어!!

하아아아아아앗!!

어드마이어 베가
읏......!!

어드마이어 베가

(먹지도 못하고.....채워지지도 못하던
텅 비었고 얼어붙었던 몸에)

(열이. ......열이──!!)

.....아직, 할 수 있어.

아직, 뛸 수 있어.
아직, 아직, 아직......좀 더 빨리!

좀 더──!!

......아──

아아아아아아앗!!

주인공
(읏! 아야베.....!?)


그것은 항상 묵묵히, 조용히,
자신에게 부여한 사명을 다하려고 해왔던
그녀가 처음으로 보여준──

맹렬히 타오르는, 열이었다.

실황
클래식 삼관 초전 『사츠키상』
훌륭히 제패한 것은 티엠 오페라 오!!
봄의 나카야마에서 패왕이 대관했습니다!!

티엠 오페라 오
하아앗......하아앗.....하아앗, 핫──

티엠 오페라 오
하아앗핫핫핫하─!!

말하지 않았는가?
주역은 항상──이 나라고!!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드마이어 베가
핫......핫........

(──아직......뜨거워)

(폐가, 다리가 타서 무너져버릴 것만 같아)

(이건, 데뷔전 때 느꼈었던 거랑
똑같은 열? ........너의 열?)

어드마이어 베가
(너의......즐거운 감정?)

(그런......거지? 그치──)


1착이야 티엠 오페라 오에게 양보했지만
클래식 삼관 『사츠키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는 훌륭히 결과를 남겼다.

걱정됐던 식욕도 회복되기 시작한 모양이라
이대로 다음의 대무대 『일본 더비』를
향해서, 순조롭게 준비를 진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그녀는 어떤가 하면─

어드마이어 베가
...............

주인공
.....아야베, 오늘 메뉴는 끝났는데?

어드마이어 베가
.........엣?

아.....그래. 알고 있어.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핫, 핫, 핫......하아아아아아앗!!

하아앗....하아아앗......!!

나리타 탑 로드
........틀렸어.
아직 이 정도여서는, 오페라오 쨩에게도
아야베 양에게도 닿지 못해.....!!

더비야 말로.....더비야 말로!
두 사람에게 이겨서, 내가....!!

타아아아아아──!!

-이하 사츠키상 이후 공통 스크립트로

 

사츠키상 후에 독실(탑 로드가 우승)

나리타 탑 로드
답한다.....내가, 내가! 내가 이긴다!

타아아아아아앗!!

티엠 오페라 오
아니, 나다─
주역은 항상, 나 말고는 없어!!

하아아아아아앗!!

어드마이어 베가
읏......!!

(먹지도 못하고.....채워지지도 못하던
텅 비었고 얼어붙었던 몸에)

(열이. ......열이──!!)

.....아직, 할 수 있어.

아직, 뛸 수 있어.
아직, 아직, 아직......좀 더 빨리!

좀 더──!!

......아──

아아아아아아앗!!

주인공
(읏! 아야베.....!?)


그것은 항상 묵묵히, 조용히,
자신에게 부여한 사명을 다하려고 해왔던
그녀가 처음으로 보여준──

맹렬히 타오르는, 열이었다.

실황
클래식 삼관 초전 『사츠키상』
훌륭히 제패한 것은 나리타 탑 로드!!
기대에 답하며, 지금 탑으로 골!!

나리타 탑 로드
하아앗, 하아앗, 하아앗......
~~~~~~~좋았어!!

여러분!!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어드마이어 베가
핫......핫........

(──아직......뜨거워)

(폐가, 다리가 타서 무너져버릴 것만 같아)

(이건, 데뷔전 때 느꼈었던 거랑
똑같은 열? ........너의 열?)

(그런......거지? 그치──)


1착이야 나리타 탑 로드에게 양보했지만
클래식 삼관 『사츠키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는 훌륭히 결과를 남겼다.

걱정됐던 식욕도 회복되기 시작한 모양이라
이대로 다음의 대무대 『일본 더비』를
향해서, 순조롭게 준비를 진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그녀는 어떤가 하면─

어드마이어 베가
...............

주인공
.....아야베, 오늘 메뉴는 끝났는데?

어드마이어 베가
.........엣?

아.....그래. 알고 있어.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핫, 핫, 핫......하아아아아아앗!!

하아앗....하아아앗......!!

나리타 탑 로드
........아직이야.
아야베 양이나 오페라 오 쨩은
더욱 더, 강해져서 올 거야.....!

더비도.....내가!
반드시 따내서 2관 우마무스메가....!!

타아아아아아──!!


-이하 사츠키상 이후 공통 스크립트로

-사츠키상 이후 공통 스크립트

어드마이어 베가
......더비, 때까지.
쟤는, 얼마나 더 빨라질까?

다음엔.......어떤 레이스가──

주인공
.......!

어드마이어 베가
.......그만 들어갈게. 수고했어.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그녀 안에서──

『라이벌 의식』같은 것이
싹트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주인공
(분명, 좋은 변화다)

『여동생에게 승리를 바치는 것』.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목표다.

하지만 달려가는 도중에, 어드마이어 베가 자신도
또한, 레이스 중에 라이벌을 찾아내,
경쟁하는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다면─

주인공
(그건 굉장히 좋은 일이지)

그런 어느 날의 돌아오는 길.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문득 생각한다.

주인공
오늘도 우중충한 날씨네.....


그러고 보니 어드마이어 베가는──

주인공
요즘, 별을 보러 가고 있을까?


그 후 얼마간 계속 된 우중충한 봄날 씨 속에서
『일본 더비』를 향한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일본 더비를 향해서

릿토 기숙사 우마무스메A
후와아아~아아아......존 아침~......

릿토 기숙사 우마무스메B
아, 야야야야야! 봤어!?
어제 발매한 『월간 트윙클』!

릿토 기숙사 우마무스메A
아침 일찍부터 기운 넘치네~ 너는......
뭔데, 뭐 재미있는 거라도 써있어?

릿토 기숙사 우마무스메B
아─정말 눈 좀 제대로 떠.
대박이라니까!
『이본 더비』의 사전 인기 조사도에서!!

그 아야베 씨가, 처음으로──

어드마이어 베가
(2위.......)

1위는──

..........나리타 탑 로드, 양.

나리타 탑 로드
──읏, 하아앗, 하아앗.......

하아아앗.........

나리타 탑 로드
──좋았어!

답하고 싶어....답하고 싶어!!
꿈을 보여주고 싶어.....
『일본 더비』에서 반드시!

.....타아아아아아앗!!

앞에는 오페라오 쨩, 뒤에는 아야베 양......
침착하게, 초반에는 너무 앞에 나가지 않고......!
그 다음에는 약간 뒤에 붙어서──

중반......천천히 위치를 잡아가며......
그대로 억누르고, 억누르고, 억누르다──

제4 코너!! 먼저 승부를 건다!!
오페라오 쨩을 따돌리고!!
아야베 양을 뿌리치고──

내가, 따낸다!!

어드마이어 베가
........!

..........읏.

(.......뜨거워)

(그녀가 내뿜는, 빛 때문에── 뜨거워)

──『일본 더비』, 당일.

스페셜 위크
어디~이......앗!!
저기 저기, 아야베 씨!!

어드마이어 베가
? .......스페셜 위크 양.
무슨 일이야?

스페셜 위크
그게 있잖아요....이거!
괜찮다면, 받아 주세요!

어드마이어 베가
.......주먹밥?

스페셜 위크
네! 엄마에게 배운
큼직 큼직 주먹밥이에요!!

아,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내용물이
바뀌거든요! 이번에 넣은 거는 있죠
연어랑 가다랑어 포랑, 그리고 와사비인데─

어드마이어 베가
잠깐......왜 나한테?

스페셜 위크
아, 그게.....에헤헤, 조금
괜한 참견? 일지도 모르는데요.

『사츠키상』전에도
여기서 대화했었죠?

스페셜 위크
그때의 아야베 씨
밥도 전혀 안 드셨고,
뭔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그래도, 기숙사 TV에서 본 『사츠키상』에서의
아야베 씨는, 굉장히 활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였어요!

스페셜 위크
그렇담, 그~......이왕이면
이게 좋겠다 싶어서!

어드마이어 베가
이왕이면.....?

스페셜 위크
네.

저도, 이왕 그라스 쨩, 엘 쨩,
세이 쨩이나 킹 쨩네랑 경쟁할 거라면
배 빵빵 만전 상태로 임하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다 같이 전력으로
경쟁하고 싶으니까요!

어드마이어 베가
............

(전력으로.....경쟁하고 싶다........)

(우물)

어드마이어 베가
.........., .......맛있어.

『일본 더비』출주를 앞둔─
어드마이어 베가의 상태는
굉장히 양호해 보였다!

애초에, 사전 인기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의 자리를 양보하게 된
나리타 탑 로드나──

『사츠키상』에서의 파죽지세를 보여준
티엠 오페라 오도
상당히 준비를 해온 모양이지만......

주인공
아야베, 갈 수 있겠어?

어드마이어 베가
그래.

이길거야, ── 내가.

나리타 탑 로드
앗! ......아야베 씨.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오늘은 잘 부탁 드릴게요.
승부입니다!

어드마이어 베가
..............───

어드마이어 베가
...............그래.

승부, 하자.

티엠 오페라 오
훗 ──눈빛이 변하지 않았나, 아야베 양.

Spandendo【점점 빠르게】
Spandendo!!
좀 더 풍부하게!! 힘있게!!

연주해보지 않겠는가──!!


일생의 한 번뿐인 대무대.
『일본 더비』가 막을 올린다.

일본 더비 후에 운명의 샛별(아야베가 우승)

실황
1착은 어드마이어 베가, 어드마이어 베가입니다!
더비 우마무스메의 영광을 손에 쥔 것은
어드마이어 베가!!

(와아아아아아아아!)

어드마이어 베가
핫, 핫, 핫, 하아──

(함성 때문에, ......굉음 때문에
마음 깊은 곳까지 저려와)

(발밑의 감촉이 없어.
서있는 것이 고작일 정도의, 열)

(가슴이 울럴거리는, .....열!)

어드마이어 베가
..............읏.

어드마이어 베가
.....오페라오 보다 앞에 갔어.

어드마이어 베가
.....탑 로드 양이 따라잡게 두지 않았어.

내가──선두였어.

어드마이어 베가
......이겼다.

어드마이어 베가
나의, 승리──!!

아야베의 어머니
.....아, 아아──

........어, 땠니?

길고 긴─ 영원처럼 느껴질 긴 마지막 직선에서,
그만큼 마지막 힘까지 쥐어 짜내
선두에 선 기분은.

후추에 울려퍼지는 대함성을, 그 몸에 쬐본 기분은.
어땠니.....?

있는 힘껏.......즐겼니.......?

그렇다면, 좋겠구나──

나리타 탑 로드
......아야베 양.

어드마이어 베가
......탑 로드 양.

나리타 탑 로드
.........전. ........저 , 는──

나리타 탑 로드
아아아아아아──!!
분해요! 분해요! 분하다고요!!

하지만, ......역시.

그만큼, 아직 더, 당신에게 이기고 싶어요.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다시 단련하겠습니다, 여른 합숙 중에.
스태미나 중심으로, 있는 힘껏!

그리고──
다시, 승부하죠. 아야베 양.

이번엔 『킷카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
............그, 래.

어드마이어 베가
『킷카상』에서.....다시.


레이스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어드마이어 베가를 환영해준다.

주인공
1착 축하해!

어드마이어 베가
고마워, .....──

.......별로 안 놀라네.

주인공
놀란다니, 뭐가?

어드마이어 베가
뭐냐니, 그야.....

어드마이어 베가
오페라 오도 있었고......
탑 로드 양도 있었으니까.

애초에, 더비니까──

주인공
하지만, 네가 이길 거라 믿고 있었으니까

어드마이어 베가
!

주인공
너의 뒷심을, 강함을, 믿고 있었으니까!

어드마이어 베가
...............

어드마이어 베가
.......그래.


그 대답만 돌려주고 착실히 라이브 준비를
진행하기 시작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쪽도 새롭게 다짐한다.

다음은 클래식 삼관 노선의 최종전 『킷카상』.
다시 그녀를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게 하기 위해
이쪽도 전력을 다하도록 하자──!

일본 더비 후에 패왕의 개선(오페라 오가 우승)

실황
1착은 티엠 오페라 오
티엠 오페라 오 입니다!
훌륭히 더비 우마무스메의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티엠 오페라 오
하─앗핫핫핫핫!!
Spandendo! Spandendo!!

하지만──
승자의 아리아를 연주하는 것은, 역시 바로 나!

티엠 오페라 오
......하지만, 아아, 알고 있고 말고.
그대들은 아직 무대에서 내려가지 않아.

그렇지?
함께 시대를 자아갈 이들【동료】들이여─!!

어드마이어 베가
핫, 핫, 핫, 하아─

어드마이어 베가
...........읏.

나리타 탑 로드
와......엣, 아야베 양......!

어드마이어 베가
에......?

나리타 탑 로드
앗, 아뇨! ──아하핫.

아마, 처음인 거죠?

..........그렇게 정면에서 누군가를 보며
분하다는 모습을 보여준 거는.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아─아, 그래도 유감!
이라고 할까 저도 분해요!

나리타 탑 로드
......그 표정, 제가 만들어주고 싶었는데요.

어드마이어 베가
탑 로드 양......

나리타 탑 로드
후훗. .....확신했어요.
아야베 양은 반드시 『킷카상』까지
좀 더 강해질 거에요.

그러니까, 저도 여기서 끝낼 생각 없어요!
다시 단련하겠습니다, 여른 합숙 중에.
스태미나 중심으로, 있는 힘껏!

그리고──
다시, 승부하죠. 아야베 양.

이번엔 『킷카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
............그, 래.

어드마이어 베가
『킷카상』에서.....다시.

어드마이어 베가
하아, 앗.......

(다리가, 흔들려......피곤해)

(그런데, 이상하게 몸이 가벼워.
실이 끊어진 풍선처럼, 둥실거려─)

(또, 뛰어 나가, 버릴 것 같아)

다음은, 클래식 삼관노선의
최종전......『킷카상』.......

다음에 또.....오늘 같은, 레이스가─

어드마이어 베가
........후훗.

일본 더비 후에 희망의 등불(탑 로드가 우승)

실황
1착은 나리타 탑 로드.
나리타 탑 로드 입니다!!
훌륭히 더비 우마무스메의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나리타 탑 로드
~~~~~~, 좋았어.....!

어드마이어 베가
핫, 핫, 핫, 하아─

어드마이어 베가
.............읏.

나리타 탑 로드
와......엣, 아야베 양......!

어드마이어 베가
에......?

나리타 탑 로드
앗, 아뇨! ──아하핫.

아마, 처음인 거죠?

..........그렇게 정면에서 누군가를 보며
분하다는 모습을 보여준 거는.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후훗. .....확신했어요.
아야베 양은 반드시 『킷카상』까지
좀 더 강해질 거에요.

그러니까, 저도 여기서 끝낼 생각 없어요!
다시 단련하겠습니다, 여른 합숙 중에.
스태미나 중심으로, 있는 힘껏!

그리고──
다시, 승부하죠. 아야베 양.

이번엔 『킷카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
............그, 래.

『킷카상』에서.....다시.

어드마이어 베가
하아, 앗.......

(다리가, 흔들려......피곤해)

(그런데, 이상하게 몸이 가벼워.
실이 끊어진 풍선처럼, 둥실거려─)

(또, 뛰어 나가, 버릴 것 같아)

다음은, 클래식 삼관노선의
최종전......『킷카상』.......

다음에 또.....오늘 같은, 레이스가─

어드마이어 베가
........후훗.

일본 더비 후에 『다시』 (삼강 중 누구도 우승 못함)

어드마이어 베가
핫, 핫, 핫, 하아─

...........읏.

나리타 탑 로드
으, 아아아아아──!!
분해애!!!!!!!!!

어드마이어 베가
!

나리타 탑 로드
아야베 양!
이대로 끝낼 수는 없죠!?

저는, 다시 단련하겠습니다, 여른 합숙 중에.
스태미나 중심으로, 있는 힘껏!

그리고──
다시, 승부하죠. 아야베 양.

이번엔 『킷카상』에서!

어드마이어 베가
............그, 래.

『킷카상』에서.....다시.

어드마이어 베가
하아, 앗.......

(다리가, 흔들려......피곤해)

(그런데, 이상하게 몸이 가벼워.
실이 끊어진 풍선처럼, 둥실거려─)

(또, 뛰어 나가, 버릴 것 같아)

다음은, 클래식 삼관노선의
최종전......『킷카상』.......

다음에 또.....오늘 같은, 레이스가─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