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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에이스 육성 스토리 03 클래식 후반 본문

육성 스토리/카츠라기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육성 스토리 03 클래식 후반

DollCatcher 2023. 10. 18. 01:24

일본 더비를 향해서

CB의 팬A
─자아 왔다, 더비!!
징크스니 상식이나 전부 날려버리고
화려하게 이겨줘, CB!

CB의 팬B
오늘은 미스터 CB가 이기는 거 말고는
보고 싶지 않아.....! 힘내라~!!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굉장한 열기.
에이스 쨩, 괜찮을까.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에슷치면 이런 분위기라도 괜찮을 거야!
『사츠키상』에서 그렇게 멋지게
싸웠는걸. 더비도 무조건 할 수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
──


........대기하고 있는 카츠라기 에이스는
여태까지 본 적 없는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주인공
......괜찮아?

카츠라기 에이스
......미안. 뭐라고 할까,
감정이 술렁거려 진정되질 않아서.
몸이, 무거운 기분이 들어.

카츠라기 에이스
.......한심하지. 얼마 전까지
『떨리든 겁나든 극복하면 그』
이라고 스스로 큰소리 친 주제에─

카츠라기 에이스
──『사츠키상』에서의 CB의 모습이
여전히 새겨진 그대로 사라지질 않아....!

그때 그 녀석에게 느꼈던 터무니 없는 강함에──
본능 같은 거가
계속 계속 울리고 있어서.....!!

카츠라기 에이스
젠장.....!
이래가지고 그 녀석을 뛰어넘을 수 있겠냐고.....!


카츠라기 에이스를 이대로 내보내서야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하다.

뭔가, 용기를 불어넣어줄 방법이 없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여태까지 카츠라기 에이스와의
나날을 돌아보며, 떠오른 말은──

주인공
..................축하해,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엣──
갑자기 왜 그래?

주인공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던 거 같아서

──오늘까지의 카츠라기 에이스는
"에이스"를 목표로
한눈 팔지 않고 달려왔다.

자신보다 복 받은 환경이나
우수한 소질을 가진 이들의 대부분을
그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추월해왔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한 때 『다른 세상』이라고 들었던 무대
그 최고급 레이스에 도전하는데 이르렀다.

지금의 그녀는 설령 세간의 주목이
미스터 CB에게 모여있다고 하더라도
세대의 최상위에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시골에서 단신으로 트레센 학원의 문을 통과해
그리고 이 경지까지 도달한 그녀의 궤적은
축복함이 마땅했다.....!

카츠라기 에이스
.....그래서 축하한다고?

주인공
네가 스스로의 힘으로 손에 넣은 더비야


현실을 알고서도 여전히, 앞을 보고 싸운 것.
그게 얼마나 어려우며 고귀한 일인지를
트레이너로서 잘 알고 있다고 본다.

그녀는 그걸 할 수 있다. 할 수 있기에 비로서
오늘 이 자리에 있다. 그 사실이 증명하는
카츠라기 에이스의 힘을 믿고 있다.

주인공
내가 봤을 땐 너도 터무니 없는 우마무스메야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졌으면 해.
두려워 말고 카츠라기 에이스답게 도전했으면 해.
그런 마음을 담아서, 그녀의 앞에서 주먹을 휘두른다.

주인공
너의 지금까지를 믿고, 달려라!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나의 지금까지를──

..............───

카츠라기 에이스
트레이너 씨는 믿어주는 거구나.
나의......지금까지의 여정을.

주인공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믿고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
헤헷──

카츠라기 에이스
......땡큐.
뭐랄까, 머리가 식었다고 할까.....
시야가 깨끗해진 기분이 들어.

나, 아마도 너무 CB만 보고 있느라
멋대로 스스로 풀 죽어있던 거겠지......

.....『자신의 지금까지를 믿고』인가.

.......응.
엄청 좋은데......!
뭐랄까 무쟈게 솟아오르고 있어......!

설령 마음이 뒤숭숭해도, 그 말을 들으면,
그리고 이 솟아오르는 것이 있다면
분명 싸울 수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는 그렇게 말하고
히죽 웃으며 오른손을 올린다.
나도 거기에 맞춰 오른손을 올린 다음──

무거운 것들을 날려버릴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카츠라기 에이스
다녀올게!!
더비 우마무스메가 되는 걸 기대하고 있어줘!

주인공
위너즈 서클에서 기다리고 있겠어!!

(와아아아아아아───!!!)

미스터 CB
......응. 좋은 느낌이야.

출주 우마무스메A
읏, 뭐야, 이 위압감은.....!
숨이 안 쉬어져.....!

출주 우마무스메B
미스터 CB......
역시 눈을 못 떼겠어......

시이나 프레쥬스
.......큭.
뒷걸음질 치면 안 되는데......!

카츠라기 에이스
C─B───!!!

카츠라기 에이스
──두 판째다!!

미스터 CB
───

......그러네.
해볼까, 두 판째. 『일본 더비』.

시니아 프레쥬스
에이스 양......
당신은 일절의 두려움이 없는 건가요.....?

......아니, 그게 아니군요.
두려워하기에, 더욱 그것을......!

카츠라기 에이스
나의 지금까지를──
부딪혀주마!
 
-이하 더비에서의 CB와 프레쥬스의 능력치

 
일본 더비 후에 승리 고요하게(에이스가 우승)

실황
──미스터 CB가 올라온다!
미스터 CB가 올라오고 있다!!

카츠라기 에이스
왔구나, CB......!!

(으, 극!? ──굉장한 위압감이야!
다리가 멈춰버릴 것만 같아....!!)

(하지만───!!)

카츠라기 에이스
(나의──)

카츠라기 에이스
(지금까지를──!!)

카츠라기 에이스
믿는다!!!!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전력을 다해! 전부 전부 전부!!!
나의 지금까지를, 전부 쥐어 짜내!!!)

실황
카츠라기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가 여기서 나왔다!!

미스터 CB
.......읏! 하핫!!

실황
──카츠라기 에이스, 고올이인!!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앗, 하아앗, 하아앗......!!
......읏, 이.....이긴, 거겠지......?

조아....쓰, 좋았으, 좋았어!!!

카츠라기 에이스
조으아아쓰어어아아아아아아아!!

에이스의 친구들
해냈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굉장해, 굉장해 굉장해 굉장해 에슷치!!
더비에서 이겨버렸어.....!!
대박이야.....!! 눈물나.....!!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에이스 쨩......우읏! 축하해......!!

CB의 팬A
실화냐아~~아......
에에─? CB......실화냐.....───

CB의 팬B
거짓말이지.....?
틀림 없이 더비 우마무스메 될 줄 알았는데.....──

미스터 CB
──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CB......──

미스터 CB
아~아, 엄청 분하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굉장히 뜨거웠어.

카츠라기 에이스
.......!

미스터 CB
드디어 남은 것은 『국화상』 뿐이네.
오늘의 복수, 제대로 할 테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얼마든지.....!!
다음에도 내가 이길 거니까!!

미스터 CB
좋네.
──타오르기 시작했어.

출주 우마무스메
.......틀렸어.
난 저런 식으로 대응할 수 없어──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나.....──

카츠라기 에이스
──트레이너 씨!!

주인공
기다렸다!

카츠라기 에이스
해냈다 해냈다───!!
우리들, 해냈다고───!!


카츠라기 에이스가 달려오는 기세 그대로
이쪽으로 뛰어들었다.

카츠라기 에이스
이겼다────!!!

주인공
해냈어────!!!


그렇게 어깨 동무를 하고
들떠서 기쁨을 나눈다.
그러나──

혼자 기뻐하는 타이밍에
승자를 맞이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주변의 함성이 작은 것을 깨달았다.

관객A
으~응.....
솔직히, 미스터 CB의 승리를
여기서 축하하고 싶었는데......

관객B
이런 파란은 좀~......
솔직히 오늘은 보고 싶지 않았는데.....──

카츠라기 에이스
........아이구야, 더비 우마무스메조차
CB의 곁다리 역할이냐고─

주인공
그래도 당당히 있자

카츠라기 에이스
트레이너 씨──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에이쓰 쨔───앙!!!
축하해────애!!!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레알~~~~~~멋졌어───!!

주인공
.....너를 봐준 사람에게 답하기 위해서라도

카츠라기 에이스
.....아아, 그러네!

(짝짝짝짝짝짝짝──)

카츠라기 에이스
(언젠가 반드시.....여기 있는 모두가
불만 없이 납득하게 해주마!)

(누가 승자이며, 누가 "에이스"인지를!!)

MC
『──승리를 움켜쥔 카츠라기 에이스입니다만
국화상에서는 과연 어떻게 될 까요?』

해설자
『아무리 그래도 장거리전은 미스터 CB와
시이나 프레쥬스의 싸움이 되겠죠.
적성은 그 둘이 더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CB는 사츠키상, 더비를 통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인상이 있습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푸하아!

(......『국화상』은 거리의 시점에서
나에게 무지하게 힘든 레이스다.
하지만, 알게 뭐냐.....!)

내가, 이제 와서 거리 때문에
겁먹고 뒷걸음 칠 것 같냐고.....!

좋았어!! 앞으로 10바퀴 더!!

카츠라기 에이스에게 자율 트레이닝을 지시하고
그 사이 서류 작업이나 조사를 위해
학원을 바삐 돌아다니고 있자니──

장년 트레이너
──그럼 정말로 『국화상』을
목표로 하는 거는 그만두는 거군?


긴박한 분위기의 대화가 앞에서
들려와 무심코 발을 멈췄다.

학원의 우마무스메
......네.
이젠 한계에요.....

CB 씨랑 경쟁하는 것도.....
CB 씨랑 비교 당하는 것도.....!

견딜 수가 없어요.....!
죄송해요, 트레이너.....──

장년 트레이너
.....알겠다. 사과할 필요 없다.
앞으로 어떡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보자꾸나.


........이 이상 훔쳐 듣지 않도록
소리를 내지 않고 발을 돌린다.
그리고, 가슴 속에 치솟아 오른 것은──

삼관의 최후의 결전 『국화상』.
그 앞으로도, 뒤로도, 카츠라기 에이스의
마음을 옆에서 지탱해주자는 마음이었다.

일본 더비 후에 패배 당당히(CB가 우승)

실황
──미스터 CB가 올라온다!
미스터 CB가 올라오고 있다!!

카츠라기 에이스
왔구나, CB......!!

(으, 극!? ──굉장한 위압감이야!
다리가 멈춰버릴 것만 같아....!!)

(하지만───!!)

카츠라기 에이스
(나의──)

(지금까지를──!!)

믿는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전력을 다해! 전부 전부 전부!!!
나의 지금까지를, 전부 쥐어 짜내!!!)

미스터 CB
.......읏! 하핫!!
  
실황
──선두는 미스터 CB!!
고올이인!!

(와아아아아아아───앗!!!)

CB의 팬A
해냈다─! CB가 더비 우마무스메다!
세대 최강은 CB다!! 우오오──옷!!

CB의 팬B
아 진짜 최고야.....!!
역시 미스터 CB가 최강이야!!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크~으.....에슷치 아까웠어~......!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응. 그래도 이번에도, 좋은 승부였어.....!
에이스 쨩은 충분히 강함을 증명하고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
젠장할.....!!
전부 쥐어짜냈는데......져버렸어.....!!

제기라아아아알.....!!

미스터 CB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CB......!

카츠라기 에이스
.....분하지만 완패다.
굉장했네 너의 주행.

미스터 CB
고마워.
.....오늘 레이스도 굉장히 뜨거워질 수 있었어.

다음은 드디어 마지막 『국화상』이네.

카츠라기 에이스
그래.
.......리벤지, 해낼 테니까!

미스터 CB
좋네.
──타오르기 시작했어.

출주 우마무스메
......잘도 미스터 CB에게
저런 식으로 계속 말할 수 있구나...
나는.....무리야.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나.....──


격전을 마친 카츠라기 에이스를
마중 나가자──

카츠라기 에이스
.............미안. 트레이너 씨.
그렇게나 격려해줬는데, 나는──

주인공
......졌을 때야 말로 당당히 있자


카츠라기 에이스가 사력을 다해
승부한 모습을 나는 바로 옆에서 봤다.
그렇게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패배로 전부 사라질까?

──그럴 리 없다, 결코.
카츠라기 에이스라면 반드시
오늘의 패배를 거름 삼아 더욱 강해진다....!!

주인공
너라면 "앞"으로 나아갈 테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믿어주고 있구나.

에이스의 친구들
──에슷치──!!
──에이스 쨔─앙!!

카츠라기 에이스
너희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수고했어, 에슷치! 아까웠네....!
그래도 완전 멋있었어! 진심 반했어!!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굉장한 레이스였어.....!
에이스 쨩은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이 세대의 탑 중 한 명이야!

카츠라기 에이스
(얘네들도.....나를 믿어주고 있어.
그렇담, 나는──)

카츠라기 에이스
보러 와줘서 고맙다!
『국화상』도 난 전력으로 달릴 테니까!!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어줘!!


.......이렇게 『일본 더비』는
미스터 CB의 승리로 막을 내리고──

MC
『──훌륭히 승리를 거머쥔 미스터 CB!
기대에 응한 결과가 되겠습니다만
다음 국화상에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해설자
『장거리에서는 틀림 없이 미스터 CB와
시이나 프제슈의 싸움이 되겠죠.
그런 속에서 미스터 CB 입니다만──』

『그녀는 사츠키상, 더비를 통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인상이 있습니다.
국화상에서도 상식파괴의 주행을 보여줄──』

(이하 승리시와 같음)

일본 더비 후에 재기, 당당히(에이스와 CB 둘 다 패배)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전력을 다해! 전부 전부 전부!!!
나의 지금까지를, 전부 쥐어 짜내!!!)

미스터 CB
.......읏! 하핫!!

실황
──고올이인!!
승리한 것은──

CB의 팬A
실화냐아~~아......
에에─? CB......실화냐.....───

CB의 팬B
거짓말이지.....?
틀림 없이 더비 우마무스메 될 줄 알았는데.....──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크~으.....에슷치 아까웠어~......!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응. 그래도 이번에도, 좋은 승부였어.....!
에이스 쨩은 충분히 강함을 증명하고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
젠장할.....!!
전부 쥐어짜냈는데......져버렸어.....!!

제기라아아아알.....!!

미스터 CB
......응.
나도 굉장히 분해.

카츠라기 에이스
CB......──

미스터 CB
하지만, 그 이상으로──
굉장히 뜨거웠어.

카츠라기 에이스
.......!

미스터 CB
드디어 남은 건 『국화상』이네.
──다음에 거기선, 내가 이겨.

카츠라기 에이스
좋아....!
그 말 그대로 돌려주마!

미스터 CB
좋네.
──타오르기 시작했어.

출주 우마무스메
저 둘은....졌는데 어떻게 저렇게
활력이 넘칠 수 있는 거야......?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나.....──

격전을 마친 카츠라기 에이스를
마중 나가자──

카츠라기 에이스
.............미안. 트레이너 씨.
그렇게나 격려해줬는데, 나는──

주인공
......졌을 때야 말로 당당히 있자


카츠라기 에이스가 사력을 다해
승부한 모습을 나는 바로 옆에서 봤다.
그렇게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패배로 전부 사라질까?

──그럴 리 없다, 결코.
카츠라기 에이스라면 반드시
오늘의 패배를 거름 삼아 더욱 강해진다....!!

주인공
너라면 "앞"으로 나아갈 테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믿어주고 있구나.

에이스의 친구들
──에슷치──!!
──에이스 쨔─앙!!

카츠라기 에이스
너희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수고했어, 에슷치! 아까웠네....!
그래도 완전 멋있었어! 진심 반했어!!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굉장한 레이스였어.....!
에이스 쨩은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이 세대의 탑 중 한 명이야!

카츠라기 에이스
(얘네들도.....나를 믿어주고 있어.
그렇담, 나는──)

카츠라기 에이스
보러 와줘서 고맙다!
『국화상』도 난 전력으로 달릴 테니까!!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어줘!!


이렇게 『일본 더비』는 막을 내리고

MC
『──아쉽게도 패배해버린
미스터 CB 입니다만
국화상에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해설자
『아무리 그래도 장거리전은 미스터 CB와
시이나 프레쥬스의 싸움이 되겠죠.
적성은 그 둘이 더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CB는 사츠키상, 더비를 통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인상이 있습니다.
리벤지를 기대하고 싶군요──』

(이하 위의 두 패턴과 같음)
 
여름합숙 2년차 스타트!

마침내 맞이한 여름합숙.
결전의 『국화상』을 향해서
이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다.....!

카츠라기 에이스
──아~ 합숙소까지 오니
역시 『마침내 왔다!』라는 느낌이라
기합이 팍 들어가네~!

최고의 여름으로 하자고, 트레이너 씨!

주인공
그래, 그러자!

카츠라기 에이스
조아쓰, 그럼 짐 놔두고 올게!
트레이닝 때 보자고!

카츠라기 에이스
그러니까, 내 방 배치는──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평안하신가요.

카츠라기 에이스
오오, 프레쥬스!
벌써 체육복으로 갈아입었다니
기합 들어가 있네~!

시니아 프레쥬스
.....『국화상』까지 시간이 없으니까요,
한 발 빨리 트레이닝에 들어갈까 합니다.

서로, 합숙을 잘 보내도록 하죠.
그럼 실례합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그래, 또 보자!

......헤헷.
나도 질 수 없겠어.....!!

시이나 프레쥬스
.....어서, 변해야만 해.
강해져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나는......!!


여름하늘 아래, 각자의 마음을 품고
작열하는 합숙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여름합숙 2년차 에서

여름합숙도 절반이 지나간 어느 날의 일──

카츠라기 에이스
──어~이. CB.
편의점까지 슉 달려와서
원하는 젤리 사왔다고~.

아 가만 너 또 일어나 있냐!
누워있으라고 했잖아.

미스터 CB
아니, 슬슬 에이스가 올 때가 됐나 싶어서,
방금 막 일어나서 생각하던 참이야.

카츠라기 에이스
생각.....? 별 일이네.
뭐 고민이라도 있냐.

미스터 CB
응, 합숙소의 보건실은
학원의 보건실이랑 분위기 똑같구나 해서.

카츠라기 에이스
알게 뭐냐! 확실히 똑같긴 하다만!

하여튼──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있다면
얼른 자고 여름 감기 치료 하라고.

미스터 CB
하핫. 에이스, 엄마 같아.

카츠라기 에이스
누가 엄마냐!


──자 됐으니까 골라.
적당히 사왔으니까.

미스터 CB
난 귤 젤리가 좋아.
에이스는 뭐로 할래?

카츠라기 에이스
엣, 나도 먹는 흐름이냐 이거.....
그럼 뭐 복숭아로 할까.

미스터 CB
──하~ 맛있었어.
고마워, 에이스.
일부러 사러 다녀와줘서.

카츠라기 에이스
됐어, 뭐.
겸사 겸사 사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네가 여름 감기 빨리 나으면 좋기도 하고

미스터 CB
후후후──
제대로 나을게.

......그건 그렇고 즐거웠네.
『사츠키상』 이랑 『일본 더비』.

『국화상』은 얼마나 즐거워질까?
벌써 기대돼.

카츠라기 에이스
.......CB 너 말이야.
나랑 레이스 하는 거.....즐거워?

미스터 CB
응?
그야 당연히 즐겁지.

카츠라기 에이스
───

......그러냐.
......그렇단 말이지.

미스터 CB
에이스는 있잖아──
나랑 "레이스"를 해주거든.

그게 즐거워지는 포인트일까.

카츠라기 에이스
레이스라니.....그야 당연하잖아.
무슨 뜻이야 그게.

미스터 CB
말 그대로야.

그럼 나 슬슬 잘게.
오늘 고마웠어.

카츠라기 에이스
어, 어어.
그럼, 잘 자라.

미스터 CB
잘 자~.

카츠라기 에이스
(......CB 녀석
안색이 싹 좋아졌구만)

미스터 CB
에이스는 있잖아──
나랑 "레이스"를 해주거든.

그게 즐거워지는 포인트일까.

카츠라기 에이스
(그건 결국 무슨 의미였던 거야?
잘 모르겠지만, 뭐──)

......나쁜 기분은 안 드는걸.

(아무튼. 그 녀석이 나와의 레이스를
즐거워하고 있다면야──)

(나는 이 여름 동안
한계를 뛰어넘어 강해져야겠지!)

좋았어.....!
내일도 기합 넣고 간다고....!!

카츠라기 에이스
──그런 이유로, 트레이너 씨!
나 좀 더 스스로를 몰아넣고 싶어!

오늘은 이 후에도 추가로
빡세게 트레이닝 시켜줘!
아직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이미 낮 동안 꽤나 하드한
합동 트레이닝을 했을 텐데도
카츠라기 에이스의 기력은 아직 넘치고 있다.

아무래도 여기에 와서 더욱 모티베이션이
높아진 모양이다.
그렇담, 그걸 활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주인공
그럼 특별 추가 메뉴를 해나가자

카츠라기 에이스
조아쓰!
역시 트레이너 씨야, 말이 잘 통한다니까!!


카츠라기 에이스와 행할 특별 추가 메뉴는──

선택지
귀신 근력 트레이닝
해변 엔드레스 런

귀신 근력 트레이닝 의 경우

카츠라기 에이스
귀신....!? 혹시
중량이 무쟈하게 높다던가!?

주인공
귀신도 도망갈 만큼이야!

카츠라기 에이스
오오~! 최고잖아.....!!
근육을 팍팍 몰아세워 보자고!!


이리하여 불타는 카츠라기 에이스와 함께
귀신처럼 근육을 몰아세우는 것이었다.....!!

해변 엔드레스 런 의 경우

카츠라기 에이스
엔드레스.....!?
즉.....무한이란 말이지!?

주인공
한계까지 근성을 단련하자!

카츠라기 에이스
좋은데~!
나 한계 뛰어넘는 거 엄청 좋아한다고!

트레이너 씨도 용서 없이 몰아세워줘!
안 그러면 근성을 단련할 수 없으니까!


이리하여 불타는 카츠라기 에이스와 함께
극한까지 근성을 단련하는 것이었다......!

여름합숙 2년차 종료

어느새 여름합숙도 끝을 맞이해──

카츠라기 에이스
.....뭐~랄까, 순식간이었네.
올해의 여름합숙은.

주인공
나도 같은 기분이야

카츠라기 에이스
앗, 그렇다면──

카츠라기 에이스
우리들에게 있어 그만큼
충실한 여름합숙이 됐단 거군!

.......『국화상』도 틀림 없이
이런 느낌으로 순식간에 다가오겠지.

주인공
남은 시간도, 팍팍 해나가자!

카츠라기 에이스
헤헷──
바라던 바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온다.
『국화상』을 기다리는, 결전의 가을이──
 
다른 세상

『국화상』이 바로 앞까지 다가온 속에서
카츠라기 에이스에게
어떤 소식이 닿았다──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가 부상으로 『국화상』단념.....!?

주인공
....방금 발표된 모양이야

시이나 프레쥬스는 『사츠키상』
『일본 더비』 양쪽 다 달린
틀림 없는 실력자 중 한 명이며──

『국화상』에서는 그 소질로 봤을 때
미스터 CB에 다음가는 유력 후보로까지
주목 받던 우마무스메다.

그리고, 카츠라기 에이스로부터도
그녀에게 있어서 소중한 라이벌 중 한 명이라
들었다──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는 『사츠키상』 때부터
CB 타도에 무쟈게 열을 올리던
우마무스메고 말이야.

그래서, 뭐라고 하지.....
 친근감 같은 거를 느끼고 있었어.
저번의 여름 합숙도 기합이 들어가 있어서──

.......틀림 없이, 지금도 굉장히 분하겠지.

주인공
......아쉽네

카츠라기 에이스
......맞아.

그 녀석의 몫까지, 힘내야겠어──


그리고 시이나 프레쥬스의
전선이탈 발표로부터 며칠 후──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는 『사츠키상』 때부터
CB 타도에 무쟈게 열을 올리던
우마무스메고 말이야.

그래서, 뭐라고 하지.....
 친근감 같은 거를 느끼고 있었어.
저번의 여름 합숙도 기합이 들어가 있어서──

.......틀림 없이, 지금도 굉장히 분하겠지.

주인공
......아쉽네

카츠라기 에이스
......맞아.

그 녀석의 몫까지, 힘내야겠어──


그리고 시이나 프레쥬스의
전선이탈 발표로부터 며칠 후──

카츠라기 에이스
......부상, 힘들겠네.
『국화상』에서 너랑 경쟁할 수 없어서....
그......엄청 유감이야.

시이나 프레쥬스
......그렇게 생각해주신 것만으로 영광입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돌아오면 꼭 다시 레이스 하자구.
나도....물론 CB도 끼어서.
분명 CB도 기뻐할──

시이나 프레쥬스
.......읏.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

시이나 프레쥬스
........죄송해요, 에이스 양.
그 희망에는......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엣──
그게, 무슨......──

시이나 프레쥬스
......잠시, 시간을 내어주시겠나요.
당신에게만은.......이야기 해두고 싶어요.

시이나 프레쥬스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저는, 오랫동안 레이스에 복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니......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는 편이 옳겠네요.
적어도, 지금 그대로는.

카츠라기 에이스
그렇게나 심각한 부상이냐.....!?

시이나 프레쥬스
.....확실히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치료 가능한 것이며,
그 방도도 이미 세워뒀습니다.

진정 중상을 입은 것은......제 마음이죠.

부러져버리고 말았답니다, 제 마음은.
......CB 양과의 싸움에, 견디지 못하고.

카츠라기 에이스
───

하지만 여름합숙 때 그렇게는 안 보였.....!

시이나 프레쥬스
허세에요.
주변과, 저 스스로에 대한.

카츠라기 에이스
미, 믿기지 않아.....!
왜냐면 넌, 그렇게나 CB 타도를 위해
불타올랐잖아.....!

시이나 프레쥬스
......『사츠키상』을 달리기 전까진, 그랬죠.

시이나 프레쥬스
그 레이스에서 저는 처음으로 CB 양의
무시무시함을 뼈저리게 느꼈죠.

이미 어마어마한 소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여전히 더욱 압도적인 속도로
성장하려고 하는 그 비상식적임에 몸이 떨렸어요.

.........그럼에도 저는
단련을 거듭해, CB 양을 뛰어넘고자
『일본 더비』에 임하고자 했습니다.

시이나 프레쥬스
대대 이어져 내려온
기술과 이념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시이나 프레쥬스
세간에서 모여드는
저에 대한 기대에 답하고자──

시이나 프레쥬스
명가에 속하는 시이나의 우마무스메로서
당당히, 승리해 자랑해야 한다, 고.

그걸 위해, 아무리 강대하다고 하더라도
미스터 CB를 이겨내는 것이다, 라고.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그저 필사적으로 변명하며──

시이나 프레쥬스
── 하지만 『일본 더비』에서
직면해버린 것은 CB 양과의
변함 없는 절대적인 실력차이였습니다.

그 레이스에서 저는 그녀를.....
자신과는 『다른 세상』의 존재라고.....
뼈저리게 느끼게 된 겁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

시이나 프레쥬스
........남은 『국화상』을 향해
CB 양과의 "차이"를 앞에 두고,
대체 어떡하면 좋을지, 몰라서──

시이나 프레쥬스
──그러던 중 저는 요전의 레이스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시이나 프레쥬스
의사로부터 『국화상』 출주는 절망적이라고
선고 받았을 때, 저는 정말 분통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스스로가 안심하는 구석이 있다고
깨달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아, 이걸로 난 더 이상....──』

『미스터 CB에게, 재능의 "차이"를
직면 당하지 않고 끝나는구나』 라고.

카츠라기 에이스
───

시이나 프레쥬스
......알고 싶지, 않았어요.
눈부신 재능과, 그걸 앞에 두고 공포에 떠는 스스로를.

전 더 이상....미스터 CB가 있는
트윙클 시리즈에서......
어떻게 달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게.......당신과의 재전을 거절한 이유.
그 전부 입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생각도, 못했어)

(프레쥬스가.....──
타고난 편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조차──)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니)

카츠라기 에이스
(난 제대로 된 시설도 클럽도 없는
시골에서, 홀로 트레센 학원에 왔다)

(재능이나 환경에 축복받은 녀석들과 다르니까
쉬지 않고 달려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계속 필사적이었어)

카츠라기 에이스
(난 제대로 된 시설도 클럽도 없는
시골에서, 홀로 트레센 학원에 왔다)

(재능이나 환경에 축복받은 녀석들과 다르니까
쉬지 않고 달려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계속 필사적이었어)

카츠라기 에이스
(하지만, 그렇지 않았어......
누군가에게 『다른 세상』에 산다 여겨지는 녀석에게도
『다른 세상』이 또 존재했구나──)

시이나 프레쥬스
......『국화상』, 제 몫까지 힘내주세요.
마음이 꺾여, 싸울 수 없게 된, 나약한 저와 달리──

『사츠키상』, 『일본 더비』.
양쪽 다 CB 양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당신이면──

이, 미스터 CB가 시대에 중심에 서는
"상식"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

시이나 프레쥬스
저는, 음지에서나마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카츠라기 에이스
..........난 믿고 있겠어!!!

너는 아직 싸울 수 있어! 달릴 수 있다고!!

왜냐면 너는──
여태까지도 싸워왔잖아!
자신의 태생을 짊어지고! 필사적으로!!

그런 네가 약할 리가 없어!!
적어도 나는, 단 한 번도 너를
마음이 약한 녀석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시이나 프레쥬스
읏.....───

카츠라기 에이스
너도 반드시 싸울 수 있다고!!!
수 많은 것을 짊어지고
또 앞을 향해 달릴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서! 나는 돌아보지 않고 나아겠어!!
『국화상』에서도 CB에게 도전하겠어!!

카츠라기 에이스
너도 반드시 싸울 수 있다고!!!
수 많은 것을 짊어지고
또 앞을 향해 달릴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서! 나는 돌아보지 않고 나아겠어!!
『국화상』에서도 CB에게 도전하겠어!!

카츠라기 에이스
....................................가버렸, 나.

카츠라기 에이스
.........『국화상』.
나는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테니까.....!


클래식 삼관.
그 마지막 레이스 『국화상』은
눈 앞까지 다가왔다──
 
국화상을 향해서

관객A
──시이나 프레쥬스도 없어서야
아무래도 이번 『국화상』은
미스터 CB가 당연히 이기겠지~!

관객B
장거리에선 어떤 주행을 보여주려나....
우~ 시작이 기대돼!!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드디어네.
에슷치와 CB 양의
마지막 대승부 『국화상』......!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거리적성적으로는 CB 쨩이
유리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카츠라기 에이스
──마침내, 삼판 승부의 마지막인가.


앞길을 바라보는 카츠라기 에이스의 눈동자에
여태까지 없던 강한 의지의 빛이 깃들어있다.

그게 나에게는 왠지 좀.....
지나치게 긴장한 것처럼 느껴졌다.

카츠라기 에이스
──괜찮아, 트레이너 씨.

마음이 엉망으로 불타오르고 있지만,
굉장히 침착한 상태기도 해.
왜냐면──

카츠라기 에이스
여기에 있으니까.
트레이너 씨에게 받은
나의 지금까지를 믿는 힘.

그리고 오늘은......
내가 존경하는 녀석의 마음도
여기에 담고 있어.

──절대로 어중간하게 달리지 않겠어.

카츠라기 에이스
반드시 이겨서, 상식을 깨부수고 올게.....!!


카츠라기 에이스의 강한 선언에
반대로 내가 용기를 받은 듯한
기분이 든다. 그렇담 남은 건──

주인공
다녀와!


──그녀를 믿고, 오른손끼리 부딪히며
내보내는 것 말고는 없다.....!

(와아아아아아아───앗!!!)

카츠라기 에이스
──자 3판째다.
각오는 됐냐, CB.

미스터 CB
..............에이스 뭔가 분위기 변했네?

카츠라기 에이스
.......각오를 다시 다졌을 뿐이야.
너에게 반드시 이기겠다고.

미스터 CB
헤에──
평소보다 몇 배로 정열적이네.

미스터 CB
......덕분에 이쪽도 타오르기 시작했어.

그럼, 시작할까.
우리들의──최고의 『국화상』을.

국화상 후에 꿰뚫어라, 제일 앞에서(에이스가 우승)

카츠라기 에이스
───오오오오오오오오옷!!!

미스터 CB
──하아아아아아아앗!!!

카츠라기 에이스
(젠장! 역시, 빡세구만.....!
머리도 몸도, 비명을 지르고 앉았어....!!)

(하지만, ──까짓 거 알게 뭐냐.....!)

카츠라기 에이스
(지금 한계를 넘지 않으면──)

(언제 넘을 거냔 말이다!!!!!!!!)

카츠라기 에이스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실황
카츠라기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선두로 치고 나왔다, 카츠라기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고오올이이인!!!

(술렁술렁 웅성웅성.....!!!)

CB의 팬A
에에~~~~~!? 카츠라기 에이스!?
시로하냐! 이런 걸 누가 예상하냐고~!!

시이나 프레쥬스
──.......훌륭합니다, 에이스 양.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앗......하아앗......하아앗......!!

(......읏, 안돼.....못 서있겠어.....!
몸이, 무쟈게 무겁──)

카츠라기 에이스
큭──

미스터 CB
──에이스,  괜찮아?

미스터 CB
다치진 않았어? 부축해줄게

카츠라기 에이스
아니......괜, 찮아.....──
조금 지나면 진정될 거야.....

(와아아아아아───앗!!!!)

관객A
아까웠어, CB!
앞으로도 응원할 테니까──!

관객B
힘내라, CB!
다음엔 반드시 이길 수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
(.......이긴 내가 아니라
CB를 향한 응원이 더 크다니)

(........결국 내 이 승리도
『CB의 패배』로 『뽀록』 취급인 거지.
『카츠라기 에이스의 완승』은 안돼)

(『미스터 CB가 최강』이라는 상식을
아직 뒤집진 못했어──)

(하지만.......지금은 그렇다 하더라도.......!!!)

카츠라기 에이스
──CB.

오늘은 내가 이겼지만
나는, 더 더 강해질 거니까.
그야 말로──

누가 봐도
내가 정점이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미스터 CB
──후훗.

그래서 에이스랑 달리는 거가 즐거운 거야.

미스터 CB
너는 오늘까지 누구보다 강하게
『나에게 이기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달려줬으니까.

가장 "레이스"를 해주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

미스터 CB
삼판 승부는 이걸로 끝나버렸지만.
반드시, 또 레이스를 하자.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나도다!!

카츠라기 에이스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다음에도 내가, 이길 테니까──!!


『국화상』을 제패한 카츠라기 에이스와 함께
대기실까지 돌아오자──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실례합니다──!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에이스 쨩! 『국화상』 축하해!!

카츠라기 에이스
오오~ 너희들!!
일부러 교토까지 보러 와준 거냐....!
무쟈게 기쁘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당빠자나!
정말~ 완~~~~~~~전 감동했어!!
정말로 멋있었어!!!

검은 뿔테
응! 그리고 새삼 용기를 받았어.....!
우리도 에이스 쨩처럼
싸울 거라고.....!

카츠라기 에이스
그러냐──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프레쥬스 양도 그렇게 생각하지~?

시이나 프레쥬스
......수고하셨습니다, 에이스 양.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여기에 오는 도중에 우연히 만나서....
프레쥬스 양도 에이스 쨩을
응원하러 왔다고 들어서, 같이 왔어.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
보러 와줬냐......!!!

시이나 프레쥬스
.....당신의, 상식을 뒤집고자 하는 주행.
확실하게 지켜봤습니다.
정말로.....훌륭했습니다.

...........잠시 스스로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언젠가...............다시, 싸울 수 있도록.

카츠라기 에이스
........!!

시이나 프레쥬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앗......!
프레쥬스 양, 떠나버렸다──

카츠라기 에이스
.......괜찮아.
저 녀석 말은 충분히 들었어.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에이스 쨩.
우리도 정말 고마워.
.....계속 제일 앞에서 싸워줘서.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에슷치의 멋진 등을 봐왔으니까
우리도 아직 꺾이지 않을 수 있어....!
고마워! 우리들의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

고마운 거는.....이쪽이야.

(이 삼판 승부 속에서.....
모두가 맡겨준 마음이, 몇 번이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힘이 됐어──)

응원해줘서.....고맙다!!


다음날──

카츠라기 에이스
──트레이너 씨, 알려줘.

어떡하면 나는.....
CB와 대등해질 수 있을까?

주인공
......난 결코 네가 뒤쳐진다 생각하지 않아

카츠라기 에이스
.....땡큐. 하지만,
트레이너 씨는 그렇게 말해주더라도.....
우리들의 레이스를 본 사람들은 아니야.

모두의 속에선 『CB가 이긴다』가
가장 보고 싶고 기대하는 광경이야.
......나나 다른 우마무스메는 전부 겉절이고.

삼판 승부를 통해서도 결국 이 "기대"를
바꿀 순 없었어.
난 그게.......제일, 분해.......!

그러니까, 함께 생각해줘....!!
내가, 지금 시대에 있는 "기대"를
근본부터 뒤집을 방법을!!

주인공
──사실은 이미 생각해뒀어

카츠라기 에이스
에!? 지, 진짜로!?


끄덕이며 긍정한다. 왜냐면 나도
카츠라기 에이스와 같은 분함을
이 삼판 승부를 통해 느꼈으니까.....!

카츠라기 에이스는 결코 미스터 CB의
겉절이가 아니다. 그녀의 라이벌이며,
시대의 최전선을 달리는 우마무스메 중 한 명이다.

사라들이 그건 카츠라기 에이스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면, 지금 그녀의
존재감을 드높여 싫어도 시야에 들어오게 만든다─

주인공
중거리를 극한으로 갈고 닦자

──오늘까지의 싸움을 통해 카츠라기 에이스는
중거리전에 특히 뛰어나단 것을 확신했다.
앞으로는 그 강점을 일점돌파해 나가야겠지.

목표로 해야할 것은 한 마디로
이 시대에 있어서의 『중거리 최강』. 당연히
그것은 이름을 드높이는데 어울리는 실적의 획득이다....!

그걸 위해서도──

주인공
『오사카배』와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반드시"이기자

카츠라기 에이스
.......!!


입착으로, 잘 달렸다 수준으로는 안 된다.
어느 레이스에서도 1착을 해야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처음으로 카츠라기 에이스는
『중거리 최강』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카츠라기 에이스
즉 중거리에서 『카츠라기 에이스 여기에 있노라』
라고 느끼게 해준다 인가....!
알기 쉽고 좋은데!

주인공
CB가 상대라도 반드시 이기자

카츠라기 에이스
당연하지! 해보자고, 트레이너 씨!!


이리하여 다음 목표를 『오사카배』로 하고
중거리 최강을 증명하는 여정이
시작됐는데──

──며칠 후
미스터 CB가 다리 불안정으로
장기 휴양을 발표.

세간은 미스터 CB가 부재한
겨울 이후의 트윙클 시리즈에 대해
낙담을 숨기지 못했다....──

카츠라기 에이스
..........설마 이 타이밍에서
CB가 휴양에 들어가버릴 줄이야.
본인은 별 거 아니라고 했지만──

...........아 안돼 안돼!
멋대로 실망해서 어쩌잔 거야.....!

카츠라기 에이스
..........설마 이 타이밍에서
CB가 휴양에 들어가버릴 줄이야.
본인은 별 거 아니라고 했지만──

...........아 안돼 안돼!
멋대로 실망해서 어쩌잔 거야.....!

카츠라기 에이스
우선은 내년 『오사카배』!
반드시......이긴다!!


클래식급이 하나의 큰 매듭을 맞이하고,
다가오는 시니어급에서의 대무대
『오사카배』를 향해 시간은 흘러간다──

국화상 후에 증명해라, 제일 앞에서(CB가 우승)

실황
600의 표지판에 들어섰습니다!!
자아 미스터 CB는──

카츠라기 에이스
(젠장! 역시, 빡세구만.....!
머리도 몸도, 비명을 지르고 앉았어....!!)

(하지만, ──까짓 거 알게 뭐냐.....!
한계 따위, 얼마든지.....!)

미스터 CB
흐읍──!!

미스터 CB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실황
미스터 CB 강하다!!
앞으로 100m로 국화상 우마무스메가 되는가!!

카츠라기 에이스
큭.....!

실황
미스터 CB 선두로 골 인!!

(와아아아아아───앗!!!!)

CB의 팬A
우오오오!! 해냈다──!!
CB가 가장 "강한" 우마무스메다──!!

CB의 팬B
언덕 내려가는 거 봤어....!?
엄청 굉장한 레이스였어......!!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당신의 싸움.....똑똑히 지켜봤습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앗.....하아앗.....하아앗.....!!

제기랄.....!! 제길, 제기라알.....!!

(한심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그렇게 정해놓고, 이렇게 어중간하게──)

지고 앉았냐고......제기랄....!!

미스터 CB
──진심이구나.

미스터 CB
에이스는 언제든지
진심으로 분해해.

카츠라기 에이스
읏, CB.....!
당연하잖냐, 그런──

미스터 CB
당연하지가 않아.

네가 오늘까지 누구보다 가장 강하게
분해 해줬어.

그건 네가 누구보다 진심으로
『나에게 이기고 싶다』생각하며
달려줬기 때문이야.

가장 "레이스"를 해주니까야.

카츠라기 에이스
.......!!

미스터 CB
그런 너였기에.....
오늘의 승부도, 최고로 뜨거웠어.

미스터 CB
.........삼판 승부는 이걸로 끝나버렸지만.
반드시 또 같이 레이스를 하자.

카츠라기 에이스
...........그래.
반드시 또 너와 레이스를 하겠어.....!

카츠라기 에이스
더 더 더 강해져서!
다음엔 반드시 너에게 이긴다!!!

미스터 CB
좋네.
최고로 반짝이고 있어.

──다음도,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격전을 끝낸 카츠라기 에이스와 함께
대기실까지 돌아오자──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실례합니다──!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에이스 쨩! 『국화상』 수고했어!!

카츠라기 에이스
오오~ 너희들!!
일부러 교토까지 보러 와준 거냐....!
무쟈게 기쁘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당빠자나!
오늘 레이스, 아까웠지만.....
굉장히 뜨거웠어!

검은 뿔테
에이스 쨩의 포기하지 않는 주행
오늘도 엄청 멋있었어.....!
우리도, 그런 식으로 싸우고 싶다 느꼈으니까!

카츠라기 에이스
그러냐──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프레쥬스 양도 그렇게 생각하지~?

시이나 프레쥬스
......수고하셨습니다, 에이스 양.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여기에 오는 도중에 우연히 만나서....
프레쥬스 양도 에이스 쨩을
응원하러 왔다고 들어서, 같이 왔어.

카츠라기 에이스
프레쥬스.....!!
보러 와줬냐......!!!

시이나 프레쥬스
.....당신의, 상식을 뒤집고자 하는 주행.
확실하게 지켜봤습니다.
정말로.....수고했습니다.

...........잠시 스스로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언젠가...............다시, 싸울 수 있도록.

카츠라기 에이스
........!!

시이나 프레쥬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앗......!
프레쥬스 양, 떠나버렸다──

카츠라기 에이스
.......괜찮아.
저 녀석 말은 충분히 들었어.

검은 뿔테 우마무스메
.....에이스 쨩.
우리도 정말 고마워.
.....계속 제일 앞에서 싸워줘서.

빨간 리본 우마무스메
에슷치의 멋진 등을 봐왔으니까
우리도 아직 꺾이지 않을 수 있어....!
고마워! 우리들의 "에이스"!!

카츠라기 에이스
───

고마운 거는.....이쪽이야.

(이 삼판 승부 속에서.....
모두가 맡겨준 마음이, 몇 번이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힘이 됐어──)

응원해줘서.....고맙다!!

(이하 승리 시와 같음)

국화상 후에 저항해라, 제일 앞에서(에이스와 CB 둘 다 패배)

카츠라기 에이스
──오오오오오오오옷!!!

미스터 CB
──하아아아아아아앗!!!

 
카츠라기 에이스
(젠장! 역시, 빡세구만.....!
머리도 몸도, 비명을 지르고 앉았어....!!)

(하지만, ──까짓 거 알게 뭐냐.....!
한계 따위, 얼마든지 넘는 거다.....!)

실황
고올이인!!!
『국화상』을 제패한 것은──

(술렁술렁 웅성웅성.....!!!)

CB의 팬A
에에~~~~~!? CB가 졌어!?
거짓말이지──!?

CB의 팬B
아쉬웠네.......이거 전원이
CB만 집중 견제했던 거 아니야?
사실상 CB 대 전원이었던 거 아냐!?

시이나 프레쥬스
───에이스 양.
당신의 싸움.....똑똑히 지켜봤습니다.

카츠라기 에이스
하아앗.....하아앗.....하아앗.....!!

제기랄.....!! 제길, 제기라알.....!!

(한심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그렇게 정해놓고, 이렇게 어중간하게──)

지고 앉았냐고......제기랄....!!

미스터 CB
──정말로, 분하네.

미스터 CB
에이스는 언제나 진심으로 분해 하지.
그 마음, 알 정도야

카츠라기 에이스
읏, CB.....!
당연하잖냐, 그런──

미스터 CB
당연하지가 않아.

네가 오늘까지 누구보다 가장 강하게
분해 해줬어.

그건 네가 누구보다 진심으로
『나에게 이기고 싶다』생각하며
달려줬기 때문이야.

가장 "레이스"를 해주니까야.

카츠라기 에이스
.......!!

미스터 CB
그런 너이기에.....
나도 져서 분하지만.....
오늘의 승부는 최고로 뜨거웠어.

미스터 CB
.........삼판 승부는 이걸로 끝나버렸지만.
반드시 또 같이 레이스를 하자.

카츠라기 에이스
...........그래.
반드시 또 너와 레이스를 하겠어.....!

더 더 더 강해져서!
다음엔 반드시 너에게 이긴다!!!

미스터 CB
좋네.
최고로 반짝이고 있어.

──다음도,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이하 패배시와 같음)
 
내일 또 나아가기 위해서

카츠라기 에이스와 트레이닝을 하고 있던
어느 날의 일──

카츠라기 에이스
후──웃....───


......최근 들어 카츠라기 에이스는 조금
피로의 기색의 진하게 드러나는 거 같다.

주인공
.......어디 상태 안 좋은 곳이라도 있어?

카츠라기 에이스
으~응, 어디 딱히 안 좋고 나쁜 곳은
없는 거 같은데. 최근 조금 뭐랄까
피로가 빠지지 않게 됐다고 할까.....?

밥은 잘 넘어가는데 말이야.....
으~음.......


어쩌면 클래식 삼관 노선을
달려나간 피로가, 아직
그녀 안에 남아있는 걸지도 모른다.....

주인공
이번 달 전체는 레이스 출주를 삼갈까


내년 시니어급의 도전을 위해서도
지금은 신중을 기해서 손해는 없겠지.

카츠라기 에이스
.........그러네!
여기서 초조해하다, 내년을 망치고 싶진 않아.
신중히,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자고!


──이리하여 이번 달 내내
카츠츠라기 에이스 피로 회복을 우선해
레이스 출주를 삼가도록 결정하는 것이었다.

(이후 11월 레이스 출주가 불가능해집니다)